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역시 건강은 있을때 모른다더니..
예전 한창 헬스할때는 어깨랑 목 부분 근육이 많이 뭉쳤는데, 어제 밤에 탁구치다 허리 삐끗.
근육통이 그렇듯, 어제는 별로 심각하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양말도 못 신겠다 ㅜㅠ
한의사 친구한테 전화해보니 그런 급성 근육염(? 뭔 말 했는데 까먹었음;;)은 10일이면 낳는데 따뜻하게 하는게 좋고,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온 다는 것.
하기는, 어제도 거의 하루종일 엎드려서 뒹굴뒹굴 로마인이야기 6권만 봤는데 하루가 다 갔다;;
하루 꼬박 읽어도 책 한 권 못 읽다니.. 내가 시간을 보면서 책을 읽었는데 100페이지 읽는데 2시간이나 걸린다;; 그럼 어제 '하루종일'이라는 게 7시간 정도 읽은 것인데... 밥 먹고, 근무지 왔다갔다 하고, 탁구치고 하는 것이 은근히 시간 잡아 먹는구나.
여튼 별 어려운 책도 아니고 일부로 쫌 빨리 읽어볼까 했는데도, 속도가 너무 안 나오네; 책 하루 이틀 읽은 것도 아니고 오늘에서야 책 한권 읽는게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여튼 내 허리 ㅜㅠ
오늘 근처 한의원 가봐야겠다. 친구는 대치동서 한의원해서 거기까지 가기는 무리;; 토요일까지 안 나으면 친구한테 가봐야지 ㅜㅠ
흠.. 누구는 6년 학교 다니니까 한의원에서 사람 고치고, 누구는 6년 학교 다니고.. 이제 책 쫌 읽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