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 미중 전쟁과 뉴노멀 그리고 위기의 대한민국
이철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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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는 표면적으로는 그저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디커플링을 넘어 디리스킹이라는 심각한 분리를 야기하는 모습으로 까지 비춰지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바톤을 이어 받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더욱 기새를 올리는 모습이고 보면 그러한 결과가 과연 미국이 아닌 여타의 다른 나라들, 특히 한국에게는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를 심각히 고민하게 된다.

미국 주도로 이루어지는 중국제재에 한미일은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비단 경제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정치, 경제, 군사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공조체제라는데 이견을 달리 하는 사람들은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중국 역시 한미일의 공조체제에 버금가는 질주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볼때 첨예한 미중갈등의 결과가 어떻게 드러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예단할 수 없게 만든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했듯이 어쩌면 미중 갈등과 전쟁에 위기를 맞게 될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지에 대한 염려를 담아낸 책을 읽어본다.



이 책 "디 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은 2023년 8월 바이든의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서의 발언인 중국에 대해 '디리스킹' 하기를 원한다는 발언에 따라 극도로 예민한 미중관계가 된 상황하에 그 의미를 올바르게 해석해야 하는 우리의 속내를 짚어낼 수 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디리스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의미 해석에 대해 정의가 필요해 보인다.

디커플링은 국가 간 혹은 나라와 세계의 경기가 동조화 즉 같이 움직이지 않는것을 말하는 탈동조화를 뜻하지만 디리스킹은 세계의 자원 공급국가로의 중국의 위상이 큰 만큼 중국의 공급망을 미국 및 세계로 부터 분리시키겠다는 의미로 자원의 공급에 있어 실력행사를 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춰 위험 리스크를 방지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우리 말이 있지만 웃으면서도 뒤로는 할짓 다하는 미국과 중국이 되고 있음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는 국제정치에서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위험요인을 줄여 나가겠다는 소리없는 전쟁과 다르지 않다.

바이든이 대중 관계를 이렇게 정의하는 일은 그들만의 리그에 따르는 여타의 나라들이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야기한다.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경제적으로는 친중, 군사적으로는 친미 일변도의 정책을 가동했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디리스킹에 대한 입장표명은 분명 입장의 난처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과연 현시점의 우리 정부와 관계자들은 이를 이해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을지를 궁금하게 여길 수 밖에 없지만 기실 현실 정부에서는 그러한 기미를 발견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확인할 뿐이다.

미국은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해 자신의 힘 만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부분을 나눴다지만 일본과 대한민국은 실질적으로 그에 상당하는 이익을 누릴 수 없는 불안을 선물받았다.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는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에 있다지만 그 핵심이 바로 중국이고 보면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는 고스란히 미국의 이익으로 거듭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무역수지 적자 연속 14개월,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원화약세, 수출 효자 였던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의 판매부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런 미중간의 갈등 대치 상황에 견주어 가장 큰 문제는 이에 대한 새로운 탈출구나 해법이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당면한 국가경제 및 경쟁력 하락에 대함 심각한 대외변수로의 미중 갈등, 디리스킹에 대한 해법 등 다양한 경제적 이슈와 치밀한 미중간의 갈등 속에 드러나는 우리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가질 수록 더욱더 그 불안이 커지며 가중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로 인해 한 개인의 식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겸손처럼 말했지만 그의 이렇게 날카로운 이슈 분석과 이해를 돕는 설명들은 정말 그가 원하는대로의 전문가들만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라도 자극될 수 있으며 국가경제와 그에 따른 해법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통찰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무지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주지만 앎으로 인한 지식과 지혜는 무지에 의한 편안함이 그저 편안함이 아닌 불안을 내포한 편안함이자 언제 종말을 고할지도 모를 것임을 깨우쳐 준다.

그러하듯 저자의 미중 갈등의 디리스킹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사는 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에 대한 대응책을 염두해 두게 만든다.

처음 읽을 때 보다는 책장을 덮으며 좀 많이 해박해진 나를 보는것 같아 독자들의 해박함을 위한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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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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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잘한다는 느낌을 갖는 일은 보기보다 어렵지 않은것 같지만 실상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말하기에 대해 말 잘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의 나, 우리가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 라고 했던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노력하면 분명 말잘하는 나, 우리로 변화한 모습을 발견하게 될 날이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말 잘하기는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 가족, 친구 등 다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관계를 위해 꼭 필요한 능력임과 동시에 상대와의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기에 더더욱 우리는 힘써 노력해야 한다.

흔히 방송계의 아나운서들의 모습을 통해 '말 잘한다'는 느낌을 얻는데 30년 차 현직 아나운서가 자신의 경험담에서 우러난 목소리로 알려주는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것' 이라는 책을 만나 그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 본다.



이 책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것" 은 우리가 생각하는 말 잘한다는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한다.

그 의미가 청산유수와 같은 언변에 있는지 아니면 상대와의 교감을 통해 의도를 파악해 합당한 의미의 내용 전달을 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전자보자는 후자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와 닿는다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말 잘하기는 상대와의 소통, 친밀함을 위한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목표가 설정되면 그에 따른 세부 스킬들이 필요하다.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 내는 말이지만 행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대화태도, 칭찬과 거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당당함을 표현해 내는 말하기 기술은 효과적인 말하기 기술의 핵심이 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세상 사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듯 상대적 존재들도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빌런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은연중에 있기에 그런 이들과의 관계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준비도 해야함을 생각하면 말 잘하기가 그리 녹록하고 쉽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Part4에 수록된 말을 잘하기 위한 콘텐츠 설계법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저자는 아무리 준비를 잘하고 풍성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어도 발표, 말로 내용을 전달하는것이 가장 중요함을 주장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스피치 실행 5단계 기술을 소개하는데 아이디어 고안, 서론과 본론, 스타일 정하기, 인지와 효과적인 전달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습, 훈련한다면 지금의 나, 우리의 대인관계, 혹은 직장에서의 말하기에 대한 고민을 절반쯤은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바람직한 말하기를 배워야 한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 뿐만이 아니라 이미 사회속에 몸담고 있는 수 많은 직장인들 역시 그들의 말하기에 대한 내공을 스스로 파악해 무엇이 부족해 자신의 대인관계, 직장에서의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면 그 해결책으로의 말하기에 대한 지혜로운 지식들을 습득, 연습하고 훈련해 보다 나은 나, 우리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이러한 말 잘하기는 크게 인간관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공고함을 갖추게 되고 사회적 협동과 정보 전달의 매개로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성공하는 인물의 표상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런 잇점들이 알알이 맺혀 있는 말 잘하기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거부하는 일은 바보들이나 하는 수준일 뿐 지적이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나, 우리의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한 성공처세의 한 가닥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 기회를 잡고 안잡고의 문제는 오롯이 나, 우리의 선택에 따른 일이지만 자신의 지금이 어떤지를 파악해 더 나은 나, 우리가 되기 위함이라는 선택지를 잡고자 한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통해 그 비밀을 학습하고 훈련해 성장하는 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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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의 엄마는 이상해
헤이란 지음 / 사유와공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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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 가족구성은 지금이라면 하늘의 별따기 처럼 느껴질 것 같다.

할머니, 증조, 고조할머니와 함께 사는 세대,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다 똑같은 할머니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아무리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라도 노화의 과정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력이 떨어질 수는 없음이고 보면 고조할머니의 이상함을 알아차림이 어렵지는 않을것이라 여겨진다.

가족 구성원으로의 딸, 나, 엄마, 그리고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4대의 보금자리는 과연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일어난다.

2020년 인구 통계 기준으로 본 가족구성원의 변화는 부부, 2세대, 3세대 이상의 가구는 감소 및 사라지며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1인 가구의 증가가 보여주는 문제는 세대의 단절과 함께 가족이라는 존재의 사람짐과 맞물려 있다고 보여진다.

모두가 혼자만의 삶을 꿈꾸는 1인 가구 시대를 살고자 한다면 제목처럼 4대가 함께 사는 가족은 아마도 유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리라 보이지만 가족의 의미, 지속해야 할 의미, 그리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양분으로의 매력까지를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엄마의 엄마의 엄마는 이상해" 는 딸아이의 입장에서 부르는 '엄마' 라는 이름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가 하면 함께 사는 이유로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또다른 엄마들에 대한 불편함의 의미로도 읽혀지는 이야기들이 이어지지만 그 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 각기 세대별의 삶의 이야기들이 오롯이 따스한 가족의 느낌으로 전해지는 책이다.

치매는 현대 인류가 암보다도 더 무서워 하고 두려워어 하는 질병이라 한다.

그런 치매를 앓는 오늘 시대의 가족들의 모습은 쉽사리 짐작이 안될 수 밖에 없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의 삶보다 1인 가구로의 혼자인 삶을 선호하는 터에 가족의 소중함, 필요성, 내재된 의미와 가치 등에 대해 선한 영향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차단당한 상태의 삶으로 나아가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사회를 비난만 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면 정말 우리 사회는 끝난, 아니 끝날 사회가 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기성세대들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과정을 생각하면 작지만 지속되는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꿈꿔 볼 수도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가족이란 뭘까? 피를 나눈 혈연으로의 관계만을 가족으로 치부하는 혈통주의를 말하기도 하지만 현대에 있어선 혈통주의 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가족을 이뤄 사는 일도 가족으로 지칭할 수 있음이고 보면 다양한 가족의 형태 출현에 지청구를 날릴 수는 없다.

그렇게라도 사람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고 관계를 형성하며 공동의 연대를 위해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릴 수 없다.

다만 혈연, 혈통중심의 가족관계를 저버리고 그런 관계에 도착되거나 아예 혼자만의 삶를 살고자 하는 상황이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저자의 에세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누구나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나이를 먹는다.

아니 시기에 따라 그 이름은 성장이 될수도 있고 노화라 말할 수도 있음이고 보면 같은 시간이라도 현실의 나에게는 깊이 와 닿지 않는 개념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지금의 나, 우리로 존재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기에 나, 우리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병에 걸릴 수도, 치매에 걸릴 수도 있음을 확언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치매환자도 어엿한 인간이며 우리가 모르는 인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생각해야만 한다.

치매는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사회적인 공감과 연대를 통해 치매노인들에 대한 보호와 지속가능한 삶에 초점을 마추고 도움의 손길을 뻣어야만 한다.

이상하다는 손녀의 말은 어쩌면 그 말을 듣는 딸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자신에게 가장 가슴아픈 사랑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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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랜드 - 5억 5,000만 년 전 지구에서 온 편지
토머스 할리데이 지음, 김보영 옮김, 박진영 감수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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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 현실과는 다른 세상을 말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 다른 세상은 어쩌면 미래의 세상일 수도 있지만 인간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간 태초의 세상이 될 수도 있음이고 보면 다른세상으로의 아더랜드는 아마도 미래이기보다는 과거로의 타임슬림을 통해 가 보고 픈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구의 역사는 45억 년, 생명의 기원은 5억 5천만 년, 현실로 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역설적 시대감을 가져보면 아마도 지금껏 역사순으로 배우고 익혔던 우리의 의식에 조금은 새로운 느낌으로 전해질것 같다.

물론 시간의 순으로 따지거나 역설적으로 따지거나 매 한가지라 본다면 크게 의미를 둘 수 없지만 우리 이전의 지구라는 새로운 모습을 탐구해 보는 일은 타임머신을 타고 지구의 각기 새로운 시대별 모습 속으로 들어가 둘러보는 놀라움을 전해줄것이라 믿는다.

5억 5천만 년전 부터 2만 년 전까지의 지구의 풍경을 한 권에 담아 지구의 변화와 생명체들의 적응, 부적응에 대한 이야기를 생존의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의 종말을 이야기 하는 지금, 새로운 지구는 지구의 역사에 있어 늘 있어 왔던 변화의 하나일뿐이며 그에 따른 적응해야할 일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세상, 아더랜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아더랜드" 는 고생물학, 지구과학 등을 조합해 놓은것 처럼 지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만나 볼 수 있는 유의 존재에서 무의 존재로 까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이 지구에 존재하는 수 많은 종들 가운데 유일한 존재처럼 느끼고 생각하지만 그 역시도 모든 생명의 원류를 따져보면 하나의 근원에서 출발했음을 깨달을 수 밖에 없다.

오만방자함을 떨고 있는 인간의 무지를 일깨우는 방침이 될 수도 있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 새로운 지구의 면모들을 살피고 그 속에 존재했던 무수한 생명들의 종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결코 흔하지 않으며 특별히 비용을 들여서 배움을 얻거나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그러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음은 매우 유익한, 그리고 멋진 기회를 이 책이 전해준다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아르쿠토 두스 시무스(짦은얼굴곰), 오소콘(오징어와 비슷한 형태), 호플리토메릭스(무장한사슴) 등 다양한 생명체들의 현생 이전의 모습들에서 진화의 흐름이나 역사적 사실에 근접하는 추론적 지식을 발견하고 흡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지구의 오랜 역사 가운데 새로움이란 판으로 갈아탄 이유와 반복적 역사에서 느낄 수 있는 생명체의 번영과 멸종에 대한 서사를 통해 기후위기에 맞닥트린 우리의 번영 시나리오를 다시금 점검해 보고 대응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간이 위대함을 스스로 오만방자함으로 떨치기 전에 그 진실을 진정성 있게 증명하는 것이 진정 위대함을 가진자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생명체의 멸종은 가시권에 들어 있다.

그런 가시화된 기후위기로 인핸 인간은 물론 생명체 존재의 멸종이 예견되는 상황을 오랜 지구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새로운 판 짜기의 순환을 통해 이해하고 적응,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봉착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지구가 가진 자정능력이 소진해 더이상 자정 능력에 기대볼 수 없다는 것이 인간이 가진 의식이지만 어쩌면 이렇게 완전히 새판을 짜는 능력을 지구의 자정능력이라 볼 수 없는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해 보고 싶어진다.

지구의 반복되는 새판짜기를 통한 새로운 세계를 맞닥트리기 보다 인간이 만든 새로운 세계를 지속가능한 세계로 유지시키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해야할 아더랜드의 기원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을 위해 지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이해하는 아더랜드의 모습들을 통해 우리의 또다른 아더랜드를 꿈꿔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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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2 세트 - 전2권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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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인들의 세계와는 달리 아이들의 세계는 완연히 다름을 느끼게 된다.

세상을 모른다는 점에 있어서는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 일뿐 크게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면 오히려 인간은 어른이 되어서 보다 아이일 때의 삶이 더 인간적이고 밝으며 사람다운 관계를 맺고 유지하며 사는 모습이라 볼 수도 있을것 같다.

더구나 어른이 되면 상상력에 제한을 가하는 현실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느끼지만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순수히 넘나들며 사유하는 삶을 살 수 있기에 아이들을 주제로 한 영화나 판타지소설 같은 장르가 세계인의 눈가 귀를 사로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안본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아이들의 모험과 상상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초능력을 가진 이들과 인간이 마주한 세계, 보이지 않는 도시라는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 볼 수 있는 소설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2" 는 폴로(인간)와 초능력을 가진 라이톤과 악의 세력인 블락들로부터 세상의 평화를 지키려는 예언 속 룩스인 이안과 친구들의 모험, 웰 메이드 판타지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현실 세상의 연결처럼 판타지 세상에서도 악의 무리들은 여전했고 그런 악의 축에 맞서는 특별한 능력,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2012년 12월 5일 사라진 아이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것인지, 이안과 친구들은 세상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를 궁금하게 만들어 손놓음 없이 지속적으로 책을 읽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

조용한 마음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이웃한 마을에서도 아이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 날은 주인공 이안의 생일과도 같다는 묘한 궁금증이 일어난다.

오래전 초능력 집단인 라이톤과 폴로들은 평화를 유지하며 살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전쟁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어 서로를 떠나 살기로 한 그들이지만 악의 무리들인 블락들은 이제는 사라진 룩스의 재림을 통해 폴로와 라이톤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테오도라 대번포트은 이안이 새로 재림할 룩스라 생각하고 그를 보호하려 하고 보이지 안는 도시 퍼머루트를 전지적 관찰자 시점으로 보게 만드는 인물로 그려진다.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상황, 테오도라로 부터 듣는 라이톤들의 신비한 능력과 보이지 않는 도시가 폴로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은 라이톤들의 세상이기에 그러하며 먼 훗날 새로운 룩스의 등장으로 함께 살게 될 운명까지를 듣게 된다.

열살 짜리 아이에게는 아마도 벅찬 운명의 예언이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의 눈에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세상으로의 도전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된다.



현실 세상 어디도 꿈과 희망을 위한 시공간을 보기가 흔하지 않다.

현실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악몽의 세계와도 같을지 모른다.

어쩌면 청소년들의 삶도 그런 악몽에 물들기 직전의 모습일지 모르지만 꿈과 현실의 혼동을 가져오는 상황부터 아이들에게는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발점이 되리라 생각하며 자신도 몰랐던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힘을 발견하고 자신을 돕는 누군가와 함께 악의 무리를 무찌르고 세계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은 아이들이라면 가질 수 있는 영웅담의 또다른 모습이라 볼 수 있다.

마치 해리포터의 아이들과 악의 무리들이 대립해 있는 모습처럼 이안 역시 그러한 모습으로 올바른 룩스의 재림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소설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흡인력있는 흐름으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작품이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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