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 생명의 기원, 과학과 논리로 밝히다
김광수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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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말하면 우리는 진화론적인 생각을 먼저 떠올린다.

이미 학창시절에 그렇게 배웠고 사회 생활을 통해 그러하다는 것을 확인 사살하듯 인식해 왔기에 진화론에 대해 반기를 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거나 해 보았어도 마땅히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 조차 희박하다 생각했을 수도 있다.

다윈의 진화론은 물론 반대 또는 부정을 주장하는 이론들이 있었지만 오늘날까지 진화론은 정석처럼 여겨져 왔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생명은 불변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은 거짓이 되는 순간이 된다.

과연 생명의 불변성이 진화론을 부정하게 하는 그 근원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생명은 태초에 설계되었다'고 하는 알 수없는 이야기지만 그에 대한 설명을 통해 생명에 대한 기원을 다시금 이해 시키려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는 학계 뿐만이 아닌 세계가 정설로 인식하는 다윈의 진화론이 오류임을 30년간의 연구를 통해 밝히고 진화론의 가장 큰 오류인 생명의 탄생이 우연에 의한 부분을 생명의 불변성이라는 기본적 시스템을 이해하면 진정 오늘을 사는 나는 누구인지와 같은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도 답할 수 있음을 통찰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그렇다. 다윈의 진화론에서 생명의 기원은 '우연' 에 의하고 있다. 우연에는 목적성이나 방향성이 없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삶이 그러할진데 무엇에서 의미나 가치를 따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저자는 생명활동은 생명시스템에 의해 일어난다고 하며 물질대사는 물리, 화학적 작용이 일어나는 과정으로 방향성과 목적성이 있는 자연규칙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자연규칙은 불변하므로 생명시스템은 당연히 자연규칙의 프로그램으로 불변할 수 밖에 없다.우리는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지 전까지 중력을 알지 못했듯이 자연규칙, 또는 생명시스템의 생명불변성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생명시스템이 설계 된 5가지 타당성 있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

자연현상은 변화무쌍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자연규칙이며 생명시스템은 자연규칙일 뿐이며 생명시스템은 불변하며 생물 종은 불변하고 생명은 태초에 설계되었다고 추론하며 독자들의 의식에 호소하고 있다.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을 증명하고자 하며 그 정의를 알려주고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우연이라면 달걀의 타원이나 다이아몬드, 물, 원자 등이 우연으로 만들어 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반론적 입장을 설명해 낸다.



지금껏 기정 사실처럼 생각해 왔던 진화론에 대한 부정이라니 놀랍기도 하거니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한다면 하는 마음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생명에 대한 학설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진화론의 두터운 벽을 깨지 못했음을 실감하는 수 많은 학자와 연구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다윈 마저 생명 시스템의 생명의 불변성을 보지 못했다면 진정 우연에 의한 진화론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뿐이 아닌 생명을 가진 존재의 탄생과 관련한 근거 있는 설명에 대해 우리는 그간 학창시절에 배웠던 진화론을 빼고는 익히 아는 부분들이 없음을 실감할 수 밖에 없다.

무지함이 우리의 오늘을 만들고 있다 생각하면 이러한 다양한 연구와 추론들이 생명의 기원에 대해 논리적인 해법을 구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전문 연구가도 아닌 보통사람인 저자의 30년간의 노력이 철옹성 같은 진화론의 두터운 벽들을 무너트릴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기원해 보며 독자들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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