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빌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9b3269a


을유문학전집 '변신 선고 외'(김태환 역) 해설로부터

13세 정도의 카프카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역자 김태환 교수는 올해 카프카 타계 100주기 기념 '카프카,카프카'(나남)에 필자로 참여했다.


Mystery and Melancholy of a Street, 1914 - Giorgio de Chirico - WikiArt.org


[네이버 지식백과] 거리의 우울과 신비 [The Mystery and Melancholy of a Stree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98751&ref=y&cid=40942&categoryId=33054


위 그림이 표지인 김태환 교수의 저서 ‘미로의 구조 - 카프카 소설에서의 자아와 타자’도 담아둔다.





「학술원 보고」에서 황금 해안에서 붙잡혀 온 원숭이 빨간 페터는 인간 세계에 적응하면서 보드빌 극장의 배우가 된다. 빨간 페터는 짐승 우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인간을 흉내 내는 데 성공하고 거의 인간이 되기에 이른다.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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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포스트를 보다가 아르테판 '변신' 해설 중 '학술원 보고'에 관한 대목으로부터. 해설을 쓴 역자 목승숙 교수는 카프카 전집 중 '카프카의 일기' 공역자이다.


[1977년 8월 20일 ‘빨간 피이터의 고백’ 초연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81915001382064  [실험정신으로 한국 연극계를 빛낸 배우 추송웅]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429/124714173/1 추송웅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3400n9

어린 카프카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자기방어 [Selbstwehr] (카프카 전집 사전, 2005. 12. 27., 프란츠 카프카, 이주동, 한석종, 오용록)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21914&cid=60604&categoryId=60604





「학술원 보고」는 1917년에 집필되어 그해 11월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가 창간한 월간지 『유대인Der Jude』에 발표되었고, 1919년에 다른 작품들과 함께 단편집 『시골 의사』에 실려 출간되었다. 막스 브로트는 유대 주간지 『자기방어Selbstwehr』에서 이 작품을 "동화된 유대인에 관한 가장 천재적인 풍자"로 평가했고, 그의 부인 엘자 브로트는 이 작품을 프라하의 ‘유대 여성 및 소녀 클럽’에서 낭독했다.「학술원 보고」는 동물 메타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는 연극배우 추송웅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의 원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카프카의 일기에 따르면, 1909년 11월경 그는 테아트르 바리에테Théâtre Variété에서 일본인 줄타기 공연을 관람했는데, 같은 장소에서 1908년 9월과 1909년 4월에는 당시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훈련받은 유명한 침팬지 ‘영사 페터Konsul Peter’의 공연이 열렸다. 작품에 등장하는 원숭이의 이름이 ‘페터’라는 점, 버라이어티쇼 분위기를 묘사한 대목은 카프카가 해당 공연을 직간접적으로 알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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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미발표 작품 실린 유고시집 재출간]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90401032912285001


박경리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를 올 여름에 읽었더니 이 달에 개정신판이 떡 하니 나왔네! 박경리의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와 시집 '우리들의 시간'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새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원주 박경리문학공원 https://www.wonju.go.kr/tojipark/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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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9-06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해안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확정’] https://www.news1.kr/local/jeonbuk/4384360









한국 서남 해안의 갯벌은 캐나다 동부 해안, 미국 동부 해안, 북해 연안, 아마존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힌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 순천)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서 고창 갯벌의 가치는 더욱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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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한국문학을 권하다 28 : 정지용 시전집' 완독. 우선 반 정도 읽고 가을이 깊어지면 나머지 반을 마칠 계획이었는데, 조금씩 더 읽다가 다 읽어버렸다. 시를 많이 읽는 편이 아닌데 정지용의 시를 또 읽고 싶다. 읽는 느낌이 좋았고 뒤로 갈수록 더 좋아졌다.


다시 읽고 싶은 시들: 시계를 죽임 또 하나 다른 태양 불사조 말 3  유선애상流線哀傷 폭포 슬픈 우상 소곡小曲 장수산 1 백록담 꽃과 벗 나비 호랑나비 선취 2 꽃 없는 봄 기자奇字


아래 옮긴 글은 '별 1'의 일부.








불현듯, 솟아나듯,
불리울 듯, 맞아들일 듯,

문득, 영혼 안에 외로운 불이
바람처럼 이는 회한에 피어오른다.

흰 자리옷 채로 일어나
가슴 위에 손을 여미다.

— <가톨릭청년>, 193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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