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 때문에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씨를 알게 되었다. 다들 이쁘다고 난리였지만, 나는 이쁜 것은 잘 모르겠었지만, 정말 성격 좋고 좋은 집안에서 자란 티가 났다. 금강산을 같이 갔었는데, 기억나는 것은 힐이 있는 샌달을 신고 금강산을 올랐다는 것!!! 흐음..
아쉬웠던 것은 나는 자느냐 정작 이슬기 씨 (슬기 누나라고 하다가 이렇게 말하니 이상하구먼) 공연도 안 봤다는 것. -_-;; 그 때는 별반 아쉬운 게 없었는데 (잠이 보약이지라우;; )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다.
또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니, 비음대(?)들은 음대라고 하면 돈 많은 집 사람이라고 흔히 생각하지 않는가? (그리고 대부분 그런것 같다;; ) 그래서 돈 많고, 곱게 자라고, 음악에 대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저런가부다.. 라고 생각했었다. ^^a
어쨌든 그래서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고, 사진도 같이 찍고 그랬는데. (원래 내가 누나들이랑 쫌 잘 지낸다 ㅋㅋ ) 오늘 알게 된 사실.
그 말도 많은,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의 친 언니라는 것. 국정원 고위간부의 딸에다가, 어머니는 이대 국악과 교수고, 외삼촌은 열우당 전 의장이라나 -_-;;
흐음.. 역시 더 친하게 지내놀껄 하는 생각이 ㅋㅋ
공연을 또 하면 한 번 들으러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