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
강한수 지음 / 파람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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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오래전 부터 삶을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의 건축물들을 지어왔다.

그라한 건축물들은 시대를 넘나들며 현존하는 건축물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인간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 임을 생각하면 놀랄 일도 감추어야 할 일도 아니건만 우리는 그러하지 못한 모습으로 오늘까지 건축물들을 마주하면서 지내왔다.

건축 양식은 건축의 재료나 기술 또는 풍토 ·민족 ·시대 등에 따라 서로 다른 건축의 기본적 형태를 말하는데, 원시형태, 동아시아의 목조형태, 중앙 ·서아시아의 찰흙이나 벽돌로 만든 형태, 유럽 ·미국의 석조나 벽돌로 만든 형태, 현대건축 등 5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고 검색사전은 말하고 있다.

그야말로 특화 되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목적했을 분명한 의미를 얻을 수 있는 건축물로의 고딕은 동양이 아닌 서양의 시대양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이기도 하다.

세계 유수의 성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고딕 성당의 면모를 이미지와 함께 감상 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 은 목적에 따른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 시대나 부류에 따라 각기 독특하게 지니는 문학, 예술 따위의 형식을 뜻하는 일반화를 갖기도 하지만 독특하게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성당의 건축 양식에 대한 이해를 자신의 경험적 삶과 고딕 성당의 건축물에 대한 여행을 담아 전하는 책이다.

고딕은 중세시대 말 유럽에서 번성한 건축양식의 하나로 로마네스크 건축과 르네상스 건축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건축양식이라고 한다.

동양 사회에 속한 우리로서는 서양사회, 그것도 그들의 신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종교적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갖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지속된 실존적 대상을 무심히 지나치기에는 종교를 떠나서라도 그 아름다움을 놓치기 어렵다는 까닭에 기인한다 하겠다.

유럽의 지역 교회, 대수도원, 수 많은 대성당의 건축에서, 성, 궁전, 마을 회관, 협회, 종합대학, 또한 주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에 쓰임새를 자랑하고 있는 고딕양식에 대한 이해는 또다른 삶에 대한 호기심과 신의에 대한 이해의 차원이라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를 자신의 경험적 사례로 풀어내며 현존하는 세상의 고딕 성당의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따사롭고 정감있게 전해주고 있다.

아무리 위대한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인간은 종교적 편향성이 강한 존재라 타 종교의 건축물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서두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상기하며 안위, 평안의 공간으로의 성당을 찾아가고 있다.

그런 그의 행보를 나무랄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더불어 그가 존재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하고자 하는 의미까지 이해 한다면 고딕성당이 주는 무게감이나 의미에 대해 무신론자라 하더라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성당기행을 통해 각 성당이 가진 환경 즉, 배경, 평면도, 내,외부의 컬러 사진 등을 실어 독자들이 좀더 구체적인 고딕성당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건축 양식적 용어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불편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른 설명들도 조율화 되어 있어 크게 무리함이 없는 독서시간이 될 수 있었다 평할 수 있다.

건축은 인간 삶의 터전이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건축물들이 만들어지고 오랜 기간을 들여 완성되는 수고로움의 역사를 창출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하나, 고딕 건축, 고딕 성당을 이야기 하는 저자의 신심어린 의미를 읽을 수 있는가 하면 순수하게 고딕성당이 가진 미적 완성에 대한 목마름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판단할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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