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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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에 지구인의 시각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가 자못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단편적으로 우주는 중력이 없는 광막한? 광대한 공간으로 알고 있지만 지구적인 시각으로의 우주는 지구에만 한하는 상황이나 현상들이 우주에서는 전혀 소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도 있음을 이해하는 일이 먼저가 될것 같다.

중력이라는 물리 수업시간에 배웠던 이름을 통해 우주에서는 중력의 존재가 없음을 느낄 수 있는가 하면 지구에만 존재하는 중력에 영향을 받는 외계인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또 다른 웃음기가 그려질듯 하다.

SF 장르 문학이라는 분야를 어쩌면 가장 명확하게 전달해 준 배명훈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주와 지구라는 각각의 장에 걸쳐있는 경계로의 문학장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소설이되 그냥 소설이 아닌 SF 소설은 조금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런 특별하고도 낮선 느낌의 작품을 통해 작가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 독자가 마주해야 하는 진실 혹은 숙제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그러한 두 문학장에 속하는 작품으로의 청혼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청혼" 은 우주라는 공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저으기 바꿔주려 노력하는가 하면 우주태생의 한 인물이 지구인인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느낌을 담아 낸 로맨스와 전쟁이 버무려진 SF 소설이다.

저자는 2013년 문학잡지 <문예중앙>을 통해 발표한 후 11년만에 전격적인 개정작업을 거쳐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시대의 흐름에 대한 반영과 저자 자신의 작가로의 의식의 변화에 따른 의미를 더했다고 전한다.

앞서 이야기 되는 내용들에서 지.구.적.시.각 이라는 감각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게 우주에서는 전혀 그러한 느낌이나 감각을 느낄 수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까닭에 우주에 대한 무관심이 슬그머니 관심으로 돌아서기도 한다.

지구에서 180억광년도 아니고 180시간 떨어진 곳에서 군복무를 하는 우주태생의 '나'의 존재에게게 영향력을 미친 '너'에게 보내는 열 두통의 편지를 통해 시공간을 부유하는 사랑, 우주와 지구라는 두 경계선상에 존재하는 우리의 사랑과 모호한 오해 등이 읽은 이들의 마음에 조금의 어필감이 느껴지는 상태로 반전된다.

우주시대에도 군복무를 하나? 지구인도 아니고, 우주인인데? 왜? 그리고 지구에서 180시간 떨어진 곳에서 군복무를 한다니....참으로 지구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을만한 느낌이라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러한 연유에 대한 나름대로의 설정과 설명들이 적잖히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작용한다.



전쟁은 지구적인 시각이나 우주적인 시각을 통해서도 마뜩치 않고 없어야 할 존재임이 분명하다.

그러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보고 싶은 너에게 갈 수 없는 나의 마음이 안타깝고 아련하기만 하다.

지구에서만 살다보니 지구적인 시각에만 몰입하게 된 나, 우리에게 우주적인 시각을 품어볼 수 있게 만들어 준 배명훈 작가의 작품이라 새롭고 신선한 느낌으로 작품을 읽을 수 있었다.

2013년 당시의 작가는 두 주인공의 애정에 무게중심을 두었다고 말하며 지금의 개정판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는 부분이자 독자들의 생각에 맞기는 의미를 더하고 이후 또다른 시간이 지났을 때의 상황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고 있다.

돌아갈 데가 없고, 받아 줄 사람도 아무도 없는 나와 같은 우주태생이 어딘가, 그 어딘가가 지구이고 고향이라 생각할 수 있는 네가 있는 그곳을 생각하고 있다면, 우주 저편에서 너를 생각하고 너의 별이 되어줄것을 다짐하는 이별의 전언은 아프도록 시린 사랑의 점멸등과 같은 느낌으로 우주로 향하는 우리의 시각과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로 향하는 시각의 맞부딛침을 상상하게 하는 가능성을 부연하고 싶게 만든다.

연인간에 할 수 있는 사랑의 밀어와 같은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마음 한편에 여운으로 남는다.

누군가 나, 우리에게도 그렇게 별이 되어 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행복한 꿈을 꾸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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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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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Stress)는 삶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가질 수 있다.

나는 스트레스 같은것 없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발생된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법을 아는것도 자기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정신적 압박감으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말하는데 이는 심리학에서 볼 때 외부의 위협, 공격 등에 대항해 신체를 보호하려는 신체와 심리의 변화 과정, 생체에 가해지는 여러 상해 및 자극에 대하여 신체에서 일어나는 비특이적인 생물반응을 통칭하기도 한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의 다양성 만큼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원인 역시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근본 원인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발생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발생된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오히려 나, 우리의 삶과 생활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월등히 유익한 요소가 될것이다.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는 사례처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줄일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고찰할 수 있는 멘탈 닥터의 극약처방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본다.



이 책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는 현대인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하는 다양한 일들, 그러한 일들 역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에 추가되는 등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가 하면 

올바른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해 스트레스를 잘 풀고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들을 한다.

주변의 지인들과 뉴스 등을 통해 보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에 암 등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없는 질병을 얻는 사례들을 너무도 많이 볼 수 있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듯이 나, 우리 모두는 각각이 느끼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모두 같을 수 없는 입장이라 하겠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이지만 모두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끼는 일은 그만큼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며 이는 반듯이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마음에 부담이 되는 무엇이 있다는 것은 심신이 불편한 상태임이 분명하다.

저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왜 기분이 안 좋은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기분나쁨, 마음에 드리운 그늘로 인해 왜 안 좋은지를 명확히 알지 못한다면 해소할 수 있는 근거를 잃어버려 무엇을 해소해야 할지를 모를 수 밖에 없으므로 이는 선결과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를 막아줄 백신을 만들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을 스스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예방법과 오늘의 불쾌감을 내일로 이어가지 않고 오늘 털어버릴 수 있는 극약처방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유익하고 유용하다 한들 스트레스를 받은 나, 우리가 그러한 해소법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저자 역시 그러한 부분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어떠한 삶과 인생을 살아가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저자의 마지막 말을 되새겨 본다면 저으기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스트레스, 피할 수는 없어도 쌓이지는 않는다' 는 매우 강한 어조의 자기 각인과도 같은 주문을 통해 나, 우리는 저마다의 스트레스 해소를 저자의 해소법 실천을 통해 풍성한 하루 하루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나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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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 생명의 기원, 과학과 논리로 밝히다
김광수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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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말하면 우리는 진화론적인 생각을 먼저 떠올린다.

이미 학창시절에 그렇게 배웠고 사회 생활을 통해 그러하다는 것을 확인 사살하듯 인식해 왔기에 진화론에 대해 반기를 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거나 해 보았어도 마땅히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 조차 희박하다 생각했을 수도 있다.

다윈의 진화론은 물론 반대 또는 부정을 주장하는 이론들이 있었지만 오늘날까지 진화론은 정석처럼 여겨져 왔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생명은 불변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은 거짓이 되는 순간이 된다.

과연 생명의 불변성이 진화론을 부정하게 하는 그 근원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생명은 태초에 설계되었다'고 하는 알 수없는 이야기지만 그에 대한 설명을 통해 생명에 대한 기원을 다시금 이해 시키려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는 학계 뿐만이 아닌 세계가 정설로 인식하는 다윈의 진화론이 오류임을 30년간의 연구를 통해 밝히고 진화론의 가장 큰 오류인 생명의 탄생이 우연에 의한 부분을 생명의 불변성이라는 기본적 시스템을 이해하면 진정 오늘을 사는 나는 누구인지와 같은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도 답할 수 있음을 통찰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그렇다. 다윈의 진화론에서 생명의 기원은 '우연' 에 의하고 있다. 우연에는 목적성이나 방향성이 없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삶이 그러할진데 무엇에서 의미나 가치를 따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저자는 생명활동은 생명시스템에 의해 일어난다고 하며 물질대사는 물리, 화학적 작용이 일어나는 과정으로 방향성과 목적성이 있는 자연규칙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자연규칙은 불변하므로 생명시스템은 당연히 자연규칙의 프로그램으로 불변할 수 밖에 없다.우리는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지 전까지 중력을 알지 못했듯이 자연규칙, 또는 생명시스템의 생명불변성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생명시스템이 설계 된 5가지 타당성 있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

자연현상은 변화무쌍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자연규칙이며 생명시스템은 자연규칙일 뿐이며 생명시스템은 불변하며 생물 종은 불변하고 생명은 태초에 설계되었다고 추론하며 독자들의 의식에 호소하고 있다.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을 증명하고자 하며 그 정의를 알려주고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우연이라면 달걀의 타원이나 다이아몬드, 물, 원자 등이 우연으로 만들어 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반론적 입장을 설명해 낸다.



지금껏 기정 사실처럼 생각해 왔던 진화론에 대한 부정이라니 놀랍기도 하거니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한다면 하는 마음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생명에 대한 학설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진화론의 두터운 벽을 깨지 못했음을 실감하는 수 많은 학자와 연구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다윈 마저 생명 시스템의 생명의 불변성을 보지 못했다면 진정 우연에 의한 진화론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뿐이 아닌 생명을 가진 존재의 탄생과 관련한 근거 있는 설명에 대해 우리는 그간 학창시절에 배웠던 진화론을 빼고는 익히 아는 부분들이 없음을 실감할 수 밖에 없다.

무지함이 우리의 오늘을 만들고 있다 생각하면 이러한 다양한 연구와 추론들이 생명의 기원에 대해 논리적인 해법을 구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전문 연구가도 아닌 보통사람인 저자의 30년간의 노력이 철옹성 같은 진화론의 두터운 벽들을 무너트릴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기원해 보며 독자들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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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진화론 - 반도체 민주화 시대의 대응 전략
구로다 다다히로 지음, 박정규 옮김 / 북스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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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반도체, 그러한 반도체는 지금 전쟁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바 기술 패권주의이자 반도체 패권주의라고 부를 수도 있는 실정임을 생각해 보면 세계 경제의 흐름 역시 반도체 전쟁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는게 사실이다.

더구나 잃어버린 20년을 외친 일본의 경제에서 반도체 산업은 그야말로 낙후된 수준으로 더이상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들 역시 지난날의 영광을 재현해 보고자 하는 욕심을 반도체 시장의 왕좌를 틀어쥐고 있는 TSMC와 손을 잡고 재현하려는 움직임을 최근에 보이고 있어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삼성이나 SK 하이닉스의 대응도 대응이지만 일본의 반도체 시장의 부활을 꿈꾸는 다양한 시도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저자의 책이 있어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반도체 초진화론" 은 우리가 입에 올리는 반도체에 대한,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기 위한 일본의 반도체 투자에 관련된 내용과 전문가로의 실제와 이론을 겸비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의 점유율 확보와 산업의 부활을 꿈꾸고자 하는 전략을 담아 낸 책이다.

저자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물로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첨단대학들이 메년 개최하는 KTT(KAIST-Tokyo-Tsinghua)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제는 28nm급에서 머물고 있는 일본 반도체 수준을 2nm급으로 끌어 올리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하루의 삶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쉽게 가늠이 안되는 나날들이지만 하루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수들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산업의 변화는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방불케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과연 일본은 잃어버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은 한국인으로서는 가능성에 대한 희박성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미, 중간의 패권전쟁과 함께 미국, 대만, 일본, 한국 간의 중국에 대한 첨예한 대립각은 반도체 동맹이라는 새로운 집단적 변수를 만들어 내었음을 익히 알고 있다.

반도체의 숲은 우리 모두를 위해 필요한 공생의 숲임을 이해하고 반도체 전략으로의 게임체인지, 패러다임 전환과 녹생성장전략으로의 전략적 산업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특히 인공지능 AI 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더욱더 파급력 있는 변화들이 예고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바 그러한 다양한 요구를 위해 일본은 반도체 부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시각을 갖고 있음을 읽어볼 수 있어 반도체와 관련해 연관된 나, 우리라면 꼼꼼히 읽어볼 필요성도 있다 하겠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위상을 모르는 이들은 아마도 없으리라 보지만 대만의 TSMC와 비교해 어떠한 위상을 갖고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고 있는것 같다.

특히 최근 발표된 TSMC의 일본내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뉴스를 확인한 바로는 왜? 라는 생각을 먼저할 수 밖에 없었지만 보통의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보다는 TSMC의 특성을 아는게 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TSMC는 불모지에 공장을 세우지 않는다고 한다.

레드나 블루도 아닌 브라운 필드, 산업 생태계가 풍부한 토양에만 공장을 세운다는 의미이고 보면 산업 에코 시스템이 풍요로운 일본에서는 쉽게 재생, 재활이 가능하다는 그들의 철두철미한 고집스러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도 같다.

그러나 그들도 한편으로는 쉽게 생각지 못했던, 아니 생각했더라도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일본을 선택했을 수도 있음이라고 보면 지진이 많은 일본과 대만의 환경적 변수는 반도체 초진화론을 꿈꾸는 그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대만은 중국과의 차별과 독자적인 국가로의 성장을 꿈고 있는 터에 미국, 대만, 일본의 물밑 접촉으로 세계 경제 패권을 좌지우지 하려는 전략은 저으기 실망스러운 모양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

반도체 기술의 대만, 기술을 키우는데 유리한 일본, 그러한 결과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하려는 미국의 독주를 그저 손놓고 강건너 불구경 하듯 처다볼 수는 없겠다는 노릇이라 하겠다.

그러한 전, 후의 사정들을 이해하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대응방향이나 국가적 산업의 도약을 위한 국민적 지식축적의 기회로 활용해 봄직함도 있으리라 생각해 보며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전략과 현주소에 대한 이해를 더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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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김한재 지음 / 성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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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AI의 활용은 가히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놀라움을 선보이고 있어 적잖히 우리 삶의 이익에 따른 반대급부의 염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 직. 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생성형 AI의 등장부터 활용하는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우려할 수준의 사태는 벌어지지 얺고 있다.

어쩌면 그러한 우려나 염려, 걱정을 하고 있기 보다 차라리 생성형 AI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더욱 변화에 대해 대응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그리 어렵지 않게 생성형 AI를 사용해 볼수 있는 기회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기회의 다양성은 생성형 AI가 가져온 또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기에 부담없이 도전해 보는 나 자신을 만드는 것 만이 오늘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라 하겠다.

다양한 일, 업무, 취미 등에 접목해 볼수 있는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는 생성형 AI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 가운데 하나인 웹툰 만화를 제작하기 위한 안내서로 텍스트 기반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AI인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을 사용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웹툰 만화를 제작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생성형 AI를 활용치 않는다면 무수히 많은 수작업으로의 웹툰 만화제작 공정이 필요하다.

먼저 아이디어 구상과 기획을 하고 관련 자료수집 및 취재, 줄거리 및 시나리오, 콘티, 이미지 자료 수집, 밑그림, 펜터치, 컬러링 및 효과, 수정 및 웹툰형태 편집, 업로드, 서비스에 이르는 엄청난 수의 공정순서가 그간 작가들의 고혈을 빼먹는 관행처럼 이어져 오고 있었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지만 생성형 AI와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또는 이미지 생성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기존의 작업방법을 탈피해 매우 큰 효율성과 효과성도 거둘 수 있게 되리라 판단할 수 있다.

기존에 존재하던 종이 만화시장은 웹툰 만화의 등장으로 만화시장의 분화와 함께 더욱 커진 시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 역시 우리가 기대한 효율과 효과를 다 잡은 결과라 할 수 있듯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만화제작 역시 한단계 더 나아간 방향으로의 변화라 지칭할 수 있음이다.

지금의 현실은 보수적인 관점이 아닌 크리에이티브한 상상력과 파괴와 변화로 일컬어지는 결과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고있다.

그런 시대, 시장에서 무지와 스스로를 방치하는 자세로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로 인해 촉발될 수 있는 우려감을 고스란히 껴안게 되는 꼴 임을 부인할 수 없다는 느낌이다.



저자는 현직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의 효율, 효과적인 웹툰 제작에 도움을 주고자 집필한 이 책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제시한다.

챗GPT,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과 연계하고 저자가 직접 연구한 사례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웹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윌등히 몰입할 수 있는 설명이 될 것이다.

혹자들은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사양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라 할 수도 있는 이야기라 하겠다.

초기에는 컴퓨터 그래픽카드 사양이 좋아야 했지만 버전업 되어 있는 지금은 다양한 방법, 심지어 네트워크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으니 관심이 있고 해 보고자 노력한다면 수 많은 자료들을 웹과 유튜브를 통해서 만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겠다.

더구나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형 AI는 텍스트 기반의 생성형 AI이기에 꼭 필요한 긍정, 부정의 프롬프트를 제시하고 있어 제시된 프롬프트들을 직접 입력해 이미지 생성 AI가 어떤 변화, 모습을 보이는지 먼저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해 보면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되리라는 것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움을 일궈내는 생성형 AI와 그로인한 결과로의 변화를 만끽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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