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클라우드 '모차르트 - 천재 작곡가의 뮤직 로드, 잘츠부르크에서 빈까지'로부터 옮겼다.


Homage to Mozart, c.1915 - Raoul Dufy - WikiArt.org



Hommage to Mozart, 1915 - Raoul Dufy - WikiArt.org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016970 재작년 오늘 모차르트 포스팅을 했는데 이 포스트 속 발췌글에 언급된 세레나데 4번을 찾아본다. Serenade No. 4 (Mozart)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Serenade_No._4_(Mozart) 이 세레나데는 당시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이름을 따 별칭이 '콜로레도'라고 한다.




잘츠부르크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8j2750a







1772 3월 히에로니무스 콜로레도 백작이 후임 대주교로 선출되다.

1777 모차르트 부자가 콜로레도 대주교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해고되는 소동이 일어난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간청 끝에 가까스로 복직한다. 9월 모차르트는 어머니와 함께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한 구직 여행에 나선다.

1778 7월 어머니 안나 마리아가 파리에서 세상을 떠나다.

1779 1월 고향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성당 오르가니스트로 취임하다.

1781 3월 콜로레도 대주교의 빈 방문길에 수행원으로 호출을 받는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대주교와의 갈등 끝에 시종장 아르코 백작에게 ‘발로 걷어차이는’ 수모를 당한 뒤 6월에 해고된다. - 모차르트 생애의 결정적 장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김은주)로부터

사진: UnsplashAnna Mould


'시몬 베유 노동일지'가 이 달에 새로 출간되었다.




베유는 제1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혼란스러운 시기의 유럽에서 살아가면서, 계몽 이후의 인간 이성이 스스로 파놓은 나락으로 치닫는 것을 목도한다. 당대의 인간이 놓였던 실존 조건, ‘중력’은 결코 녹록치 않았고, 파괴적이었다.

베유는 인간의 이성이 나락으로 치달은 두 세계대전 사이에서 기꺼이 우둔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그것을 은총이라 불렀다. 그는 이것을 중력의 삶에서 예외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으로 생각했다. 어리석은 선택을 통해, 그는 연민과 사랑 그리고 인간에 대한 경외감을 잃지 않는다.

사람들은 고통 앞에서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가?"라고 묻지만 신은 대답이 없다. 고통 속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은 정신이 산산조각 나서 끝없이 절규하다가, 허무에 도달할 뿐이다. 이 허무는 영혼 전체를 공포로 넘쳐흐르게 한다. 베유는 여기서, 이 공포 앞에서, 삶을 사랑하기를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깨달음에 이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터프 이너프'로부터

사진: UnsplashAnna Mould


이 달도 이제 중순인데 서서히 정리 모드로 들어가야겠다.






베유의 후기 저작에서 유일하게 회복할 수 있는 인간의 역할은, 늘 주의를 기울이며 지적인 정직성을 잃지 않는 것으로 제시된다.

수난은 개인이 현실을 인정하고 궁극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한다.

베유는 끊임없이 상상력을 의심하는데, 이는 미학적 창조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런 상상력의 일차적 목적이 우리를 방어막으로 에워싸 현실적인 것으로부터 차단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무기력의 신학적 쓸모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유약하고 제한적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013457 재작년 오늘 라울 뒤피의 그림을 포스팅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울 뒤피 [Raoul Dufy] (미술대사전(인명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65877&cid=42636&categoryId=42636


'영달동 미술관'로부터 옮긴다.


Electricity, 1937 - Raoul Dufy - WikiArt.org


뒤피의 작품이 들어간 아폴리네르의 동물시집(황현산 역)도 있다.


Gladioli, 1942 - Raoul Dufy - WikiArt.org


내년 뒤피 달력을 발견했다.



경쾌하면서도 빠른 붓질, 단순한 형태와 색채가 뒤피 작품의 특징이라고 했다. 그의 그림들은 제목과 해설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저 바라보고 있으면 설명하기 힘든 유쾌함에 젖어든다는 것, 그것이 뒤피의 그림이 갖는 힘이다.

"뒤피는 프랑스 북부 항구 도시 르아브르의 음악 애호가 집안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는 훗날 ‘나를 키운 것은 음악과 바다’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즐겁고 경쾌한 리듬이 떠오른다는 분이 제법 있더군요." - 에피소드 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985903 작년 오늘, '악의 꽃'에 실린 보들레르의 시에 곡을 붙인 '여행에의 초대 L'invitation au voyage'를 들었다. 찾아보니 '악의 꽃' 역본이 꽤 다양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행에의 초대 [旅行─招待]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01904&cid=40942&categoryId=33462


제시 노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7XXXXXX1763 오늘은 제시 노먼의 음성으로 들어본다.







내년 '악의 꽃' 달력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