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꽃 8일째,아직도 피고 있다 행운목꽃이 벌써 8일째다.11일날부터 피기 시작한 행운목꽃, 이젠 없겠지 하면서 보면 저녁 늦은 시간 향기가 먼저 말을 해준다. '나 피었어요~~~여기요~~~'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먼저 핀 것은 말라서 흔들면 떨어져 내린다. 그래도 사이사이 필 것이 남았는지 하얗게 피어 향기를 진하게 내고 있다. 행운목꽃,이녀석 생명력이 정말 길다. 필 것이 없을 것 같으면서도 하루하루의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꽃, 처음보다 향기는 옅어졌지만 그래도 계속 피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향기로 말하는 녀석, 오늘도 피었다. 그리고 내일도 필 것이다.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