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벽 - 노화를 늦추고 긍정적으로 지내기 위한 뇌의 올바른 사용법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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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계학적으로 본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2016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치매환자 수는 향후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여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웃한 일본은 2025년에 7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국가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에서 고령화 한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는 2000년 이후부터 2060년 사이의 변화에 대한 문제로 볼 수 있으나 특정 시기만을 염두에 두기에는 치매의 존재가 갖는 의미가 포괄적이고 확장적이어서 년도를 특정하기 보다는 인간에게 있어 치매라는 존재를 특정화 하는 것이 더욱 올바르게 치매를 인지하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70대 이상을 고령자로 보고 있으며 그 이후 80대의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느냐가 새로운 삶의 과제로 떠오른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된 노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큰 이슈가 바로 치매와 우울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적, 물질적 현상 보다는 정신적인 문제에 봉착한 인간의 삶이 하나의 벽을 마주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바 어떻게 치매와 우울증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를 다년간 연구하고 실천해 온 저자의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대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치매의 벽" 은 늘어나는 고령자 노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대응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행복하고 밝은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인간의 뇌는 늘 변화하려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지만 고령화가 되면 매일매일 위축되고 쇠퇴해 간다고 한다.

즉 뇌의 쇠퇴가 치매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말이고 보면 뇌의 쇠퇴를 막는, 뇌를 매일매일 쓰고 즐겁게 산다면 치매의 벽을 넘어 건강한 노후의 삶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같은 시대를 살며 누구는 노화의 벽, 치매에 걸리는가 하면 누구는 그 벽을 넘어 현실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면 아마도 나, 우리는 모두가 다 후자의 삶을 선택할 것이고 선택하고 싶어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치매, 치매환자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당해보지 않고는 그 어려움과 힘듬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어렵다고 본다.

그러하듯 통계적인 수치만으로 치매환자의 증가와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드는 비용적인 측면을 말한 들 소귀에 경읽기와 같은 의미가 될 뿐이다. 하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치매환자에게는 치매관리비와 돌봄부담에 대한 비용이 들며 그러한 비용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국가적 비용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암보다 사람들이 더욱 두렵게 생각하는 병이 치매일까 판단해 보면 치매에 대한 인식의 현황도 그리 탐탁치 않다.

뇌를 연구해 치매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일본 의학자들은 일본만의 특별한 뇌은행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저자는 85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뇌를 해부해 아밀로이드-β 단백질의 침착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여전히 안개에 휩 싸여 있는 우리 뇌의 비밀은 치매라는 병을 제시하고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꿈의 끝에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지를 점치게 한다.



저자는 4장으로 이뤄진 치매관련 내용을 수록, 독자들이 치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식화 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치매가 어떤 병인지를 소문으로만 들어 알고 있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터 정확한 치매의 정의와 의미를 알려준다.

또한 현실에서 마주 할 수 있는 치매대상으로의 가족을 만났을 때의 주의사항, 치매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노인들을 힘겹게 하는 우울증에 관한 이해와 치유법, 뇌 건강의 수명을 늘려주는 생활방법과 사고방식을 소개하며 뇌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20가지 행동을 제시한다.

일상생활, 친구, 즐거움, Life Style, 적당히 머리쓰기,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뺴곡히 수록된 뇌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행동요령은 크게 부담 없는 실천법이라 할 수 있다.

'사치를 하자'는 행동 요령이 선뜻 이해가 가질 않았으나 과도한 돈 쓰기가 아니라 돈을 쓰는 행위를 통해 뇌를 쓰게 되며 이는 기획력과 계획력을 요구하는 뇌의 출력행위로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칭찬, 자기애 만족, 기분 좋은 경험, 신체 면역기능 활성화로 인한 우울증 예방 등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누려볼 수 있다니 적절한 사치는 그야말로 명약이라 할 수도 있을것 같다.

70대가 노화의 갈림길이라 생각하게 되는 사회적 현실이다.

그  시기를 넘어 치매의 벽을 넘는 나,우리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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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 -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숙면여행
브레이너 제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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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잠을 여행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여행이니 만큼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비치는 말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의 불편한 모습들에 얼룩진 우리의 삶은 쉽사리 자신만의 시간이 되어도 숙면을 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불면증의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은 인간에게 원초적인 욕구의 대상으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삶의 질마져 문제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한 잠, 숙면을 돕는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의 숙면으로의 여행객이 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 는 이른바 숙면여행자들( 잠에 어려움이 있는 자, 질 좋은 잠을 자고자 하는 자, 더 나은 생활을 하고자 하는 자, 숙면 여행에 관심을 가진 모든 자)을 위한 질 좋은 잠을 잘 수 있게 돕고자 하는 숙면전도사의 숙면으로의 여정을 위한 안내서이다.

사회적 성공을 쫓아 밤낮 없는 질주를 하는 우리에겐 께어 있음의 휴식은 진정한 휴식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으며 수면이 아닌 각성의 시간임을 깨달아 수면의 시간을 진정한 휴식의 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수면은 태초의 인간으로부터 유지 되어 온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자 생명의 원동력으로 작용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하며 우리는 그러한 수면을 좀 더 깊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새로운 나날들을 활보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수면부족 국가에 속한다고 한다.

그 이면에는 '잠을 줄여야 성공할 수 있다' 는  잠 사치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인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는 온전히 그러한 의식을 실현해 내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의식에 사로잡혀 인생과 삶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사회의 발달은 인간의 성공을 위한 심리적 기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 유독 성장 일변도의 개발도상국들이 수면부족과 수면장애 환자들이 급증하는 사례들은 인과관계가 확실하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은 마음 편히 할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충전의 기회가 되어야 마땅하다.

잠으로의 여행은 그러한 의미를 완벽히 충족할 수 있는 수면여행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무턱대고 잠만 자라고 말하는 안내는 없다.

오늘 밤, 숙면여행을 위한 준비로 지금 당신의 몸상태,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침실까지 체크해 봄으로써 수면으로의 여행준비를 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숙면을 위한 여행을 위해 우리의 잠못드는 환경들을 다섯가지 생각, 스트레스, 감정, 라이프스타일, 침실환경으로 분류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주고 있다.

나, 우리를 잠못들게 하는 주요 원인들을 파악하고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직접 스스로 해 보면서 그 결과를 예측하거나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지금껏 이루지 못했던 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면 더이상의 안내 가이드는 필요치 않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삶에 있어 지속적인 숙면으로의 여행을 위해 곁에 두고 함께 하는 숙면을 위한 학습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언제 그랬냐고 하듯 잠에 취해 가는 나, 우리를 만나게 되리라 판단해 보며 실천해 보는 마음과 실천을 최우선시 하는 자세를 권유해 본다.


**출판사 중앙북스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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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 북촌 다실 월하보이의 차생활 이야기
주은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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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시간적 여유를 마련할 때나 갖고자 할 때 비로소 차(茶)를 생각하거나 마신다.

어쩌면 이러한 의식은 나, 우리가 차를 시간의 여유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 연결지어 놓고 있다는 다소 불편한 의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차는 우리의 삶에 벌 써 들어와 있으며 쫒음으로의 차가 아닌 여유로움을 즐기는 차로 일상을 향유하고 있다 생각면 올바른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차 보다 커피와 다른 음료들로 얼룩진 모습들이 더 많다.

물론 커피나 기타 음료에도 나름의 운치와 여운을 느낄 수 있지만 차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보면 차는 그야말로 시간을 마시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런 차를 위해 유학도 하고 다실도 열어 일상을 차로 이뤄낸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는 어릴 때 부터 차를 마셔오고 생활 환경이 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자란 저자의 차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낸 이야기로 보다 많은 차 사랑을 위한 대중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북촌에 자리한 다실 '월하보이', 그 곳에서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배우고 모아 온 차에 대한 컬렉션을 소개하고 차와 관련한 모든 것들을 독자들과 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게 도움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어 차에 대한 의미 있는 시간, 지식, 즐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차가 가지는 사색과 사유의 장을 마련하듯 책 속의 모든 부분들에서 여백을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다.

글밥으로만 이뤄진 지면이라면 60~70%, 글밥과 차와 관련된 사진이 수록된 지면이라면 60~90%, 온전히 차와 관련된 사진만의 수록이라면 90%의 채움과 나머지 비움을 통해 차가 주는 고즈넉하고 여백이 있는 듯한 느낌의 여운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러한 부분은 저자의 차를 생각하는 의식과 묘하게 닮아 있어 차를 마시지 않고도 차를 마신듯 한 취함을 느끼게 한다.

차를 고르고, 물을 끓이고, 다구를 꺼내고, 찻자리를 차리고, 다실을 여는 일까지 모두 차와 관련된 행위이자 이어지는 순서를 생각하면 커피에 젖어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차로 인식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러한 불편이 더욱 인간적인 모습이고 해 볼 만한 삶의 증표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부록으로 수록된 월하보이 티 큐레이션, 미술관 명화들 처럼 차 역시 그러한 명품으로의 지위를 얻을 수 있는 큐레이션을 기획해 15선을 소개한다.

화려함은 없지만 정갈함과 고즈넉함을 생각하게 되고 삶에 부여된 시간들을 마시는 듯 즐겨볼 수 있는 큐레이션에 소개 된 차들을 마주해 보고 싶다.

각각의 차들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거니와 음용 수준의 양과 물의 양, 온도, 우려 내는 시간과 사용하는 다기에 대한 정보를 실어 찾기 어려운 다실을 찾기 보다 일상의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도 차와 시간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무척이나 효과적인 도서이다.

차(茶)를 즐기는 오랜 우리의 역사도 존재한다. 

지금의 나, 우리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는 자신만이 알고 있다.

하지만 잊혀졌다 생각한 우리의 차문화, 차사랑에 대한 의미있는 시간을 되뇌어 밝혀줄 저자의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의 일독을 과감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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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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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은 오늘을 사는 나, 우리 모두가 바라 마지 않는 희망과도 같은 목표이지만 실질적으로 나,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게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만큼 우리는 건강을 생각한다는 말만 하지 실질적으로 행하거나 습관화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수 많은 병증에 시달려 병원을 오가는 환자가 된 모든 이들은 스스로를 그렇게 만든 죄책감도 함께 짊어져야 한다.

인간의 삶은 나고 자라 노화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성장과 노화라는 자체가 바로 혈관의 변화라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보면 혈관건강과 혈행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척도가 달라진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건강을 다스리는데는 양학과 한학적 방법론이 존재한다.

득세하고 있는듯 하지만 양학에 못지 않게 한학적 지식으로도 우리의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백세건강을 만드는 영초(靈草)를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는 백세건강을 만드는 비결로 혈관건강과 혈액순환, 면역력에 비밀이 있다 판단하고 그와 관련한 한의학적 방법으로의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방법,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예방적 차원의 습관을 기르는 일을 알려준다.

더불어 양학적 의학의 약물 위주보다 일상의 섭생을 통해 백세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련 내용들을 꼼꼼히 정독, 이해하고 실행하며 습관화 해 혈관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좋겠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 이 있다. 아프고 나면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알게 되지만 아프기 전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

아니 모르기 보다 생각조차 하지 않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데 활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식물이 가진 '파이토케미컬'(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 또는 항산화, 항암, 항염 및 해독 작용하는 식물성 천연물질)을 공격수단이 아닌 생존 방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 역시 식물과 같이 자연의 힘을 통해 본래의 생명력을 유지한 채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의식주(衣食宙)는 인류의 탄생부터 이어 온 근본이기도 하다.

그러한 의식주에 인간의 지속가능함의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알았기에 우리는 근원을 파고들어 우리의 백세건강을 지킬 방법을 찾고 실행해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저자가 연구하고 제시한 약용산나물에 대해 자신의 건강과 관련, 밀접한 상관관계를 확인하며 지식화하고 지혜로운 활용법을 터득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의 이상유무와 고민거리인 다양한 병증을 발견하고 있다.

아직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잘 살아 왔다는 방증으로 이해하고 예방적 차원의 활동을 할 필요가 있으며 검진 결과 이상 병증이 존재한다면 의사와의 상담 후 한의학적 처방으로의 약용식물과 약용차를 섭생해 보는 것도 또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어쩌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 몸은 병에 걸리고 나서라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병을 치유할 수도 있거나 더 악화될 수도 있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백세건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소개되는 약용약초들은 시골의 5일 장터에 가면 부지기로 만나 볼 수 있는 나물들이 있는가 하면 귀한 대접을 받는 약초들도 있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구입을 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백세건강을 위한 영약으로의 약초차와 약용산나물들을 통해 달라질 나, 우리의 건강을 그려보면 마냥 즐거운 독서가 된다. 그 즐거움을 함께 누려 보고자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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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에버 - 25세의 신체로 영원히 젊고 건강하게
마크 하이먼 지음, 황선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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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

단 두 단어지만 그 짧은 두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는 참으로 다양하게 울림을 준다고 말할 수 있다.

젊음이여 영원히, 또는 영원한 젊음, 어린척 등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단어지만 정작 그 두 단어에서 중요하게 의식 되는건 바로 노화의 방지나 젊게 사는 방법에 대한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를 넘보는 시대라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80세 정도 수준을 고비로 보게 된다.

물론 태어난 시기에 따라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평균수명의 증가가 이루어 지기에 다르기는 하겠지만 현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80세는 현실의 사람들에게 넘어야 할 시기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현실적으로 주변의 지인, 가족, 친구 등의 삶의 마감을 보게 되는 순간들이 80세를 전 후로 가장 많이들 보고 듣기에 그러한 경향이나 의식이 은연중에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세계적인 기능의학 분야의 권위자이자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바로미터를 어떻게 만들고 지속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건강한 노화의 과정을 통해 적용시켜 갈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영 포에버" 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적당한 때가 되면 노화를 겪게 되는데 100세 이상을 살고싶은 나, 우리에게 노화는 피할 수 없는 기능장애, 질병, 죽음을 불러오는 근원으로 인식되며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한다.

하지만 노화를 꼭 그렇게만 불안한 존재로 생각하기 보다는 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건강한 노화를 인식시키고 건강하고 강한 노년의 삶을 살며 가족, 지역사회,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나, 우리를 만드는데 조력하고 있는 책이다.

일본인들은 세계적으로 장수국가 답게 장수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장수에는 '이키가이' 개념이 있는데 이는 '살아가는 이유'라는 뜻이라 한다.

일본인만이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건 아닐터이고 분명 우리도 살아가는 이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왜 우리는 일본인들과 다른 수명을 가지고 있는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키가이는 네가지 요소로 구성된다는데 '자신이 사랑하는것', '자신이 잘 하는것',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 '세상에 필요한 것' 으로 이러한 이키가이는 분명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갖게 한다.

지금 현실의 나, 우리의 모습을 되돌려 생각해 보자.

이키가이 네가지 구성요소와 같은 조건을 항상 의식하고 살고 있는지, 그에 따라 나, 우리가 어떤 삶의 자세와 모습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고 있는지를 그려본다면 꽤나 많은 부분에서 놓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더불어 과학혁명은 우리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시각을 바꾸도록 강요한다.

나이 들어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노쇠해지는 이유, 생물학적 변화의 근거를 통해 '노화의 징후'를 연구해 예방과 간접적인 치료를 한다면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 그 이상의 시대를 맞을 수 있으리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30년이 넘는 시간을 기능의학의 연구에 바쳐 인체의 복잡한 생태계를 이해하고 수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우리가 왜 늙는가에 대한 근거를 찾는 시간과 우리 몸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과 25세의 활력을 95세까지 영 포에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자는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 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만 할 때마다 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혹시' 라는 불안한 마음에 저당잡힌 몸과 마음은 잠 조차 잘 수 없게 만드는 초조와 불안을 만들고 있는데 그럴 때 마다 반복하는 주문처럼 건강을 위해 나쁜 것은 하지 않고 좋은 것만 해야지 하는 마음을 다잡아 봐도 결과를 통해 '아직은 괜찮아요' 라는 말을 들으면 흐지부지 해지는 마음을 갖는 나를 보는것도 볼썽 사납기도 하다.

지금과 같이 운동도 하지 않고 즐기기만 하는 삶을 과연 얼마나 살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에 불안의 징조들은 조금씩 키를 키우고 있다.

내 안에 존재하는 불안의 씨앗들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은 바로 나, 우리 자신임을 생각하면 그러함을 배재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일도 분명 나, 우리여야 한다.

과학과 기술이 의학과 의술에 혁신을 이끌고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 수명에의 연장일 따름이지 건강함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나, 우리의 건강한 노화 역시 나, 우리가 만들고 실천하는 길만이 건강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고 지금 바로 그 방법을 위한 변화의 끈을 힘차게 당겨 볼 수 있어야 한다.

수 많은 병원을 가 보면 너무도 많은 아픈 이들이 보인다.

그들 역시 아프고 싶어 아프지는 않을 것이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생각하면 나 하나만이라도 그들의 대열에 끼지 않아야 한다는 강력한 마음이 생긴다.

저자가 제시하는 노화방지 가이드를 통해 건강한 노화를 실현하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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