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없었다. -_-;;;;;

오늘 장부를 들고 가서, 하루 늦었어요 50분 늦었어요 잉잉 ㅜㅠ 그 날 아파서 병가쓰려고 했다가 병가쓰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연가는 어떻게 쓰는거에요 등등 주절주절... 이라고 하니,

어? 그래. 수고 했어. 연가는 한달 전에만 말해주면 돼.

네;;; 저 외국 나갈 껀데요?

어? 그래? 그럼 구청 해당과에게 말하면 돼. 수고 헀어.

그럼 아파서 병가 쓸때는 어떻게 해요?

 병가는 뭐, 넘 아프면 어쩔 수 없지. 오전에 전화하면 돼.

그럼 누가 문 열어요?

내가 9시에 열어야지 뭐

네;;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끝. 흠... 아싸뵹~~ ㅋㅋ

세상 모든 직업이 널널한 9급 공무원과 (빡센 공무원 분들도 계시니, '널널한'에 초점!) 널널한 공익만 같아라.

그럼 모두 사랑하며 여유롭게 살수 있을 듯.

소국과민이 이상적 공동체가 아니라, 적게 일하고 적게 버는 것(시급 300원은 말고;;)이야말로 이상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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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2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사람들이 기인님 같았으면 부동산투기같은 것도 없을텐데..^^
꼭 적게 일하고 많이 벌려는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죠..^^
그나저나 조마조마했던 사항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낚임성이였다는 거~~)

기인 2006-11-2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낚임성은 죄송 ^^;

마늘빵 2006-11-2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런 너무 좋은데요

기인 2006-11-2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ㅋㅋ 제가 평소에 잘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ㅎㅎ

마태우스 2006-11-2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공보의 할 때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습니다. 9시 반까지만 지각으로 치더라구요.... 10시 넘어서 당당히 걸어들어왔다는...

뿅뿅 2006-11-2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전 알바할 때 다들 출근을 10시 넘어서 어영부영하길래
출근은 10시 반쯤에 어슬렁어슬렁하고,
퇴근은 직원들 야근하거나 말거나 6시 땡하면 하고-_-;
그러면서 돈은 9시 출근에 6시 퇴근으로 받아먹었던 기억이 스멀스멀.
(더 재미있는건 그 회사에서 자기네 회사 들어오라고 그랬다는 것-_-;;;;)

슬쩍슬쩍 구경하고 다니다가 댓글남겨봅니다^^

기인 2006-11-2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ㅋㅋ 3월에 공보의 가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그 친구는 오히려 절 부러워 하던데요? ^^; 자기 머나먼 섬나라 갈 것 같다구요. 저는 그런 생활도 꼭 해보고 싶던데. ^^
샤랄라님/ 옷 안녕하세요 ^^ ㅎㅎ 님 능력이 좋으셨던 모냥이네요~ 아님 괘씸해서 들어오기만 해봐라! 막 이런 거였을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