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781]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 경제학 50권을 한 권에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7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서정아 옮김 / 센시오 / 2023년 5월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은 경제학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주장을 담은 50권의 책을 요약하여 제공하는 책으로, 지난 200년간의 경제학 서적 중에서 대표적인 내용들을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자들이 종종 커다란 이론을 신봉하여 새로운 사실에 따른 모형 수정이나 보완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경제학에는 역사의 교훈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 ​

경제학은 이론적인 측면이 강조되기 때문에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은 경제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경제학의 다양한 영역과 사회 경제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독자를 배려하여 내용 전달에 신경을 썼다. 간결한 설명문, 저자의 이력, 캐리커처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본문에서는 필독서나 저자의 핵심 내용을 소제목화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경제학과 관련된 지식을 넓히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경제학은 응용보다는 이론에 가까운 분야로 여겨지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경제학의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독자들을 배려하여 내용 전달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그럭저럭 읽혀나갔다. 함께 읽어볼 만한 책과 저자에 대한 추가 지식을 제공하여 경제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은 경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동시에 다른 경제학 서적도 찾아볼 수 있는 호기심도 생겼다. ​

이 책은 어디서부터 읽어도 상관없으며,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각 저자의 원저를 찾아 읽을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과 함께 정리된 책 목록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개하지 못한 50권의 목록도 별도로 제공되고 있다. 경제학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지도 역할을 하며,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애덤 스미스부터 피터 드러커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200년 경제학사를 예리하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한 권에 정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