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의 오용철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 개정판, 유쾌하게 풀어주는 통쾌한 명강의 열혈강의 (프리렉)
오용철 지음 / 프리렉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실무에 필요한 실용서적이 아니라 대학교 교재로는 적합해 보이는 학술 서적이다. 목차를 보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에 대하여 정리할 수 있겠구나 하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옛스럽고 뭔가 미흡한 부분을 여러 번 보게 된다. 저자 본인도 "... 집필한 책이 이런 정도밖에 안되는가 하고 스스로 부끄럽기도 합니다."라고 머리말에 적고 있다.


1장 데이터베이스

2장 데이터 모델링

3장 데이터베이스 설계

4장 요구 사항 수집 및 분석

5장 개념적 설계(하향식)

6장 ERwin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7장 논리적 설계

8장 관계 대수

9장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10장 함수적 종속성과 정규화

11장 물리적 설계

12장 개념적 설계(상향식)

13장 개념적 설계(두 방식의 통합)

14장 데이터베이스 설계 실무 프로젝트


좋은 의미가 아닌 안 좋은 의미에서 대학교 전공서적과 같다. 실용적인 내용을 적절하게 안배하려는 노력은 있지만 실무와는 동떨어진 학술 서적과 같은 분위기이고 대학생이나 모델링 초보자가 보는 입문서와 같다. 각 챕터의 설명을 보면 항목들은 모두 언급하고는 있는데 10년 전이나 20년 전에 봤던 자료처럼 보이고 실무자라면 이미 알고 있을 거 같은 기본적인 내용만 표현되어 있다.


이 책을 다 보고 나면 학과 정보 모델링이나 그와 같은 유사한 수준에서는 어느 정도 모델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고 기말 과제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적절해 보인다. 연습문제는 99년 2000년, 2001년 기출문제를 포함하고 있는데 내용도 그때 시중에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한 것처럼 보여 원고를 언제 작성해 둔 것인지 살짝 의심스럽다.

ERwin은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내용에 비해 설치와 기본적인 것만 설명하고 넘어간다. 기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