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이네 떡집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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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은 자기도 모르게 나쁜 말이 튀어나와버려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선생님께 매일 혼나는 만복이의 이야기에요. 
어느 날 길가에서 "만복이네 떡집"을 발견한 후, 맛난 떡을 먹기 위해 착한 일 하나를 떠올리고 그 떡을 먹은 후의 자신의 변화와 주변 사람들의 변화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는 만복이의 이야기지요. 

<<만복이네 떡집>>을 읽고, "지은이네 떡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떡집의 기본 틀은 그대로 따라 그리고, 도화지 두 장을 붙여 떡집 문을 열면 지은이네 떡집에서 파는 떡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만복이네 떡집과는 구별되는 지은이네 떡집만의 떡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고치고 싶은 행동은 무엇인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나 꿈 같은 것들이요.^^
이야기를 나눈 후 몇 가지만 골라서 먹고 싶은 떡과 가격을 정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지은이네 떡집의 떡 한 번 구경해 보실래요?^^



가장 엄마 아빠한테 많이 혼나는 부분인... 아빠한테 짜증내기를 고쳐보려고 달콤한 말을 하게 해주는 "꿀떡"을 첫번째 떡으로 골랐네요.^^
그에 합당한 가격은 아빠한테 무조건 심부름 열 번 해주기랍니다.
또 ~ 가장 되고 싶은 장래희망인 "작가"가 되게 해주는 "무지개 떡"도 있네요.
때로는 정말 하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이 있지만 잘 안될 때가 있죠.
그럴 때를 위한 "바람떡" 
자신이 원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먹을 수 있다네요.^^

<<만복이네 떡집>>을 읽고 떡집을 통해 나쁜말하는 버릇을 고친 만복이처럼 지은이의 바램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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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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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이기적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친구들을 배려하기 이전에 자신 것만 챙기고 지키려 하고 함께 나누어 먹거나 도와주거나 하는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외동인 우리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나 가끔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이기적인 모습들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그럴 때 엄마의 말은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 또한 거친 아이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행동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 마음이 넓은, 친구들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만복이네 떡집>>의 만복이는 욕쟁이, 깡패, 심술쟁이 만복이라고 불립니다. 집에 오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데도 "나쁜 말"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실제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데, 입만 열면 마음과는 다른 나쁜 말이 튀어나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런 어느 날... 만복이의 앞에 "만복이네 떡집"이 나타납니다. "입에 척 들러붙어 말을 못 하게 되는 찹쌀 떡.... 허파에 바람이 들어 비실비실 웃게 되는 바람떡"...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떡들은 가격이 착한 일 한 개, 혹은 두 개... 아이들 웃음 아홉 개래요. 만복이는 너무 배가 고팠고, 겨우 딱 하나의 착한 일을 생각해내 찹쌀 떡을 하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 만복이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속으로도 아이들에게 못되게 굴고, 나쁜 말을 하고, 놀리고 싶은 아이들은 없을 거에요. 속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잘 표현하는 법을 알지 못해서 나쁘게  표출되는 거지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떡의 도움을 받아 만복이는 점점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아이로 변해가는 거지요. 또, 자신과 비슷한 장군이를 이해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떤 한 친구의 마음을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 아이가 한 행동 자체에 너무 화를 내는 거지요. 그럴 때면 그 친구가 실수한 거였다거나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주지만 아이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하지만 <<만복이네 떡집>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었을 거에요. 친구를 이해해주는 것, 먼저 다가가고 배려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친구임을 아이가 깨달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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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 - 자기주도학습의 최고 권위자 송인섭 교수가 말하는
송인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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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핫 이슈가 되는 어휘가 바로 "자기주도학습"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와 동기를 가지고 스스로 알아서 시간 계획을 짜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모든 부모의 숙원이 아니던가! 게다가 일일이 챙겨주지 않고 그만큼 자기만의 시간이 생기며 그렇게 공부한 아이들의 성적은 사교육에 찌든 아이들보다 훨씬 더 성과가 높다고 하니 어느 부모가 이 학습법을 바라지 않겠는가!

하지만 사실 그런 기대만큼이나 불안한 것 또한 부모의 마음이다. 과연 내(부모)가 참견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공부를 잘(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지, 부모가 보지 않는다고 놀거나 딴 짓을 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에서는 부모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다만 관심과 지도를 하는 방식이 어디까지나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다르다. "...(프롤로그)

아이 스스로 하게끔 모든 것을 맡겨 놓는 것이 아니란다. 그럼 부모는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 것일까? 일일이 시간표를 짜주고, 문제집을 골라주고 학원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부모"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수긍이 가지만 직접 모든 것을 해주는 것 만큼이나 어렵게도 느껴진다. 

책에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기본 이해와 본격적으로 아이에게 학습을 맡기기위한 기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선은 아이를 내 잣대가 아닌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자체로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렇게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 또한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자신을 그 자체로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그래야만 아이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단점과 못하는 것을 구분해낼 수 있고 이것은 자신의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으로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이해하게 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총 10단계를 거쳐 형성된다. 각 단계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여러 표의 예시가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뒷쪽에 따로 첨부되어있나...하고 찾아봤는데 없다. 좀 아쉬운 부분이다. 자세한 방법의 설명만으로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실행하기가 좀 어려워보였기 때문이다. 

PART.2부터는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떻게 개선시켜주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꿈 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아이들부터 되고자 하는 확실한 꿈은 있으나 지속적인 끈기와 노력이 부족한 아이들, 시간 개념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들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아이들과 비교할 수 있을 듯하다. 

어떤 일이든 실행은 항상 어렵다. 하지만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노력이 함께 맞물린다면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공부가 아닌 미래의 자신을 위한, 정말로 재미있는 공부가 되지 말란 법은 없을 것이다. 매일 조금씩의 시간과 노력, 습관이 쌓여 즐거운 공부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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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기야, 춤춰라! 동화는 내 친구 61
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논장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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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기...라는 동물은 그 많은 다리 자체로도 참 혐오감을 주는 벌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실제로 보게 된다면 또 그렇게 생각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노래기야, 춤춰라!>> 속의 노래기는 무지갯빛 각각의 신발을 신고, 예쁜 머리 장식과 부채까지 들고 마치 춤을 추는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이 노래기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첫 장의 글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렇다면 아마도 이 동화책 속의 노래기는 다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끈기"를 잘 배울 수 있었나보다...하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맑고 화창한 어느 봄날, 노래기  "천개의발"이 산책을 하고 있을 때, 나뭇가지에 앉아 쉬고있는 박새들을 만나게 되지요. 박새들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다리로 헷갈리지 않고 잘 걸을 수 있냐고 감탄을 해요. 이름이 천개의발이기 때문에 자신의 다리가 1000개인 줄 알고 있던 노래기는 지금까지 한 번도 '걸음'에 대하여 의식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박새의 질문에 조금씩 걸음을 의식하게 되고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글쎄.... 천개의발 다리 모두가 심하게 엉켜버린 것이지요. 

  

자, 이 일을 어쩐다지요? 이 엉켜버린 다리를 천개의발은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천개의발의 진면목이 나타납니다. 

"어머니가 그러셨지. 난 꾀는 없지만 끈기 하나만큼은 알아주어야 한다고. 또 이런 말씀도 하셨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도 계속하면, 계속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끝을 본다고."...22p

천개의발은 중간중간 자신에게 힘을 주는 이끼떡을 하나씩 먹으며 천천히, 하나씩 엉킨 다리를 풀기 시작해요. 정말 대단하지요? 그리고 이런 시간들을 통해 천개의발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다리가 1000개가 아닌, 306개라는 것을 말이지요!!! 천개의발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의식하지 않고 잘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 연습에, 또 연습을 합니다. 그야말로 "끈기의 왕" 이에요~.

노래기가 기어가는(걸어가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노래기의 잔물결 원리를 읽으며 그 비슷한 벌레의 움직임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마치 잔물결이 움직이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던 그 많은 다리들. 천개의발은 다시 예전처럼 잘 걷게된 데에 그치지 않고 또다른 모험, 용기있는 도전에 임합니다. 자신이 걷을 수 있는 원리를 터득하여 춤을 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지요.

정말 노래기의 그 끈기와 노력이 엄청나지 않나요? 요즘 아이들은 많은 부분을 부모님에게 의지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도 혼자 해보려고 노력하지도 않은 채 도움을 받아 해결하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또다른 자신감을 낳고 더욱더 큰 용기를 불어넣어 또다른 모험을 해보려는 시도로 이어집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한다면 조금씩 더 크고 어려운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거에요. 노래기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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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씨마을의 꿈>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딩씨 마을의 꿈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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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다. 간혹 어떤 기사에선가 중국에도 에이즈 환자가 많다고 했던 그 사실 하나 말고는, 에이즈의 감염 경로라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던가 또 남은 이들이 얼마나 많이 고통받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딩씨 마을의 꿈>>을 처음 펼치고 채 한 장도 넘기기 전에 "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는 도대체 이 소설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가...하고 의아해했다. 

"십 년 전 피를 팔았던 사람들 모두가 틀림없이 열병에 걸려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열병에 걸리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나뭇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처럼 가 버리는 것이다."...17p

충격이었다!!! "피"와 "열병"은, 바로 에이즈를 말하는 것이었다. 90년대 중국에서 각 지방마다, 마을마다 대대적으로 실시되었다는 "매혈 운동". 그렇게 사람들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너도나도 피를 팔았고 그 피를 통해, 아니 하나로 사용된 약솜과 주사기를 통해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에이즈가 퍼져나갔다. 십년 후... 주민들은 한 사람씩 그리고 마치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죽어나갔다. 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졌던 사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소설은 꿈과 현실을 오고간다. 독특하다. 반복되는 문체를 통해 가슴이 더욱 아려오는 듯하고, 딩씨 마을 사람들의 캐릭터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또 한 번 한숨이 가득 쌓인다. 화자는 마을에서 존경받는 딩씨 할아버지의 손자이다. 그런데 이 아이, 아버지가 매혈운동의 앞잡이였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원한을 사 독 넣은 토마토를 먹고 죽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을 끌고나간다. 때문에 소설은 계속해서 현실과 꿈을 오고갈 수 있다. 딩씨 할아버지가 속내로는 알고싶어하지 않았던, 아들(소년의 아버지)의 나쁜 짓은 모두 할아버지의 꿈을 통해 설명된다. 어쩌면 이 꿈은 그냥 가문의 명예를 위해 덮어놓고 싶었던 할아버니의 의중을 찌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때문에 마을의 선생님으로 통하던 할아버지는 끝까지 곧고 바른 이로 남을 수가 없다. 그도 한 가문을 지키려는 나약한 한 사람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죽음을 앞에 두고서도 사랑을, 명예를, 부를 원하는 마을 사람들의 욕망이 너무나 처절하게 묘사된다. 딩후이는 진정한 악한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다른 사람에 의해 당하기만 한 것이라고 피해자처럼 굴던 마을 사람들 또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며 누구 하나 옳다고 할 수 없는, 그저 평범한 범인의 모습이 가득하다. 어째서 마을 촌장의 관인이 그토록 소중한 것인지, 자신이 묻힐 관 하나에 목숨거는 이들을...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마을 사람들은 점점 미쳐갔다. 마을의 학교 기물을 모두 자신의 관으로 만들만큼, 마을의 나무를 모두 베어 황량하게 만들만큼. 

"이제 딩씨 마을은 예전의 딩씨 마을이 아니었다."...209p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고 제안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협상하기 위해 제안하는 것일 뿐이다. 죽음을 앞에두고 그들은 더욱  그들의 본능을 드러낸다. 그저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서. 과연 딩씨 마을에는 희망이 생길 것인가. 딩씨 마을의 꿈은 무엇인가!

<<딩씨 마을의 꿈>>의 옌롄커는 중국에서 "별종" 또는 "이단아"로 불린단다. 그가 출판하는 책마다 판금조치 되었다고. 소설 속에 다른 나라에 알리고 싶지 않은 중국의 비밀이 가득하기 때문일까. 비밀을 담은 책들이 출판될 때마다 중국은 판금조치를 하고 작가를 잡아들인다고 일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걸까. 중국에서는 매혈을 직업으로 하는 마을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한다. 가슴이 아프다. 도대체 그렇게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 팔았던 그 많은 피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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