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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돈이 사라진다면 - 게임머니부터 블록체인까지 전자화폐가 바꿀 미래 ㅣ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4
복대원.윤정구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평점 :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폐가 화폐로 인정받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화폐가 없던 과거에는 소금이나 쌀, 금과 은으로 매매의 교환 수단으로 사용했다. 아직까지는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금속화폐와 종이화폐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점차 전자화폐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경제구조와 금융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화폐로 물건과 서비스를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가치를 나타내고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화폐는 국가의 신용으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어 그 신뢰가 무너지면 나라의 경제가 붕괴된다. 어떻게 보면 국가가 보증하고 있는 가벼운 그림 종이와 모양을 주조한 동전을 모두가 믿음으로 신봉하여 지탱하고 있는 모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1/pimg_7385861633363855.jpg)
불과 10년 전만 해도 지갑에 현금을 어느 정도 갖고 다녔는데 요즘은 현금을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지갑은 점점 얇아져갔고 신용카드 몇 장만으로 충분하다.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 지갑이 없어도 불편함을 못 느낀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값을 지불하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이다.
언제부터인가 동전은 이제 주머니에서 사라지고 집 어딘가에 취미로 모으는 수집물처럼 쌓여있다. 주된 사용처가 간혹 지폐로 물건을 구매하고 잔돈을 받을 때 동전을 사용한다. 받은 동전은 다시 사용되는 일이 거의 없고 다시 서랍이나 작은 통에 들어간다. 조만간 동전 없는 사회가 되어도 이전과 달라지는 것이 없을 거 같다. 거스름돈이 있으면 동전으로 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OO페이에 충전하면 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1/pimg_7385861633363856.jpg)
핀테크의 발달로 캐시리스(Cash Less), 카드리스(Card Less)가 가능해졌다. 지문, 홍체, 정맥과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이 발달되면 디바이스리스(Device Less)도 가능해진다. 생체인식 기술은 고유한 형태를 나타내는 신체 일부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어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카드, 신분증, 휴대폰 등이 필요없게 되어 소지품이 줄어든다. 실물 화폐인 현금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