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제너레이션 -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
하워드 가드너 & 케이티 데이비스 지음, 이수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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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마트 세대에게 앱이란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하루 아니 한시간이라도 앱에서 벗어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처럼 여겨지는 현재...앱은 창의성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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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주고 슈퍼팬에게 팔아라 - 열성팬을 만드는 프리 마케팅 전략
니콜라스 로벨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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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의 세계적인 컨설턴트이자 GAMESbrief의 창업자 니콜라스 로벨의 책. 이 책은 비즈니스 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설명하고,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할지를 보여 준다...수퍼팬을 끌이들이는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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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의 본성은 쉽게 변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오랜동안 그사람 안에서 자리를 잡아 온 것이 하루아침에 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추리소설 전집>을 모으고 있고 여러 권 읽었지만 읽은 책보다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더 많다. 그만큼 그녀는 우리에겐 '추리소설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녀가 추리소설이 아닌 '여성심리'에 대한 심리소설을 썼다니 그것도 추리소설 작가로 알고 있는 이름과 혼동을 줄까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심리 서스펜스란다. 그녀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한동안 스스로 실종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그때를 바탕으로 여섯편의 여성 심리소설을 썼단다.그중에서 한 중인 듯 한데 추리소설이 익숙하기에 '심리 서스펜스'는 어떨까 했는데 한마디로 재밌게 읽었다.그녀의 팬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하다.

 

영국 런던에서 멀지 않은 한적한 타운,조앤은 변호사인 남편과 세 자녀를 둔 평범한 주부며 어머니로 정원을 가꾸는 일을 좋아하고 테니스 모임을 하는등 한마디로 남들 눈에는 우아하면서도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남편인 로드니는 집안 대대로 이어 온 변호사를 선택하기 보다는 농장을 꾸려볼까라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지만 그녀가 한사코 반대를 하여 지역 변호사로 안정된 기반을 다져 왔으며 현재는 더 번성하였다.하지만 아들인 토니가 대를 이어주지 않고 그가 하고 싶어하는 농장일을 찾아 그들 곁을 떠났고 그곳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아가씨와 결혼을 했기에 그것이 못마땅할 뿐이다. 에이버릴과 바버라도 결혼을 하여 살고 있고 바그다드에 사는 바버라가 중병이 났다고 해서 그곳에 다녀오던 길에 육로길을 선택하여 오던 중 폭우로 인해 사막 한가운데 갇히게 된다.그곳에서 마주한 자신의 본 모습,지금까지 자신이 보고 있던 것은 진실이 아닌 거짓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얼까?

 

"진작 거기서 아빠를 빼냈어야죠.아빠가 그 일을 싫어하는 걸 모르셨어요? 엄마는 아빠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이제 그만해라,토니. 당연히 나는 네 아빠를 잘 알아 너보다 더 휠씬 많이 안다."

"글쎄요,아닌 것 같은데요. 가끔 난 엄마가 그 누구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

 

여자들이 흔히 아이들이 성장해서 나가고 남편 또한 사회적 지위가 높아갈수록 빈둥지증후군을 더 느낀다고 한다. 갱년기에 한참 빈둥지증후군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허망해할 나이다. 거기에 자식들 결혼이 그들 부부 맘에 흡족한 결혼이 아니었고 누군가 가업을 이어주었다면 바랐지만 그것도 아니었으며 로드니는 자신에게 보다는 머나 랜돌프라는 아가씨와 바람이 난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보잘것 없다고 여기고 있는 레슬리 셔스턴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런 사실들을 외면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허허벌판에서 만난 동참 블란치 해거드의 말 때문에 자신의 지난 삶을 곱씹어 보게 된다.그것도 폭우로 오도가도 못하게 막히고 늘 같은 메뉴가 나오는 별볼일 없는 숙소와 사람들 그리고 사막 한가운데서 말이다. 그녀 곁엔 아무것도 없다.신기루처럼 자신을 휘감고 있는 오리무중의 이 시공간만 있을 뿐 잘나가는 지역변호사인 남편도 자식도 남편이 마음에 두고 있는 영혼도 정말 아무것도 없다. 허허벌판과 같은 사막 한가운데서 지난 일들을 반추해 보던 그녀,지금까지 자신이 진실을 외면하고 아니 식구들이 자신에게는 진실에 귀를 막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공허함 두려움 그리고 무서움에 갇혀 방황한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지금처럼 살아야 하나? 변해야 한다.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진실과 부딪히며 정면승부를 해야한다고 다짐을 한다. 먼저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고 변하리라 다짐하는 그녀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차가 왔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인간은 하고 실은 일 - 타고난 일 - 을 하지 못하면 반쪽짜리 인간에 불과할 뿐이다."

 

허허벌판인 사막 한가운데,자기 자신을 보았던 신기루와 같은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문명으로 자신을 데려다 줄 기차. 그 기차에서 온갖 일을 겪으며 죽으러 가는지 살러 가는지 모르는 공작부인을 만나 자신의 지난 일을 다 털어 놓고 후회를 하며 집에 도착하 그녀,남편을 보고 과연 그녀가 사막 한가운데도 느꼈던 그 마음으로 변하여 새로운 조앤으로 돌아 온 것일까? 집은 그녀의 든든한 울타리다. 집으로 돌아 왔다는 것은 자신의 본성으로 다시 돌아 왔다는 것,인간의 본성이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그녀 오랜시간동안 사막 한가운데서 방황하며 고뇌했지만 집이란 아늑한 보금자리는 다시금 원래의 그녀로 되돌려 놓았다는 것,쉽게 변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난 혼자가 아니에요. 난 혼자가 아니라구요. 내겐 당신이 있잖아요." "그래, 당신에게는 내가 있지."...당신은 외톨이고 앞으로도 죽 그럴 거야. 하지만 부디 당신이 그 사실을 모르길 바라.' 섬짓하다. 남편의 마지막 말이.어떤 서스펜스보다 더 소름 돋는다.그렇게 살고 있는 '우리' 아닌가. 어차피 인간은 혼자이지만 가족이라 여겼던 울타리 안에서 자식에게도 남편에게도 속하지 못한 여인,어디로 가야 한단말인가.

 

참된 진실보다는 유쾌하고 편안한 것들을 사실이라고 믿는 편이 휠씬 수월하기 때문에.그래야 자신이 아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몰랐다.

 

갱년기나 빈둥지증후군이나 몇 년 전에는 남의 말처럼 여겼지만 이제 그것이 현실이 되고보니 이 산을 잘 넘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별거 아닌 일에도 화가 나고 스트레스수치가 팍팍 올라가는 나이,그렇다고 어느 누구 자신들을 위해 늘 희생을 한 '엄마'를 돌아봐주진 않는다.자신들도 살기 바쁜 나이다. 그런 상황에서 믿고 의지해야 할 남편이 자신보다 정말 못하고 보잘 것 없다고 여겨지는 여자와 바람이 났다. 그것도 눈에서 보이는 곳에서 말이다. 그녀는 자신이 기도를 한것도 아닌데 몹쓸병에 걸려 죽고 남편도 죽게 되고 아이들도 잘 풀리지 않았다. 남편이 이제 돌아볼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좀더 잘해야겠다 생각을 하지만 너무 거리감이 느껴진다. 서로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남편도 아내도 너무 멀리 돌아 온 듯 하지만 이제 그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평행선처럼 그렇게 나아가게 될 듯 하다. 조앤의 그 마음이 이해되면서도 좀더 딸들이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딸들이 아빠가 아니라 엄마와 좀더 살뜰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보며 조앤과는 좀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이 작품을 읽고 나니 크리스티 여사의 심리 서스펜스 여섯 작품을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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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재수 없고 짜증 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산드라 뤼프케스 & 모니카 비트블룸 외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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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있어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피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억지로라도 등을 돌려야할까? '피할 수 없으면 부딪혀라' 라고 어쩔 수 없이 시공간에 함께 있어야 한다면 부딪혀서 좀더 편하게 지내야 할 것이다.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어디에서나 인간관계라는 것이 참 힘들다. 피를 나눈 형제간에도 맘이 잘 통하는 사람이 있고 부모라고 해도 모두 맘이 통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쪽 나와 정말 잘 통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하물며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남인데 모든 것이 내 맘에 들 수는 없는 것이다. 상대가 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듯이 나 또한 상대에게 그런 역할일지 모른다는 것을 거울을 보듯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하는 일은 맘에 드는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맘에 들지 않아,사사건건 부딪혀서 문제를 일으키기에 직장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 어딜가나 있는 사람관계라 참아 보려고 해도 정말 눈에 가시처럼 구는 그런 인물이 한 둘 있게 마련이다. 상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혼자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눈에 그렇게 비춰진다면 고쳐야 하겠지만 사람의 본성이란 금방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힘들다.이 책은 범죄소설 인기작가인 산드라 뤼프케스와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공부한 모니카 비트블룸이 '나는 오늘도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라는 좌우명아래 그 노력의 일환으로 쓰게 된 책이라고 한다.범죄 소설가와 심리학자가 만나서일까 딱딱한 심리학이 아니라 소설처럼 읽어나갔다.

 

이상한 사람으로는 '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화를 잘 내는 사람, 치근덕거리는 사람,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까다로운 척하는 사람,불평불만이 많은 사람,그때끄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거져먹으려는 사람,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긍정을 강요하는 사람'으로 나뉘어 있고 마지막에는 '나도 누군가에게는 이상한 사람?' 이라 하여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요런것 재미로 꼭 한번씩은 해보는,그렇다고 무어라고 딱 정의하기는 그렇지만 나쁘게 나오면 괜히 또 기분 나쁘기도 하지만 이상한 사람군에 속하는 것을 가만히 읽어보면 하나라도 아니 한번도 해보지 않았거나 심리상태가 그렇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사람인지라 한번씩은 내가 상대에게 그런 부류로 비춰졌거나 그런 상황이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좋고,어떤 경우에는 그렇게 해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에 그저 피하는 것이 상책이기도 하다. 어떤 경우에는 비폭력적인 의사소통의 원칙을 동원해야 하고,또 어떤 경우에는 당신만의 무기로 반격을 해야 한다.우리는 이런 불쾌한 인간들을 피해서 살아갈 수 없다. 이상한 사람 질량 보존의 법칙,즉 이 세상 어디를 가든 이런 사람 한둘쯤은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도덕은 아랑곳하지 않는 탐욕스런 사람,남을 착취하여 부당이득을 노리는 사람,남의 업적을 슬쩍 가로채려는 사람,공동체의 관심보다 자시느이 관심을 전면에 내세우는 사람.조직사회에서 이런 사람 꼭 있다. 그것이 나와 정말 친한 사람이라면 더욱 황당하다.앞에서는 아무일도 아니듯이 하다가 뒤로는 자신의 것인양 모든 결과를 자신의 것으로 하는 사람,정말 이런 사람과는 상대하고 싶지 않지만 상대가 뭔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가로채갔다고 보는 너무 인정많은 충고로 맺지만 그런 기회를 자신의 PR기회로 삼아 좀저 발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라는 충고도 괜찮은 듯.하지만 대부분은 그야말로 한바탕 해야 직성이 풀릴 듯 하다.그냥 넘어간다면 그런 사람은 자신이 잘못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늘 그런식으로 살아갈 것이다.자신이 하기 보다는 남이 이루어 놓은 것을 슬쩍 슬쩍 하면서 다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 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나르시시즘에 빠진 반사회적 인생관이란다.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자신이 돋보여야 하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라고 했다.지식이 풍부해서 아는 체하는 것과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은 고압적인 자세로 잘난 체하는 사람,묻지도 않은 충고를 하는 사람,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상대방의 열등감을 자극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정말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다.하지만 자신은 그런 사람인줄 모른다는 것이다.자신이 하는 충고가 뭐 대단한 것이라도 되는 양 자신도 잘나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행동을 지적질 한다면 정말 거북하고 기분 나쁘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해서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본성이 그렇기 때문에 힘들다는 것.누구나 자신이 생각하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이라고 자신을 내세우길 좋아한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경청이 먼저여야 하는데 자신의 생각만 내세우며 열등감을 자극하는 사람은 자신이 열등감에 빠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상대보다 잘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열등의식 속에 늘 자신을 포장하려고 하다보면 '체' 하는 사람이 되기 싶다.나이 먹으면서 '체'하며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나이 먹을수록 '체'와 '척'은 가까이 하면 안좋은 단어들이다.상대보다 '더' 똑똑하고 상대보다 '더' 유능해지고 싶은 당신,이런 사람과는 논쟁을 피하고 정면 승부를 해 부딪혀야 한다는 것.

 

피할 수 없으면 부딪혀서 이겨내야 한다. 회피한다고 언제 어디서나 만나게 될 '이상한 사람'을 평생 안보고 안겪고 살수는 없으니 말이다.요즘은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녀서인지 잘난 사람도 많고 잘난 척 하는 사람도 많다.그런가하면 타인의 이야기와 자신을 비교하여 괜히 시비를 걸듯 '이상한 부류'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일시적인 것이라면 부딪혀 이겨내지만 본성이란 것이 틀에 박히듯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기도 하지만 나 또한 상에게는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사람 부류에 끼어 있는 지도 모른다. 사회가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해 나갈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가 사소한 것으로 더 애매해져 가는 듯 하다. 진상형 인간이 싫다면 나 또한 타인에게 진상형이 되지 않기 위하여 좀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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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잘크는구나 커피나무!

 

 

 

커피나무

 

울집에 [커피나무]는 세그루가 있다. 다이소에서 한 화분에 심겨져 있는 것을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세그루.. 한 화분에 심었더니 잘 크지 않아 하나씩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볕에 잘 드는

곳에 있는 것은 잎이 무척이나 크고 잘 크는데 역시나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은 잎이 작고

잘 크지 않아서 모두 볕으로 내 놓았다. 하나는 거실베란다에 따로 떨어져 있는데 볕이 잘 드는 곳이

라 그건 가지도 죽죽 나와서 크고 있다.윤기가 반들반들 나는 초록잎이 얖 옆으로 두개씩 나와서 크

는 것을 보면 정말 이쁘다. 이 커피나무가 커서 하얀 커피꽃을 볼 수 있을런지 참 기대된다. 대부분

화원에서 파는 커피나무는 아라비카라는데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면 정말 볼만할 듯 하다.

 

검은땅콩

 

작년에 검은땅콩 4알을 심어 6알을 수확했다.실외기 베란다 화분에 심었지만 잘 크지 않아서

겨우 씨만 얻은 것이 어딘지. 잘 두었다가 심었더니 4개가 발아를 해서 잘 크고 있었는데 오월에

일을 나가면서 화분관리에 조금 소홀했다.그랬더니 두개만 남았더니 급기야 또 하나가 죽고 요것

하나 남았다.그래서 아이스박스에 있던 것을 화분에 옮겨 심었다. 미리 옮겨 심었더라면 잘 컸을

텐데 아쉬움..이것만이라도 잘커야 할텐데.

 

 

 

 

목베고니아

 

여기저기 화분에서 목베고니아 꽃이 피고 있다.이녀석 피는 것은 좋은데 떨어져 내리면 그게 또

문제,뽀미가 얼른 달려가서 물고와 냠냠~~~ 그렇게 씹어서 삼킨다.목베고니아꽃은 뽀미의 밥이

되고 있다.요거 먹으면 시큼한 맛인데 녀석은 맛있는지 잘도 씹어 먹는다는... 암튼 목베고니아 꽃

이 한창인데 뽀미와 한참 동안 난 또 싸우게 될 듯.

 

게발선인장

 

뽀미가 뜯어 먹은 [게발선인장]...ㅜㅜ 잘 크지 않던 녀석이 뽀미가 뜯어 먹고 나서 언제 이렇게

컸는지 여기저기 새마디가 나와서 자라고 있다.자연치유능력인가...

 

레몬나무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매발톱

 

 

 

오늘은 간만에 [바이올렛] 잎을 몇 개 따서 삽목을 했다. 그동안 빈화분으로 두었던 바이올렛

화분이 여러개,다른 것을 심을까 하다가 그냥 다시 또 바이올렛을 삽목하고는 흡족해서 스프레이.

실외기베란다에 적겨자가 꽃을 피우고 씨를 맺었길래 흩어서 다시 상자에 뿌려 두었더니 요즘 하

나 둘 올라오고 있다. 녀석들 가물어서인지 무척 마디게 큰다.적상추도 양상추도 마디게 크고 있

지만 그래도 꽃대를 올리고 있다는. 지난 겨울에 도라지가 추위에 많이 죽었는지 올해는 도라지가

얼마 올라오지 않아서 관심이 덜 가지만 그래도 날이 가물어 날마다 물을 주고 있는데 요즘 하나

둘 꽃몽오리가 보이고 있다.더덕은 아직이지만 아직은 잎이 싱싱하니 언젠가는 꽃몽오리가 보이

겠지.나도 덥지만 녀석들 더위에 지칠까봐 아침이면 밥 먹기전 먼저 녀석들 샤워 시켜주고 물을

떠다 나르고 스프레이를 해주고 그렇게 시원한 가운데 아침을 먹고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

하며 녀석들 바라보면 정말 기분이 좋다.별거 아닌것들이 하루하루 다르게 보여주는 작은 움직임

이 좋아 오늘도 녀석들 바라기.

 

20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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