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함이 가득 미나리무침
*준비물/미나리와 그외 양념
*시작/
1.끓는 물에 미나리를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삶아 준다.
2.삶은 미나리는 찬물에 헹구어 물을 꼭 짜준다.
3.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 후에 갖은 양념을 넣고 무쳐준다.
(새콤 달콤하게 무치는게 맛있다..식초를 넉넉하게 넣어준다)
어제 언니네서 미나리를 베어왔다. 언니가 낫으로 싹둑, 그렇게 한봉지 담아 준 미나리를
오늘 저녁에 소금을 넣고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무치고 생것으로 한 줌은 남겨 두었다.
내일 미나리전을 해 먹기 위해서...
여린 부분으로 뜯어 왔어야 하는데 어두워져서 언니가 그냥 낫으로 베어 주었는데
집에서 다듬었고 질긴 부분은 잘라 냈는데 삶아서 무쳤는데 약간 질기다.
이제는 셌나보다. 그래도 향긋한 맛에 맛있게 먹는다.
이런 질긴것도 먹어줘야 몸에는 좋다.
나물은 무엇이라도 밥한그릇 뚝딱이다. 미나리는 특히나 내가 좋아한다.
어릴 때는 학교에 갔다 오면 바구니 하나 들고 들로 나가 미나리를 잔뜩 뜯었다.
나물을 뜯어 오는 날 저녁 밥상은 그야말로 풍성했다. 나물로 가득한 밥상,
가족이 모두 두레반에 둘러 앉아 맛있는 밥을 먹던 기억이 떠오른다.
20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