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로 시작하는 라즈베리 파이 - BlueJ로 손쉬운 프로그래밍
에사키 노리히데 외 지음, 주한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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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직접 번역하였던 책인데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다른 분야와 달리 IT 기술의 변화는 너무 빠르다. 예전에는 IT 기술서적이 평균적으로 2년이나 3년 이상을 커버했었다. 이 책은 아직 1년 반을 조금 넘었는데 벌써 많은 변화가 생겨 페이지의 내용이 옛 기술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을 번역할 시점에서는 일본어 서적의 내용도 이미 옛 기술이 되어버려 많은 부분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하여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주었다. 하지만 그 노력마저 무의미해질 정도가 기술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본의 아니게 출판사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는 Java 언어로 라즈베리 파이에 접근하려는 의도는 좋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미 대중적인 언어가 되어버린 Python 언어가 라즈베리 파이의 기본 언어라는 점이 Pi4J의 활용과 확산에 제제를 받는다.


BlueJ는 전세계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초보자를 위한 무료 Java 개발 환경이다. Java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 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도 가장 좋아하는 개발환경 중 하나가 BlueJ라고 했다. 윈도우와 맥뿐만 아니라 우분투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교육을 염두해 두고 설계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BlueJ는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면 좋을거 같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있어 클래스를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서 교육생의 이해를 돕는데 효과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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