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김수경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서늘함이 뭍어있는 계절에 10년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어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가볍고 내용도 많지 않아서 읽기 편하지만 전달하는 메세지는 단순하면서도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로 여김받고 관심을 받으려는 마음과 거절받거나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 가운데 용기를 내어 움직이는 것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댐이 물을 담아 두어야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것처럼 누구나 사랑을 받고 사랑을 배운 많큼 다른 사람에게도 그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고 사랑했던 시간들과 그 추억들은 인생의 경험중에서 가장 값진 것이라 생각하고 소중하다고 여겨집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관심을 표현하고 사랑하기까지는 거절 당할 수도 있는 것을 감당해내야 합니다. 거절과 멸시를 당하고 상처를 경험하면서도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마음으로 무엇을 바라지 않고 베푸는 마음. 


처음에는 가벼운 호감으로 시작했다가 관심이 생기고 더 가까이 가게되면 삶을 공유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서 우선순위가 바뀌고 자기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베려하는 자세를 갖게합니다. 


마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내어놓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마음에 사랑을 품고 있으면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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