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639] 인생 4막 은퇴란 없다 - 언제나 빛나는 인생

인생 4막, 은퇴란 없다
윤병철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저자는 한 사람의 인생을 4막으로 구분했다. 인생 1막은 태어나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교육받는 기간으로 1세~30세까지를 말한다. 인생 2막은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으로 31세~60세를 말한다. 인생 3막은 61세 이후 자력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기간으로 61세~80세 정도를 말한다. 인생 4막은 자력으로 삶이 힘들어 누군가의 도움으로 사는 기간으로 81세 이후의 삶을 말한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역할이 변해가는 것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달라진다. 지금까지 일해왔던 경력도 지위도 지나간 과거로만 남게 된다. 인생의 주기에 대해 충분히 계획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를 해두어야 한다.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그때가 되어서 당황하게 된다. 인생 1막은 평생을 살아갈 기본기를 터득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가는 시기이다. 본인의 노력과 부모의 양육이 어우러져 인생을 준비한다.

진정한 인생의 설계는 2막에서 시작된다. 의무와 책임이 부여되고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시기이다. 시간과 돈 그리고 재능을 관리하며 남은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단위 시간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경제활동이 어려운 시기를 대비하여 재정적 준비를 해야 한다. 안일한 생각에 준비 없이 살아가다 보면 나중에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으로 채워져 나간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자기가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두게 된다.

인생 2막부터 경쟁력을 유지한 채 인생 3막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 일하고 싶어도 나이 때문에 회사에 있을 수가 없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전과는 다른 삶을 마주하게 된다. 아무런 준비나 계획 없이 퇴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보람 있게 여기는 일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며 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틈틈이 인생의 3막과 4막을 위해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해야겠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한번 되돌아보면서 삶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말하는 계획과 설계를 한번 참고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