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북플에서 새로 시작한 서비스 이름이 ‘독보적’이다. 테스터로 참여하겠다 댓글만 달아두고 나몰라라 했는데 며칠전 하이드님 페이퍼 보고, 아 나도 신청했었지? 하면서 메일 확인해보니 나도 독보적 서비스 테스터란다.
심각한 기계치인데 아무튼 설치하라는 앱을 설치했고, 이번주 주일부터 오늘까지 6일째다.
심각한 운동부족인걸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정도가 심해서, 하루에 5,000보가 너무 버겁다. 변경이 가능한 듯 보이는 걸음수에 3,000보를 넣어 보았더니 최소 5,000보라고 한다.
애쓰고 노력해서 아주 간신히 미션 완료. 완료하면 화면이 이런 식으로 맞이해 준다. 별거 아닌데 기쁘다.
책읽기와 걷는 일이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내가 보기엔 어디가 비슷한건지.
책을 읽으려면 앉아야 하고, 걸을 땐 책을 읽을 수 없다.
물론 어제는 너무 급해서 걸으면서 책을 읽었지만.
화창한데 많이 덥지는 않은, 그런 여름의 끝자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