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4주

[관람전] 

 이 영화는 비와는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등골이 오싹할 듯 하여 여름더위를 식힐겸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지난 주말에 고딩 딸들이 정기외출을 하여 집에 왔기에 이 영화를 보고 싶다하여 보니 '청소년관람불가' 라 아쉬움이 남는데 그렇게 미루어서인지 더 보고 싶기도 하고 이 영화라면 여름더위를 물리칠 수 있을 듯 하네요. 

 

 

 

 

[관람후] 

 동티모르에서 '한국의 히딩크' 라고 불리는 실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옆지기가 축구광이라 영화가 거진 끝물쯤에 보게 되었는데 아직 리뷰는 쓰지 못했지만 둘이서 영화를 그렇게 재밌게 본 것도 정말 간만인듯 해요. 함께 응원하고 박수치고 열광했던 감동적인 이야기이며 박희순의 현지인과 별다를것 없는 리얼한 연기와 동티모르 아이들의 천진하면서 눈빛이 이뻤던 영화이고 그가 인생의 반전을 되는 고비를 맞으며 아이들과 축구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감정의 매개체 역할을 해 준 '비'. 비를 맞으며 그가 웃었던 웃음이 생각나면서 감동두배를 안겨 주었던 뭉클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두보의 시선중에서 한귀절을 따왔다는 <호우시절>,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그들에게 다시 찾아온 사랑이 영원할지..감독은 영화의 감동을 업 시켜 주듯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메이와 동하가 갑자기 만난 '비' 그 비속에 손을 내밀면서 메이는 새로 찾아온 사랑이 '꽃이 피어서 봄이 올까, 봄이 와서 꽃이 필까' 라는 말로 마무리를 합니다. 정말 느낌이 좋았던 영화 '호우시절' 정우성의 연기도 청순하고 깨끗함이 잘 표현된 고원원의 연기도 좋았던 영화입니다. 

 

 

 

 비하면 이 영화가 생각나듯 여운이 길었던 영화입니다.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엄마, 영화를 본지 오래되어 가물가물 하지만 꼬마와 엄마역으로 나온 여배우가 비의 계절에 아름다운 영상을 선사하죠.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이 영화 또한 본지 오래 되었지만 '여름비' 와 관련이 있고 여름과 관계 되어 정말 순수함이 잘 그려졌던 영화였어요. 수애의 수수한 연기와 이병헌의 때묻지 않은 사랑이 눈물나게 했던 영화입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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