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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초돌파력 -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새로운 길로 도약하는 방법
박정빈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평점 :
책 제목에 "초~"가 붙어 있으면 왠지 관심이 간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어떻게 돌파해 나갔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삶에서 점을 하나 찍는 마음으로 하나씩 이루어가면 결국에 하나의 선이 되고 그 선을 계속 이어나가면 면을 이룬다. 커다란 성벽도 처음에는 하나의 돌을 쌓으면서 시작이 된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고 어려워도 "돌파력"만 있으면 어떤 막다른 골목도 벗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코로나19라는 재앙 앞에 낙남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세 가지 일을 먼저 선택했다. 부동산 공부와 사람들과의 교류, 그리고 책 쓰기를 결심했다. 막다른 골목에서 도망치지 않고 도전의식을 갖고 그것을 돌파하고자 했다. 필요한 일과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품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달리다 보면 어느 정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내게 맞는 일을 스스로 찾는 것이다.
"일밖에 몰랐던 그 시절로 돌아가라"
저자는 여행사 단기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학생 전문 여행사로 취직했다. 11개월 정도 일하고 T항공으로 이직하고 팀장을 맡아 좋은 실적을 이루었다. 어려운 일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겨났고 남들과 다르게 일하는 것으로 승부했다. 그렇게 T 항공에서 5년 차가 되어 경력이 쌓였고 한 부서를 이끄는 부서장이 되었다. 추후에는 동료 5명과 함께 법인 여행사를 오픈했다. 5년간 공동 법인 여행사를 운영하고서 2008년에 1인 기업으로 독립했다.

다른 업종도 어려움이 있을 텐데 여행사는 주기적으로 악재가 찾아왔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1년 911테러, 2008년 리먼 사태, 금융위기, 2009년 신종플루, 2012년 메르스, 2019년 글로벌 경기 침체, 2020년 코로나19 등 여행산업을 매번 흔들었다. 산업 구조가 취약하여 여행사가 없어지는 상황까지 몰고 갔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도 살아간다. 어차피 살아가야 한다면 무언이라도 하면서 몸으로 부딪혀 가면서 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저않지 않고 돌파하려고 하는 자세와 도전하기 위한 마음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