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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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00권째의 서평을 쓴다. 600백 권의 책을 읽는데 7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인생에 대한 내용의 서적을 주로 읽었는데 최근 들어 경제에 관련된 서적을 읽게 된다. 경제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사람 사는 세상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학문이며 사회, 문화, 정치, 외교 등 인간 활동의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곽수종 작가는 현재 리엔경제연구소를 설립하여, 국제금융과 국제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대학의 교수직을 거쳐, 미국 캔자스 주정부에서 일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캔자스대학교에서 파생상품 금융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는 Part 1과 2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마주하게 될 위기와 기회"를 말하고 Part 2에서는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면 경제의 미래가 보인다"에 관해 말한다. 


저자는 2021년 하반기부터 세계경제는 회복세로 진입하고 2022년부터는 상승 기조에 진입한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양적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증시와 부동산 버블은 폭발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강해질 수 있다.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과 정보통신, 빅데이터, 인공지능에서 위기와 기회를 보아야 한다. 향후 1~2년간의 변화에 대해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소하는지와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위기가 바로 기회가 되지 않는다.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기회가 찾아온다.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너무나 많은 돈을 찍어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미래의 자본을 끌어다 사용했다. 부채의 규모는 사상 최대가 되었다. 국가, 기업, 개인 모두 거대한 괴물과 같은 빚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통화의 증가로 인해 실물경제는 많이 약해졌다. 증시와 부동산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거대한 버블을 만들고 있을 수도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제에 변화가 일어난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과 러시아 등 각국은 처해진 상황과 환경에 따라 대처해 나갈 것이다. 한국은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내수시장의 규모로 인해 경제적인 독립을 하기 어렵다. 수출 중심의 산업기반이라 자립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전략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파워를 강화해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 종족은 가장 강한 자도 똑똑한 자도 아닌 변화에 가장 빨리 대응하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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