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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정답 -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인생 100세 시대라는 사실을 체감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인간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우리는 100세 시대라는 놀라운 선물 같은 시절을 살고 있지만 정작 나의 삶이 100세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는 가히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말할 수 밖에 없다.
왜 그럴까? 왜 자신의 삶이 100세 까지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생각하게 될까? 그에 대한 대답은 인간의 100세 시대를 이루는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기에 그러할 수 밖에 없으며 더욱이 통계학적으로 80대 중 후반까지가 한국인의 평균수명으로 밝혀지고 있는 바를 생각하면 100세 까지를 산다고 하더라도 15~20년 가까이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의심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인간의 삶은 단번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과정속에서 만들어지는 삶의 모습들을 이해한다면 평균 수명 80대 중 후반의 시기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어야 비로소 그 이후의 삶도 담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나,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평균수명 이후의 삶까지 커버링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찾아 실생활에 적용해볼 필요성이 있다.
그러한 과정으로의 70세의 정답을 외치는 저자의 관심있는 주장이 녹아든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70세의 정답" 우리의 100세 인생 가운데 평균수명 80세 이후의 삶을 인지기능 상실로 인한 병마에 휩싸이지 않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30년의 과정을 위해 70세의 삶에 정답이 존재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그 삶의 과정이 만들어내는 80세 이후의 삶과 100세 시대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숙고해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인생에 대한 사고를 바꾸어 내려는 의미를 가진 책이다.
저자는 이미 이 책에 앞서 <80세의 벽> 이라는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저자의 주장뿐만이 아니라 사회학적, 의학적으로도 인간의 노화가 급격한 변화를 맞이 하는 시기를 70세 임을 밝히고 있기에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다양한 요구는 보편 타당한 요구라 할 수 있다.
특별함이 아닌 보편타당하다 함은 대다수 사람들의 삶과 인생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임과 동시에 적용의 범용성과 가능성 측면에 있어 신뢰성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이제는 의학계에서 노화를 질병으로 치부하고 있으며 노화를 늦추기 위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기사들이 날마다 우리의 관심사 안으로 들어온다.
나이들어 간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상대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나이들고 병들게 되는 노화된 삶은 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따라 하기에도 하등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 마저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아예 생각조자 못하는 사람들도 많음을 생각하면 역시 인간의 삶을 만든 하나님의 선견지명?이 인간 삶의 유전자 속에 깊이 내제되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어쩌면 그러함이 저자가 주장하는 80세 이후 아니 인생 최고의 30년을 위한 해답이 70세 까지의 우리 삶의 족적이 그 해답이 될 것임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올바르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아주 간단하지만 누구도 쉽게 지키지 못하는 해답을 생각하게 된다.
책의 목차를 보면서 나이듦이 서러워지는 시기임을 느끼기 보다 젊음이 생각지 못하는 다양한 부분들에 얼마나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느냐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늙음에 대한 생각을 벗어나 오래 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나이들어 가면서 증가하는 인지능력의 상실을 방지하기 위한 뇌건강에 대한 지식, 홀로 남는 때를 극복하기 위한 불안감, 우울증 등을 이기기 위한 방법, 힘들지만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방법, 무엇보다 더 많이 신경 쓰게 될 돈에서 자유로워 지는 방법, 죽을 때 까지 무언가를 배우는 방법 등을 70세, 아니 80세가 되어 시작할 것이 아니라 60세 부터 시작해 튼튼한 성을 쌓듯 해야만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하게 된다.
나이듦으로 인해 찾아오는 노화, 지금부터 시작이요 하고 찾아오는 노화가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 오는 노화이기에 우리 삶과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70세에 해답이 있음을 깨달아 60세부터 적절한 대응책으로 삶을 재편성하고 실천해 내는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그 과정을 이 책과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