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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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p.)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길에 돌이 있다고? 나는 그것을 일일이 주워 간직한다. 그랬다가 언젠가 성을 지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걸려 넘어진 돌들로 지은 성입니다.」 리베카 솔닛이 지은 성을 본다. 낯선 양식, 겉치레 없는 깔끔함에 넋놓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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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 전 세계 400개 기업 9만 7,000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찾아낸 CEO의 서재 35
매튜 딕슨.닉 토만.릭 델리시 지음, 홍유숙 옮김 / 센시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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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그건 바로, 바로오~~~
셀프 서비스 시스템인가??? 하긴.. 언제부턴가 나도 뭐든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있긴 하다. 아 왜 이리 서늘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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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마스터 클래스
백지혜 지음, 정멜멜 사진 / 세미콜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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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건너뛰려다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쓴 김하나 작가가 쓴 추천사를 보고 샀다. ‘누가 채식이 순하고 착한 음식이라고 했던가?‘ 순하고 착하다니.. 진짜 누가 그럽니까? 채소가 얼마나 까다롭고 예민한 재룐데요! (입맛은 이미 마스터ㅡ..ㅡ) 사진 많아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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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 노르망디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로부터
데이비드 호크니.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시공아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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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너무 좋다. 그림 액자가 아니라서 좋고, 휴대폰 화면이 아니라서 좋고, TV 모니터가 아니라서 좋다. 책이라서 정말 좋다. 초록 초록 초록, 봄 봄 봄봄 봄 봄,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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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3-22 08: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출근하다가 이르게 핀 벚꽃을 봤어요. 봄이네요. 마음이 살랑살랑 들뜨는..... ^^

잘잘라 2022-03-22 12:01   좋아요 1 | URL
마음이 살랑살랑, 바람이 술렁술렁, 으흐 진짜 이러고 앉아 있기 진짜 고역이네요. ㅋㅎㅎ (마음은 진즉 구름 타고 둥둥 멀리 멀리 저 멀리~~~~~ )
 
간호사 마음 일기
최원진 지음 / 강한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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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최원진


인스타그램 웹툰(@rn.bizza) 작가 최원진 두번째 책

『간호사 마음 일기』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사진을 찍든

운동을 하든

요리를 하든

장사를 하든

노래를 부르든

춤을 추든

피아노를 치든

기타를 치든

병에 걸렸든

병이 나았든

아무튼

누구라도 책을 냈으면 좋겠다.

왜냐면 내가 책을 통해서 다른 세상을 보면서 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간호사 마음 일기』를 통해서 최원진 작가를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울화통 터져서 힘들었다.


최원진 작가가 한 말에 공감한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틈 속에 무뎌져 가는 우리의 모습이 묘하다. 적응을 한 건지 아니면 살아남으려고 모른 척을 하는 건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등바등 살아남는 모습을 모른 척하고 지내다가 만화를 그리며 위로받고 있는 건 틀림없다. 이렇게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만화로 풀어가며 그로 인해 모인 많은 사람들로 내 마음은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 나 또한 다른 직장인들처럼 상처도 받고 고민도 많은데, 내 만화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정확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 뭔가 모르게 안정을 찾게 된다. 아마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더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6-7p.)프롤로그」


인스타그램 계정(@rn.bizza)을 검색해서 찾아가 팔로우했다.

작가의 바람대로, '더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 되었다.

그걸로 됐다.

이게 다다.

...

?

아니다.

하나 더 있다. 

1장 [Hi] 편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

인스타그램이라면 댓글 달면 되는데...

아무튼.

4쪽이면 되니까 사진 찍어 올린다.

50~53p.









이거슨 아니지.

이거슨 머쓱할 일이 아니고,


"하의"

?

아 왜 반말이냐고!

정확한 문장으로 말하라고!

"하의 주세요."

라든가

"하의가 없어요."

최소한!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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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3-17 16: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스타로 즐겨 보고
있는 카툰이네요...

그림을 보다 보니 캐릭의
그림 스타일이 예전에
어디선가 본 스파이 대 스
파이의 그것이 떠오릅니다.

잘잘라 2022-03-17 21:37   좋아요 1 | URL
스파이 대 스파이 몰라서 검색해봤습니다. 게임이군요. 게임은 역시 오징어 게임..

☔️ 추적추적 비 와요.
발 시려워서 수면양말 신고 잡니다.

mini74 2022-03-18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생활 하다보면 굳은 살이 박히는 듯하지만 굳은 살 아랜 여전히 여린 살이 있지요 ㅎㅎ 저 민원인 담당할때 ㅅㅂㄴ 이란 욕 듣고 민원인앞에서 막 울었던 기억나요. 나중엔 욕해도 앞에선 웃고 대신 집에 가서 울었어요 ㅋㅋ정말 왜 반말인걸까요 !!!

잘잘라 2022-03-18 11:39   좋아요 1 | URL
저는 가게를 해서 초딩한테 ㅅㅂㄴ 소리 들었어요. 그것도 전화로요. 자판기에 관리자 전화번호를 적어놓게 해놔서리..ㅠㅠ 저도 많이 울었어요. 그때 충격은 정말 으아......... 작년에 그 자판기 치워버렸고, 그때 그 학생 지금 고3 되었을텐데 아이구....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날라 그럽니다.

라로 2022-03-18 15: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처음보는 카툰이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호사가 주인공이라니 저도 봐야겠어요!!

잘잘라 2022-03-19 16:00   좋아요 1 | URL
https://instagram.com/rn.bizza?utm_medium=copy_link

인스타그램으로 먼저 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