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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웃라이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감수사 | 성공에 대한 혁명적 담론, 신화를 뒤집는 깊이 있는 통찰
진정한 아웃라이어는 천재적 개인이 아니라 개인이 속한 사회의 문제다.
프롤로그 | 로제토의 수수께끼
건강의 조건은 식생활도 운동도 유전도 지역도 아닌, 환자가 속한 공동체의 문화에 달려 있다.
1부: 기회
1장 마태복음 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25장 29절
미스터 하키로 성공하는 법 | 법칙에 돌을 던져라 | 캐나다 하키를 지배하는 철의 법칙 | 생일이 빠른 아이들과 하키의 상관관계 | 누적적 이득의 치명적 효과 | 또래 중 가장 큰 아이라는 특권
그러고보니 기성용이 빠른 89년생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찾아보니 1월생 맞다. 박지성은 2월생, 구자철도 2월생, 안정환은 1월생이다. 이영표는 4월생, 차범근은 5월생이다. 물론 살짝 빗나간 예외도 있다. 손흥민은 7월생이다. 이청용도 차두리도 7월생이다. 홍명보도 2월생, 황선홍은 7월생이다. 그러나 생각나는 대로 선수들 이름을 쳐봐도 8월이후에 태어난 선수는 없다.
2장 1만 시간의 법칙
“우리는 함부르크에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연주해야 했어요.”
멍청한 학생에서 천재 프로그래머로 | 진정한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한 매직넘버 | 첫 번째 증거: 밤샘 프로그래밍의 기억, 빌 조이 | 두 번째 증거: 비틀스, 차별화된 밴드의 비밀 | 세 번째 증거: 행운의 여신, 빌 게이츠를 쏘다 | 특별한 기회, 그리고 부자들의 타이밍
어마어마해보이는 1만 시간의 법칙,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행운과도 같은 타이밍
3장 위기에 빠진 천재들
“한 소년의 높은 IQ는 수많은 영리한 소년과 만났을 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나이의 딜레마 | 어린 천재 집단의 미래 | 직관에 위배되는 지능과 성공의 상관관계 | 사라진 상상력은 어디로 갔는가 | 천재는 있다, 단지 꿈속에만
IQ와 성공 사이의 상관관계는 일정 수준을 넘으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타고난 신체 조건, 노력과 무관하게 높은 지능은 어느 지점을 넘어서면 더 이상 비례 그래프를 그리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위안이, 누군가에게는 씁쓸함이 되겠지.
4장 랭건과 오펜하이머의 결정적 차이
“장기간의 협상 끝에 오펜하이머의 정학 처분이 결정되었다.”
랭건의 비참한 어린 시절 이야기 | 재능을 알리는 능력, 그리고 통찰력 | 실용 지능, 사회가 사랑하는 인간의 요건 | 집중 양육의 최대수혜자, 오펜하이머 | 터마이트 730인의 기록, 가정환경이라는 재앙 | 천재성에 대한 최고의 역설
자신의 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심을 요구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가 커서 어떤 환경에 놓이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어른이 된다. 현대사회에 적합한 태도와 자세는 이미 어린 시절, 부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5장 조셉 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
“메리는 25센트만 받았다.”
지독한 가난 속에 핀 성공, 그 흔해빠진 이야기 | 환경의 중요성, 공짜 성공은 없다 | 끔찍하게 불평등한 현실과 스타 변호사 | 세상이 변했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 | 유태인이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기 가장 좋은 시대 | 대공황의 통계학 | 성공을 결정짓는 마법의 타이밍 | “여보, 이건 우리 사업이야” | 신세계를 압도한 독보적 기술 |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 가장 우아하고 인상적인 가계도 | 환경과 기회의 강력한 조합
하고 있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는 척하는 동안에도 일자리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었을 때의 자괴감, 그리고 맞은 편의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것을 보며 즐기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의 비참함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역경과 맞서 싸워 이겨내지 않고도 역경 자체가 기회가 되어주기도 한다는 점은 조금 마음이 놓인다.
2부: 유산
6장 켄터키주 할란의 미스터리
“네 형처럼 남자답게 죽어라!”
두 집안 사이에 벌어진 피의 총격전 | 명예 문화에 젖은 어둠의 나날들 | 모욕에 반응하는 폭력의 작동방식 | 소멸 이후에도 살아남는 문화적 유산의 힘
이것을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각각 젊은 시절에 상경한 경상도 부모와 전라도 부모, 충청도 부모를 둔 서울 사는 남자들일 수 있겠다. 물론 결과는 이 책의 내용과 동일한 결론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7장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
“오늘, 기상레이더 덕 많이 본다.”
그해 여름, 괌에서 생긴 일 | 아비앙카 52편 추락의 비밀 | 무거운 침묵에 둘러싸인 조종석 | 생사를 결정짓는 의사소통력 | 마치 지나가는 말투와 비상사태 사이에서 | 완곡어법과의 싸움 | 실수보다 더 중요한 구조적인 문제 | 문화적 특성과 추락 사고의 연관성 | 잔 고장, 날씨, 그리고 피곤함 | 세 가지 요인보다 더 큰 요인의 발견 | 실패에서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 | 다시 고 어라운드
사고란 서로 완전히 무관한 사소한 고장과 장애가 축적되어 생겨난다. 우리가 성장해 온 공동체마다 권력관계지수의 정도는 완전히 다르며 개인의 개성도 영향을 받는다. 상사에게 직언을 하기 힘든 사회, 애매모호함에 익숙한 공동체일수록 권력관계지수도 높고 비행기 사고 역시 더 빈번하다. 익숙한 대한항공 괌 사건이 나온다.
8장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
“1년 내내 해뜨기 전에 일어날 수 있다면 어찌 부자가 못 되리.”
쌀은 생명이다 |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수리력의 비밀 | 1년에 3,000시간을 일하는 쌀농사꾼 | 벼농사를 짓는 사람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 수학을 배우는 과정 | 재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 | 벼농사 문화와 수학실력의 놀라운 상관관계
규칙적인 숫자체계로 어릴 때부터 빨리 산수를 익히고, 벼농사로부터 이어지는 근면성실한 태도가 아시아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유럽이나 미주보다 향상시켰다.
9장 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
“제가 지금 만나는 친구들은 모두 키프 애들이에요.”
뉴욕이 사랑하는 공립학교 | 노력과 휴식은 병행되어야 하는가 | 긴 여름방학의 폐해와 쌀농사 문화의 교훈 | 수학 때문에 울던 아이가 회계를 전공한다고? | 화려하지 않은 일상 속으로 | 21세기, 마리타의 기적을 꿈꾸다
진짜 성공으로 이어지는 계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기회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에필로그 | 자메이카에서 온 이야기
역사와 공동체, 기회, 유산의 산물인 아웃라이어. 우연이라 더 전율적으로 느껴지는 역사.
역자후기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아웃라이어가 아니다. 그러나 싫든 좋든 우리 모두의 현재까지에는 엄청난 행운과 노력과 기회와 재능이 필요했고, 앞으로의 평범한 삶을 위해서도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 한가득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