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 제2의 중동붐인가, 700조 원의 신기루인가
유태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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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프로젝트를 하나 발표하였는데 전 세계가 주목했다. 중동에 세워지는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NEOM City). 서울시의 40배에 해당하는 면적(한국으로 비교하면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친 규모)에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업비도 약 700조 원으로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 및 혁신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계획 중 하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와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여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친환경 미래도시 프로젝트로 새로움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네오(Neo)’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을 조합한 단어이다. 네옴시티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특히 인공지능, 로봇공학, 생명 과학 등 혁신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옴시티의 세부 프로젝트는 ‘더 라인(The line)’, ‘옥사곤(Oxagon)’, ‘트로제나(TROJENA)’로 구분된다. 


더 라인(The Line)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일부로 계획되고 있는 도시다. 이 도시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일부로,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에 170 km에 걸쳐 선형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더 라인은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자동화 기술과 혁신을 적극 활용한 도시이다. 특이한 점은 석유를 의존하지 않고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옥사곤(Oxagon)은 지름 7킬로미터의 팔각형 모양으로 바다에 세워질 첨단산업단지이다.  ‘트로제나(TROJENA)’는 가장 높은 산맥에 만들어질 친환경 관광단지로 리조트와 다양한 관광시설을 제공하는 미래 휴양 도시이다.


빈 살만이 한국에 방문하였을 때 국내 재계 총수 8명이 회동을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서비스, 이동 수단, 의료 서비스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과거에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워 보이던 미래 기술이 실현되어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네옴시티가 상상으로만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미래의 모습이 좀 더 우리에게 다가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전의 중동 건설의 기적을 일으킨 것처럼,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를 기대해 본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동의 미래를 예측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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