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결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 돈의 흐름으로 읽는 금융의 미래
이상엽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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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 무슨 말이야?

경제활동을 하는 나, 우리지만 지급결제에 대한 이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경제활동이 동전의 앞면이면 지급결제는 동전의 뒷면이라 할 수 있다니 그만큼 중요한 활동임을 부인할 수 없을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활동의 결과 발생하는 채권, 채무 관계를 현금이 아닌 화폐적 가치의 이전을 통해 처리하기 위한 계약과 그 운영 시설을 총칭해 지급결제제도라 한다.

이는 지급결제제도에 참가하는 참가기관, 지급결제의 수단 및 은행간 결제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사실이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시중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지급결제와 관련한 참고서적들이 흔하지 않기에 더더욱 대중적 시선과 지식의 대상으로 끌어 올려지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지급결제와 관련해 대중적 시선으로 지식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지급 결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는 모든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에는 지급과 결제가 수반되며 이는 현실의 상황에서 거래의 완결성을 담보하는 것이며 금융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의 측면에서 유익한 제도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발행(CBDC)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어 현대 통화정책과 다른 가상화폐 시장의 출현과 가치를 인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판단할 수 있는 책이다.

어제까지의 경제는 현금성 가치를 지닌 돈을 매개로 지급결제가 이뤄 졌지만 내일의 경제는 한 때 세계를 들끓게 했던 가상화폐가 새로운 지급결제 수단으로 등극할 수도 있는 여지를 남겨 두고 있음을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

그러하지만 가상화폐 역시 사용 방식만 다르고 통제하는 기관이 다를 뿐 지급과 결제를 해야 하는 일은 동일하다 볼 수 있어 지급결제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다 하겠다.

저자는 오랜 금융계 생활을 한 금융인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현실 경제의 맹점이랄 수 있는 지급결제에 대한 발전적 전략을 생각하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아는것 같으면서도 막상 꼬집어 물으면 쉬 대답할 수 없는 지급결제, 저자는 그러한 지급결제를 대중적 시선으로 낮춰 지식화 하고 좀더 유용한 활용을 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급결제에 대한 모든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아 독자들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입문서 격인 이 책을 통해 지급결제의 역사,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제도, 가상화폐가 지급수단화 될 가능성,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발행 및 블록체인과 닽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금융산업 시스템에 대해 다루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종종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볼 수 있지만 저자의 설명을 위한 첨언이 하단부에 위치해 있어 참고 해보면 곧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크게 어렵다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급결제는 지급과 결제만으로 구분되는게 아니었나?

지급결제는 지급과 청산과 결재로 구분되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이 종결되어야만 비로소 지급결제가 이뤄졌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지급결제과정을 이해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재화를 구매하고 결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으며 더불어 좀 더 세밀하게, 포괄적인 이해를 한다면 중앙은행의 지급결제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제 주체로의 삶에 플러스 되는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

세간의 생각과는 달리 가상화폐는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금융체계에 존재하는 중앙은행에서 바라보는 가상화폐가 기존 화폐를 대체하고 미래의 화폐로 등극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러한 한계점을 이해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함도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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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면 나도 생성 AI 전문가
장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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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컴퓨터는, 그리고 이미지 프로그램은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 기반의 작업을 가졌었고 이미지를 사용하는 특정의 소프트 웨어를 통해 이미지를 가공, 출력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통해 이미지의 처리, 분석, 복원, 분류, 예측과 같은 전통적 방식을 포함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만드는 일을 너무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아트 미술대회에서 1위를 차지 한 제이슨 앨런의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작품이 생성형 인공지능 AI 의 작품임을 알게 되곤 경악을 했지만 그만큼 인공지능 AI의 발전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변화와 발전 속도에 따른 기대 효과를 우리 삶에 직,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음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은 이제 경제적 부분에만 한정된 현상이 아니라 사회, 문화, 예술 영역에 이르기 까지 전방위적인 부분에서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한 시대를 통해 이제는 창의, 창조적인 인재가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을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일주일이면 나도 생성 AI 전문가" 는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하나인 미드저니를 통해 전문가적인 이미지 생성은 물론이거니와 그것을 통해 비즈니스로의 활용에 대한 방법까지도 알려주는 책이다.

유튜브를 보면 수 많은 사람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AI 미드저니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 특정 목적의 비즈니스를 실행 경제적 자유를 위한 행동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 주고 있다.

물론 그들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 믿을 수는 없을지라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확신으로 변환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데 된다.

공저자 4인은 인공지능의 새로운 물결로의 AI에 대한 이해를 위해 포괄적 인공지능, 원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설명하고 다양한 이미지 생성 AI 시작하기와 개인 창작물로의 수익화 방법, 프로 전문가 되기, 미드저니를 통한 비즈니스 방법에 이르기 까지 미드저니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AI 에 대해 심도 깊게 알려준다.

미드저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 이미지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지만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추출하는 방식이라 그 중 생성형 인공지능 AI로 창작한 작품의 소유권, 저작권 등과 문제될 소지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된다.

또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방법 역시 배울 수 있어 효과적이며 적절한 활용에 따라 비즈니스의 효율에 기여하는 바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수 많은 생성형 인공지능 AI들이 출시되고 있다.

공저자들은 그러한 인공지능 AI 들을 무료로 먼저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인공지능 AI를 유료로 전환해 사용하라 고 한다.

하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리 많지 않고 보면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취향에 적합한 인공지능 AI를 찾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1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을 것이며 더욱이 그것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인식할 수 있다면 나, 우리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활용해 수익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몰이라는 아마존KDP, 레드버블 마플샵 등에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음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이러한 생성형 인공지능 AI 를 전문가 수준으로 이해, 활용해 창조, 창의적 작품을 생성해 내는 존재로 나, 우리를 바꿀 수 있음을 감사하게 느낄 수도 있다.

기술과 관련한 변화는 그 생명력이 업데이트 수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에 소개 된 미드저니 최종 버전은 5.2 버전이며, 이 책의 출판 일은 1월 2일이다.

그런데 미드저니 V6의 업데이트는 2023년 12월 23일 이고 보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문가적 활용성에 방점을 찍은 책이라 미드저니 사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의 소개는 매우 유익했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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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 - WWW 월드와이드웹소설 공모전 대상작
김찬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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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는 말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기도 하다.

현대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우리가 수 년간 공부하고 배워 익힌 지식들을 가지고 나, 우리를 평가하고 일을 하게 하는 등의 업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다.

그러한 의미로 본다면  공부는 학생만이 아닌 평생 공부헤야 함을 깨닫게 되며 과거 보다는 현대에 더욱 그러함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정임을 이해하게 된다.

지긋지긋한 공부로 생각할 수도 있는 학생들에게 노이로제와 같은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정말 공부해야 산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면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 것을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른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공부를 억지로 하는 이들도 있듯 모두 제 각각의 이유를 갖고 있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는 그 맥락을 달리 한다고 느껴진다.

지구의 종말을 앞 둔 우리에게 공부해야 산다는 절체절명의 명제처럼 느껴지는 외침이 생존의 몸부림 처럼 다가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공부해야 산다" 는 지구의 종말에 공부만이 우리의 삶의 목표인것 처럼 생각,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서열화된 대한민국 사회의 교육열풍을 적나라하게 꼬집어 낸 풍자적 웹소설이다.

혜성의 충돌 시간, 우리는 그간 많은 영화들을 통해 혜성과 지구의 충돌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지를 익히 보아 왔다.

물론 영화이니만치 실제 혜성과 지구의 충돌이 빚어내는 영향력이 어떠 할지는 모르기에 영화적인 모습으로만 생각해 보아도 온전치 못한 지구와 지구인으로의 나, 우리의 삶은 지속가능한 삶이 불가능한 느낌으로 다가선다.

혜성과의 충돌로 남극의 피신처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에 할당 된 생존자 108명, 과연 이러한 일이 사실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궁금증에 책장을 넘기게 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나라라고 한다.

생존자 기초시험? 합격 해야만 살 수 있다는 시험이기에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공부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 거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지긋지긋한 공부라는 말은 학생들의 입에서, 머리 속에서 싹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생존 시험에 통과해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고민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인구 5천만 명 중에 2천만 명을 뽑고 최후로 108명을 가려 남극기지 피신처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소설의 주인공 김수석은 1차에 겨우 합격하는 영광을 얻지만 2차 시험은 불합격이 되고 시험의 부당성을 제기하려 청와대로 향하고...

대통령의 자식도 합격 했다는 소리에 비리가 있음을 느낀 군중들, 그들의 저항을 역사에 기록된 그날의 일처럼 또다시 수 천만명의 죽음을 목도하게 된 김수석, 어쩌면 이런 소설적 상황을 통해 저자는 그 날의 부당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최근 민주화운동과 관련, 그 때의 상황, 인물들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는 영화들이 대중들의 의식을 새롭게 재편하기 위해 제작, 상영중이다.

그 날의 함성과 울분, 저항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기 까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종 선발된 108인은 남극으로 향하고 세계는 멸망하는 가운데 나, 우리는 과연 그러한 상황이 펼쳐 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

이는 전쟁과는 또 다른 위협이자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단절을 말하는 것이기에 그야말로 버킷리스트와 같은 의미로 전달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김수석의 살아 남기 위한 도전으로의 공부, 재수 등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런 김수석의 공부가 그의 지속가능한 삶을 열어 줄 가능성으로의 108인에 들어 남극기지로 떠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읽게되는 웹소설이라 긴장감 넘치는 느낌 보다는 안정과 감사와 기쁨을 누리는 일상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그러한 느낌이 오늘 우리가 마주한 우리 사회에서의 시험을 좀 더 다르게 보고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방법론이 되리라 판단해 보며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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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학살을 넘어 - 팔레스타인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왜 인류는 끊임없이 싸우는가
구정은.오애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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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 있어 전쟁은 수도 없는 횟수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러한 전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 보느냐에 대한 인식을 통해 전쟁 그 자체를 좀 더 다르게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혹자는 전쟁이므로 그 어떤 행위나 무자비함도 용서가 되는 전쟁이라 인식할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쟁이라 하더라도 비인간적 행위를 일삼는 일을 배재한 전쟁을 생각할 수도 있는 법임을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무수히 많은 현대 전쟁들 역시 그러한 방향으로의 전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무자비함으로 얼룩진 전쟁이 아니라 인류애가 밑바탕이 된 전쟁이 되어야 함은 어쩌면 전쟁을 치루는 당사자 국가들 역시 바라마지 않는 바램일 수도 있다.

그러한 인간애가 존재하는 전쟁은 자국만이 아닌 자국과 타국의 안위를 함께 염려하고 목적적 전쟁을 치루고 있다 하더라도 인권과 평화라는 의미를 되새겨 새로운 의미를 전달해 줄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전쟁은 분쟁의 원인과 해결책이 나름대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표면상으로 드러난 전쟁의 목적과 함께 전쟁에 숨겨진 진실을 이해하고 인류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쟁이 될 수는 없을까 하는 의미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전쟁과 학살을 넘어" 는 국제정세에 대해 오랜 기자 생활을 한 저자들이 전쟁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는가 하면 전쟁으로 말미암아 무자비함으로 얼룩진 전쟁이 아니라 인류애로 포장 된 전쟁이 될 수 없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 우리의 전쟁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놓기 위한 책이라 볼 수 있다.

전쟁의 발발은 대량학살,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 민간인의 살상과 전쟁포로의 처형, 사회 기반시설의 파괴와 인간 삶의 지속가능함을 어렵게 하는 행위로 그 어떤 나라도 전쟁의 고통을 쉽게 벗어날 수는 없다.

유엔은 그러한 전쟁을 중재하기 위한 기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미미한 영향력을 가진 조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간의 역사에 그려진 수 많은 전쟁들의 원인은 과연 뭘까?

이러한 물음에 쉬 대답할 수 있다면 전쟁을 예방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판단할 수도 있다.

저자들이 전쟁의 원인으로 꼽은 세가지 원인을 살펴 보면 권력과 이익의 불균형, 불평등과 빈곤, 정치적 지도자의 무능 및 독재로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첫 번째 원인인 권력과 이익이라는 부분에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전쟁들에 미국의 개입이 있었고 그 전쟁들은 승리도 패배도 아닌 상황으로 끝난 경험을 볼 수 있다.

세계의 경찰? 누가 미국더러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라고 주문했나?

아니다, 결코.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의 문제들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고 자신의 이익을 챙겨 온 불편한 나라임이 틀림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전쟁, 시리아 내전과 아프카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다양한 전쟁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 된 미국, 그들은 왜 전쟁을 통해 모든걸 해결하려 하는걸까 궁금해 진다.



저자들은 전쟁의 원인과 그 해결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들이 경험해 온 국제사회의 이슈들을 통해 이해하고 제시함으로써 좀 더 나은 전쟁문제의 해결법을 조명하고 있다.

전쟁을 하는 당사자 간에는 실로 무자비함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입장이지만 제 삼자 격의 다른 나라들이나 유엔의 중재등은 무자비함을 저지하고 인류애적 의미로의 전쟁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알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하다 할 수 있다.

자기 정체성과 민족주의에 기인하는 의식보다는 지구 전체의 안녕을 위해 인류애와 윤리성을 보여주는 전쟁을 지속한다면 적어도 자신들을 지원하는 더 많은 국가들의 힘을 통해 더 빠른 전쟁 종식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된다.

전쟁을 겪어 보지 않은 세대이기에 전쟁의 참혹함을 쉬 알수는 없지만 모든걸 앗아 가버리는 전쟁만큼은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인간의 마음에 자리한 전쟁, 그의미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조심스럽게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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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
강한수 지음 / 파람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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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오래전 부터 삶을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의 건축물들을 지어왔다.

그라한 건축물들은 시대를 넘나들며 현존하는 건축물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인간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 임을 생각하면 놀랄 일도 감추어야 할 일도 아니건만 우리는 그러하지 못한 모습으로 오늘까지 건축물들을 마주하면서 지내왔다.

건축 양식은 건축의 재료나 기술 또는 풍토 ·민족 ·시대 등에 따라 서로 다른 건축의 기본적 형태를 말하는데, 원시형태, 동아시아의 목조형태, 중앙 ·서아시아의 찰흙이나 벽돌로 만든 형태, 유럽 ·미국의 석조나 벽돌로 만든 형태, 현대건축 등 5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고 검색사전은 말하고 있다.

그야말로 특화 되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목적했을 분명한 의미를 얻을 수 있는 건축물로의 고딕은 동양이 아닌 서양의 시대양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이기도 하다.

세계 유수의 성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고딕 성당의 면모를 이미지와 함께 감상 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 은 목적에 따른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 시대나 부류에 따라 각기 독특하게 지니는 문학, 예술 따위의 형식을 뜻하는 일반화를 갖기도 하지만 독특하게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성당의 건축 양식에 대한 이해를 자신의 경험적 삶과 고딕 성당의 건축물에 대한 여행을 담아 전하는 책이다.

고딕은 중세시대 말 유럽에서 번성한 건축양식의 하나로 로마네스크 건축과 르네상스 건축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건축양식이라고 한다.

동양 사회에 속한 우리로서는 서양사회, 그것도 그들의 신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종교적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갖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지속된 실존적 대상을 무심히 지나치기에는 종교를 떠나서라도 그 아름다움을 놓치기 어렵다는 까닭에 기인한다 하겠다.

유럽의 지역 교회, 대수도원, 수 많은 대성당의 건축에서, 성, 궁전, 마을 회관, 협회, 종합대학, 또한 주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에 쓰임새를 자랑하고 있는 고딕양식에 대한 이해는 또다른 삶에 대한 호기심과 신의에 대한 이해의 차원이라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를 자신의 경험적 사례로 풀어내며 현존하는 세상의 고딕 성당의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따사롭고 정감있게 전해주고 있다.

아무리 위대한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인간은 종교적 편향성이 강한 존재라 타 종교의 건축물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서두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상기하며 안위, 평안의 공간으로의 성당을 찾아가고 있다.

그런 그의 행보를 나무랄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더불어 그가 존재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하고자 하는 의미까지 이해 한다면 고딕성당이 주는 무게감이나 의미에 대해 무신론자라 하더라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성당기행을 통해 각 성당이 가진 환경 즉, 배경, 평면도, 내,외부의 컬러 사진 등을 실어 독자들이 좀더 구체적인 고딕성당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건축 양식적 용어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불편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른 설명들도 조율화 되어 있어 크게 무리함이 없는 독서시간이 될 수 있었다 평할 수 있다.

건축은 인간 삶의 터전이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건축물들이 만들어지고 오랜 기간을 들여 완성되는 수고로움의 역사를 창출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하나, 고딕 건축, 고딕 성당을 이야기 하는 저자의 신심어린 의미를 읽을 수 있는가 하면 순수하게 고딕성당이 가진 미적 완성에 대한 목마름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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