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와 새송이버섯의 행복한 만남 굴소스새송이버섯볶음
어제 마트에서 새송이버섯을 세일하길래 두봉지가 묶인 것을 사게 사왔다.
워낙에 새송이버섯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파는 것을 보니 가을과 함께 먹고 싶다는 생각,
마트에서 떡볶이떡으로 굵은 것과 중간 굵기의 것도 함께 사왔는데 함께 넣고 볶음 하기로.
새송이버섯+파프리카+양파+떡볶이떡

냉장고에 굴소스가 한봉지 있어 넣어 주고 참기름 다진마늘 검은깨 통깨 후추 등을 더 넣어 주었다
*준비물/새송이버섯 2봉지,파프리카,양파,떡볶이떡,다진마늘,참기름,굴소스,검은깨,통깨,후추..
*시작/
1.새송이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2.양파,파프리카도 먹기 좋게 썰어서 넣어 주고 떡볶이떡도 잘라서 넣어 준다.
3.굴소스에 참기름,후추,다진마늘등의 양념을 넣고 볶아 볶아 주면 끝.
4.먹기 전에 한번 깨를 뿌려 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요리 재료중에 '버섯'은 단연 으뜸이다. 어느 요리나 버섯을 빼놓지 않고 넣어 주는데
새송이버섯은 정말 요리에도 다양하게 들어갈 수 있지만 새송이버섯만을도 다양한 요리를 해 낼 수
있다. 간단하게 새송이버섯을 볶아 먹어도 맛있고 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고 정말 좋은 버섯이다.
통통한 그 살이 씹히는 맛은.. 버섯을 신이 먹는 것이라 했는데 그래서인가.
암튼 마트에서 구매해 온 새송이버섯,바로 병원신세를 져야해서 그냥 놔두면 상할것 같아
아침에 바로 두봉지 모두 썰어서 굴소스에 볶아 주었다. 덕분에 어제 마트에서 함께 데려온
떡볶이떡까지 넣어 주었더니 새송이버섯도 떡볶이떡도 씹히는 것이 탱글탱글하니 좋다.
쫄깃쫄깃한 것을 굴소스에 볶아서 그런가 더 맛있다. 아침에 볶아서 한접시를 옆지기와 둘이서
다 먹었다. 옆지기도 나도 새송이버섯을 좋아하지만 울딸들도 좋아하는데...
어제 저녁에 먹다가 남긴 꽃게탕 국물에 밥을 말고 이 굴소스새송이버섯볶음과 함께 먹었더니
아침밥상이 풍성해졌다. 맛있게 한그릇을 뚝딱 비웠다.
201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