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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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 2030"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띠지에 적힌 문구 중에 교육 전문가 4인이 미래 학교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고 한다. 미래의 학교는 어떻게 바뀔까? 최근 미래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과거의 교육 방식이 이제는 변화되어야 함을 생각해 본다. 급격한 지식의 증가와 함께 시대와 변화하고 있어 그에 따라 학교교육도 변화되어야 한다. 


한국은 높은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과 같이 교육열이 강한 곳에서는 미래의 행복을 위한 핵심 요소로서 교육에 대한 열의와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에 반해 세계 여러 나라와 경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코딩을 배우는 데는 아직까지 주저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제는 교육이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기술의 발전이 교육을 통해 충분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현실적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코딩과 같은 분야의 교육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렵다. 블록 위주의 알고리즘 학습이나 아주 간단한 수준의 코딩만 배우고 있어 자신이 생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만들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여덟 개 국가가 참여한 심층학습 연구를 소개하며, 불확실한 미래에서 필요한 지식, 기술, 속성은 무엇인지, 복잡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어떤 학습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질문한다. 교육의 형평성과 웰빙, 원격 학습,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저자는 현행 교육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없이 '루저'로 낙인 찍히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식을 배우고 성적을 올리는 것만을 강조하는 과도한 경쟁 중심의 교육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학교는 더 넓은 시각에서 삶의 지혜와 방향을 제시해야 하고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해서도 다룬다. 


변화하는 직장 환경, 새로운 역량과 성장의 중요성, 그리고 인공지능의 적절한 활용 등을 강조하며, 이미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지식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선택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낮에는 업무에 종사하고 밤에는 지식을 쌓아야 하는 평생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21세기에 요구되는 인재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명하고, 최근의 트렌드를 통해 조용한 퇴사와 같은 현상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과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어,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전망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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