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 철학자의 삶에서 배우는 유쾌한 철학 이야기
김헌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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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이자 석공이었으며 군인이기도 한 인물이었다.

철학자로의 그는 인문학적 존재감을 가진 인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인문학을 정의 했는가하면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인문학의 역할론으로 상정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다분히 철학적인 의식이자 주제가 아닐 수 없지만 사실 나, 우리 역시도 자신의 삶을 포함 한 사회적 존재와 인문학적 존재로서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견지하고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할지를 조금은 의식하고 이해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인문학의 위기론은 꽤나 오래전에 세상에 출몰했고 다양한 인문학자와 철학자 등이 그에 대한 걱정과 함께 나름의 대안들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시대적 흐름으로 인식할 수 있을 뿐 뚜렷히 반향적인 느낌을 얻을 수는 없었다고 본다.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세상은 어쩌면 형이상학적인 유토피아적 세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하더라도 인간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철학을 빌어 탐구하고 사유하는 과정을 통해 나, 우리의 삶을 그에 맞춰 나가는 방식으로의 삶을 꾀하도록 한다.

즉 생각에만 머무는 삶이 아닌 행동하는 삶에 비견하는 삶으로 나, 우리의 삶을 바꿔 나가자는 주장을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는 인문학의 일부라 판단할 수 있는 철학, 철학을 바탕으로 한 삶이 아니라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삶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저자의 주장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철학은 세상사에 대한 탐구와 사유를 통해 인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만 제시함에서 그치는것이 아닌 직접적인 실천의 근거로인식하고 삶과 그 자체에서 이룰 수 있는 철학적 사유가 되도록 하자는 하이데거식의 철학적 사유를 일깨워 준다.

마르틴 하이데거는 독일의 철학자로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자로 꼽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철학이 근원적 사유라는 점을 여러방식으로 강조한 인물이며 인간 존재의 불확실성에 대해 질문한 인물로 소크라테스와 퀘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철학자들의 삶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찾는 과정은 존재의 질문에 비유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들, 퓌타고라스, 칼레스, 헤라클레이토스, 엠페도클레스 등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삶에서 느끼고 갖게 된 질문들을 탐구하고 얻은 답을 어떻게 삶에 적용시키며  철학하는 것을 보여 주었는지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나, 우리의 삶과 인생 역시 그러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일궈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지금도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편을 이론으로 이기기 위하여 상대편의 사고(思考)를 혼란시키거나 감정을 격앙시켜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며 대는 논법인 궤변을 일삼는 사람들을 마주한다.

과거에도 그러한 궤변론자들로의 소피스트들이 존재했고 그들의 구름위에 있는 듯한 철학은 소크라테스의 석공과 군인으로의 면모를 통해 얻어진 실천적 철학으로의  방식을 넘어설 수 없는 궤변에 가까울 따름이다.



'너 자신을 알라' 는 말을 우리는 흔히 소크라테스의 명언으로 이해한다.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사람, 소크라테스'로 대중가요를 부르는 나훈아씨도 존재하듯 우리는 그 말의 진위를 아직까지 잘 모르고 있다.

그리스 사람들이 자기의 과거, 미래의 운명을 알기 위해 그리스 신전을 찾는데 아폴론 신전의 입구에 "그노티 세아우톤" 즉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쓰여 있었고 이는 아폴론 신에게 인간 자신을 신탁하게 하는 보잘것 없는 존재이며 지금을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상황일 것이며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사람들에게 권유하며 일생을 보낸 인물이 소크라테스임을 생각하면 그가 실존주의적 철학자로의 면모를 보인 시초가 되지 않나 하는 판단을 해 볼 수 있게 되므로 마르틴 하이데거와 궤적을 갖이 한다고 판단, 이해 할 수 있다.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고 했던 소크라테스, 현실의 나,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소크라테스이기에 지금의 나, 우리에게 소크라테스는 철학자로, 현명한 존재로의 존재감을 갖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수 많은 역사 속의 철학자들의 삶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비교해 보며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철학할 수 있는 사유를 만들어 주는 이 책,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볼 수 있을 책으로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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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정석 - 교육·인구·노동·연금·조세·정부개혁의 성공 공식
전주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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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선거를 통해 변화를 요구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현재의 우리 삶을 좀 더 잘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무언의 요구이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라는 선택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양자간의 선택의 결과가 어긋나고 결과는 우리가 바라보는 또다른 변화, 개혁을 원하는 모습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이 든다.

과연 왜 그럴까? 이러한 문제는 과연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만든다.

변화를 바라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변화되는 방향 쪽으로 변화해 왔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일을 우리는 개혁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그러한 개혁은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모든 것을 구조적으로 바꿔 내는 일을 요구한다.

개혁의 정석을 말하는 책을 만나 우리가 진정 원하는 개혁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보고자 한다.



이 책 "개혁의 정석" 은 개혁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현실의 대한민국이 가진 교착상태의 구조적 개혁을 위한 제언을 담아 독자들의 의식개혁과 지식을 충족 시켜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개혁은 구조적 틀을 바꾸는 일이라 했다.

이러한 개혁은 우리가 바라는 개혁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그러한 발상의 전환이 없이 현실적 이해관계와 타산을 따지는 연장선상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것은 개혁이 아닌 모종의 합의에 불과하며 그러함은 그 합의에 해당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부와 기회를 주는 잘못된 변화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정치와 경제가 동조관계에 있음을 알고 있다.

정치적 동력으로의 개혁을 통해 경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해야만 한다.

저자는 그러한 성공 조건으로 청사진, 여론 지지, 정치적 타협 이라는 3요소를 제시하며 각각의 요소에 대한 합리적이고도 당위적인 의미로의 설명을 부연하고 있다.

개혁을 위해 좋은 질문과 올바른 해답을 얻고, 타성에 젖은 고정관념을 벗어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과, 인구개혁, 노동개혁, 조세개혁, 정부개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개혁의 대상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어 현실과 맞 닿아 있는 부분들에 있어 유익한 인사이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많은 개혁들이 존재하지만 문제는 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의 개혁도 우리가 꼭 이뤄 내야할 개혁의 하나로 꼽고 있어 다른 모든것들을 생각하며 규제에 대한 선해결적 의식을 갖추길 요구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연금개혁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연금개혁은 세대갈등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에만 살것이 아닌 미래의 나, 우리를 위한 개혁이기에 기존의 재정안정성 위주의 개혁 관점보다는 거시적인 의미로의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 대안까지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기 마련인데 저자는 그 부분을 꼭 집어 내듯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할 수 있다.

더불어 독창적 해법으로의 '세대통합기금'의 조성이라니 생각해 볼 여지와 함께 이기주의적 연금법 개혁이 아닌 이타주의적 연금법으로의 개혁의 완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거나 연금개혁에 있어 또 다른 생각, 주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어 나로서는 적절하고도 그 기회에 동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 많은 대통령과 정치지도자들을 선택하고 올바른 삶을 위해, 더 잘 사는 삶을 바랬지만 결과는 지금의 현실을 목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 인구, 노동, 연금, 조세, 정부개혁 어느것 하나 올바르게 개혁의 대상이 되지 못한 잘못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우리에게 있다 판단하고 이제는 개혁의 정석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에 따라 개혁해 보고자 하는 굳은 마음과 실천이 필요한 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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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위대한 격차의 시작 - 기술의 진화가 기하급수적 차이를 만든다
아짐 아자르 지음, 장진영 옮김 / 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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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는 다분하게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변화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만큼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임을 생각해 보면 특히 기술적인 발전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현실세계에서의 변화를 추종하거나 앞서고자 하는 나, 우리의 욕망은 새로운 진화로의 발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기술의 발전은 혁신을 통해 이뤄지며 혁신은 인류가 아직까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임을 보게 된다.

혁신의 속도도 훨씬 빠르게 일어나며 수 많은 사람들의 삶과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마치 물이 수증기가 되는 현상을 목도하는 듯한 전환으로 기술의 발전이 보여주는 시스템적 변환에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다양한 이익관계와 투자, 행복한 삶을 위한 목적을 염두에 둔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마련이다.

그러한 물음에 사회적 시스템으로의 기술의 변화가 갖는 의미, 정의 등을 이해하고 그 변화에 함께 동참해 새로운 삶의 여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40 위대한 격차의 시작" 는 사회의 변화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생각하면 기업, 노동, 세계, 분쟁, 시민 등으로 구분해 이해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러한 각각의 주제에 해당하는 변화를 촉발하는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변화를 목도할 수 있는 예시들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앞서 열거한 다섯 가지의 요인들은 개별적인 존재로 존재하기 보다 유기적이고 공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 기하급수적인 기술의 변화는 유기적인 관계로의 그 모든 것들을 아우르며 빠른 속도로 변화를 일궈내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AI와 같은 특이점의 출현은 노동시장에서의 인간의 노동에 대한 변화를 빠르게 바꿔 나갈 것으로 인식되는 바 올바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영향 아래 사라지는 일자리 보다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들이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주장도 만날 수 있다.

세상의 변화가 가져오는 수 많은 유익함들이 존재하지만 나, 우리는 우리 삶의 현장이 지속될 노동현장의 사라짐을 결코 원하지 않음을 생각하면 인공지능 AI에 대해 그간 우리가 품었던 불안함에 대해 새롭게 관점을 바꾸어 새로운 노동시장 창출의 기회로 만들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하듯 인간의 의식을 제어하기 보다는 인간이 가진 의식의 방향을 따라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생각하면 틀림이 없을 듯 하다.

즉 기술의 발전은 속력에 부합하고 인간의 의식은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해 조율 시킴으로써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발전의 시대를 만나볼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되리라고 본다.



과연 그렇다면 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는 기술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기하급수적 격차란 무엇인가? 이는 기술과 사회제도의 변화 속도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즈니스, 노동, 정치와 시민사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뒤처진 기업, 피고용자, 사회를 구성하는 규범 등 간에 아주 깊은 격차가 발생함을 말한다.

그로 인해 우리 삶은 지속가능한 삶이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될 수도 있음이고 보면 기술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일은 비단 개인적인 문제라기 보다 공동체적인 나, 우리의 삶을 위한 제언이라 할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의 우려를 잠식하기 위해 기하급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3가지 원칙으로 '공동성', '회복탄력성', '유연성' 을 주장하며 그것들을 소개하는 이 책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이해할 수 있는 통찰적 관점을 제시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술의 변화는 세상을 변화 시키는 지형을 파악하는 일과도 같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 이 책은 기술적 지형도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급격한 기술의 변화가 가져오는 격차로 인해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의 기회를 새로운 관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의 다독을 권유해 보고자 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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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
이천우 지음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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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는 재난을 피하여 거처하는 곳 또는 근심, 고통, 위험 따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장소나 대상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러한 피난처의 정의를 생각하면 우리가 몸과 마음을 숨기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쉼터로의 피난처는 현실 세계에서 터지는 수 많은 전쟁들의 진실을 통해 사실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물질적인 피난처를 생각하면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정신적인 피난처를 생각하면 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 개연성이 있다 할 수 있겠다.

바로 우리를 길러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들이라는 피난처를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피난처이자 안락한 피난처로 여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피난처에 잘 있다는 건 그만큼 나, 우리 자신이 세상을 맞서  홀로 설 수 있을 때 까지 힘을 모으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을 가질 수 있으며 세상의 힘겨운 일들이 마치 폭풍우 치는 바다와 같다면 격랑적인 파도를 막아주는 것도 부모님들의 삶과 인생의 책임과 의무, 사랑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매력적인 작품의 이름으로 피난처를 새로운 의미를 더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 는 현실을 사는 우리네와 하등 바를 바 없는 삼남매에게 닥친 반복되는 타임루프를 통해 그간 데면데면해 왔던 아버징 대한 가족간의 사랑에 의미를 더해주는 작품으로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까지 뜨거운 숨을 쉬게 하는 소설이다.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누워 있는 아버지, 직장에서 명퇴와 아내와의 이혼을 생각하는 진태, 춤 동호회에서 짝 사랑한 여인에게 연정을 배신당했다면 자살을 시도한 진수,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레즈비언임을 깨닫게 된 웹툰 작가 혜민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삶은 어느 하나 우리네의 삶과 다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적 모습을 기시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의 마지막 임종에 이르러 부르짖은 에이미라는 이름의 여자에 대해 나름대로 각기 분석하고 상상한 삼 남매는 에이미에대한 자료를 찾아 아버지에게 마지막 위로를 해 주고픈 마음에 아버지의 남겨진 역사들을 살피기 시작한다.

아버지 침필로 기록된 명상록을 발견하고 읽어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젊었던 시절의 이야기는 마치 데자뷔처럼 삼 남매의 현실 속에 회자되지만 밝혀 낸 것은 고작 아버지가 미쓰 박, 미쓰 김이라는 여성에 대한 사랑의 흔적, 에이미에 대한 이야기는 실낫 같은 희망으로 단서를 남기고 더욱더 그 존재에 대해 의문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실 누구든 자신이 아닌 타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일은 마뜩치 않은 일이지만 임종을 앞둔 아버지의 삶의 연대기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자녀들이 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그들 ㅏ름대로의 아버지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한 방책으로 볼 수도 있다 생각하거나 이 책이 보여주는 아버지의 삶이 어떠했고 나, 우리는 또 그러한 아버지와 어떤 연관이 있는 존재들인지 연관된 내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더더욱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머리 크고 제 생각이 있다 하여 우리는 도두다 자신이 어른이 된 것인양 착각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풍파에 맞서 싸워보기도 전에 힘겹다 생각되면 다시 피난처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나약함을 꼬집어 내는 저자의 글일 수도 있다 판단하면 저자가 우리에게 던져 주는 의미는 꽤나 혹독한 채찍질로 느껴질 법하다.

삼 남매의 사정이 딱 그렇다.

에이미와 연관된 단서를 찾기 위해 모인 아버지 집에서 틀어놓은 옛날 오디오 전축의 판이 2~4번 튄 후 시간은 타임 슬립이 되어 15일 이전으로 되돌아 가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타임슬립을 멈추고 아버지의 죽음을 온전히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의미를 찾아 낼 수 있을지....



지금 나의 존재는 어떤 존재인지 나 스스로 묻기 보다 나의 존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님께 먼저 물어야 합당하다.

그분들의 과거를 통해 나, 우리가 어떻게 세상에 오게 되었는지를 삶의 진정성을 통해 들어볼 이유가 충분하다.

내가 듣는 부모님의 사랑이야기, 시대와는 맞지 않아 닭살 돋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부모님도 진짜 사랑을 했구나, 그래서 나, 우리의 존재가 지금 존재하는구나 하는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세번의 타임슬립이 일어나고 이젠 처음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뤘던 어벙벙한 삼 남매가 아닌 그 누가 보아도 어엿한 인물로의 삼 냄매가 된 그들, 우여곡절 끝에 에이미에 대한 비밀이 풀리고 그들은 마지막 타임슬립이 끝난 상황에서의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끈끈한 가족 이야기 이면서도 누구나맞이 하게 될 가족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의미를 디새겨 볼 수 있는가 하면 한 때 젊었을 나, 우리의 전신이었던 부모님들의 삶 또한 소중한 삶이자 사랑의 역사였음을 지극히 평범한 반전을 통해 깨닫게 된다.

가슴 따듯한 느낌을,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부모님들에 대한 사랑을 진정성 있게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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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 정치와 경제를 한눈에 파악하는 경제학 지도
임주영 지음 / 민들레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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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정치의 시녀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말의 의미에는 경제가 합리적 경제성을 바탕으로 운용되어야 함을 일 깨우지만 경제현상, 경제정책과 관련 한 이면에는 정치적 의도들이 깔려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결국 정치와 경제는 공생의 관계지만 정치에 시녀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정경유착의 상황들을 이해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정치인을 경제인으로 뽑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지만 왠지 마뜩찮다는 느낌이 든다.

경제신문은 현실의 경제현상이 빚어내는 사실들에 주목해 그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 그 경제기사에도 감춰진 속내들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다.

신문에서 보았던 기사들에 의문을 품게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 경우는 비단 나만의 일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궁금하기는 한데 마뜩치 않은 느낌을 갖는 경우, 그러한 경우의 현실을 목도하는 나, 우리에게 경제기사 이면에 존재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폭넓은 지식을 전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은 나, 우리가 쉽사리 간과할 수 있는 경제신문에서의 경제기사들이 보여주는 현실적인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책이다.

사실 종이 신문을 보지 않게 된지 오래이지만 인터넷 신문으로 발간되는 중요 신문사들의 경제기사들을 보면서 나 역시도 꽤나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얼룩진 시간들이 있었음을 부인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러한 경제기사들이 보여주는 일면을 그대로 믿기에도 마뜩치 않고 믿지 않기에도 마뜩치 않은것이 우리의 현실이라 치부할 수 밖에 없기에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최근에 일어나는 경제적 지표와 그에 대한 다양한 기사들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할 수있는 기회를 얻고 싶은 마음은 나 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러한 기회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또한 기회를 얻지 못함으로써 뇌가 가진 '휴리스틱'에 지배 당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현실을 목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그 모든 것들을 뛰어 넘어 자신의 행복을 위한 미래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경제적 동물임에 경제기사가 말하는 숨겨진 의미를 읽어내는 일은 흔히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자양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

누군들 경제기사를 믿고 싶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경제를 다루는 언론사의 조작이나 정치권과의 결합 등에 의한 불편한 기사의 출현은 읽어내는 사람들이 헤아려야 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한 시대의 불편을 담아 내고 있는 경제기사를 좀더 유익한 나,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만들고 싶은 마음는 나, 우리가 가진 바램이기도 하거니와 언론사의 참된 언론인에 대한 추궁에도 여지를 남겨둘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그러한 경제 기사 이면에 숨겨진 인사이트로의 지식들을 살펴 볼 수 있게 우리를 경제인의 마당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다른 어느 나라 보다 대한민국에서의 경제, 경제기사가 보여주는 민낮을 이해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정치적 식견과 경제적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한 통찰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마주한 국제상사, 대우, 한진해운의 파산을 쉬 이해할 수는 없다.

결국 경제는 정치의 시녀 노릇이나 하는 구조로 전락한 대한민국 경제를 우리는 몰라도 대한민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시각에는 불편하고 마뜩잖은 세력임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을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인식시키고자 하는 대통령의 노력을 어찌 보아야 할까?

무지한것인지, 무능한것인지, 알고도 그리하는 것인지를 묻고 싶은 심정임을 나 뿐만이 아닌 국민들의 함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바라는 바는 하나다. 경제신문, 언론사의 자기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사를 실어야 한다.

정치권의 입김과 권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지만 최소한의 정의감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존감 마져 내 팽겨 친다면 언론사로의 자격이 없는 기레기가 될 뿐이 아닐까 싶다.

나, 우리 스스로가 그러한 언론사들이 가진 패르소나를 벗겨 내는 작업이 바로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해 보며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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