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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오가니즘 - 디지털 생태계의 거대한 지각변동
올리버 러켓.마이클 J. 케이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책세상 / 2021년 3월
평점 :
이 우주에는 당신이 분명히 개선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모퉁이가 있다. 그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이제는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소셜미디어. 자신의 기록을 남기거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들을 보며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도로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사람들은 무언가에 약속이나 한 듯 모두가 얼마 안 되는 작은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 있다. 이 역동적인 의사소통 미디어는 거대한 가상의 공간에서 유기체처럼 다양한 변화와 반응을 나타낸다. 인간관계의 형태를 완전히 새롭게 형성하고 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소셜미디어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데이터가 국가의 장벽을 넘어 인간이 오랜 시간 형성해온 사회와 문화의 벽을 허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너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이전의 한국의 가요는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되는 콘텐츠였고 몇몇의 가까운 나라를 제외하고는 세계라는 무대에는 참가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KOREA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에 세계가 열광하고 반응한다.

이제는 유명한 인사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은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위에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며 '디지털 자아'를 만든다. 한 사람이 남긴 몇 마디의 글에 세계의 경제가 반응하기도 한다. 한 개인이 올려진 영상이나 사진 하나에 세계의 사람들이 반응하기도 한다. 새로운 사회가 출현했을 때 사람들이 적응해 나갔듯이 새로운 시대의 의사소통 도구에 사람들은 길들여져가고 적응해 나간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