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위다) 중 넬로가 자신의 장래를 상상하는 장면이다.



2014년 12월, 벨기에의 앤트워프(안트베르펜) By Jules Grandgagnage 저자는 이 곳을 여행하고 '플랜더스의 개'를 썼다고 한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87XX39500157 참고.


올해 나온 신간 '플랜더스의 개'와 퍼즐, 그리고 노트를 발견했다.




"보여? 저 사람, 정말 대단한 인물이야. 세상이 알아주는 위대한 화가거든. 우리 마을에 살던 불쌍한 어린 넬로가 저렇게 되다니. 옛날에는 거지나 다름없어서 기르던 개 덕분에 겨우 먹고살았는데 말이야."

넬로는 할아버지에게 모피와 보랏빛 천으로 옷을 지어 주고, 신트야코프 성당에 걸린 성가족(성모 마리아, 요셉, 예수로 구성되는 가족:옮긴이) 그림 속의 요셉 같은 모습으로 초상화를 그려 주겠다고도 생각했다. 그리고 파트라슈에게는 황금 목걸이를 걸어 주고 자기 오른편에 서게 해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개할 것이다.

"이 개는 한때 저의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2024-12-24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로가 숯으로만 아로아를 그려 주고,
아로아 아버지가 네로한테 일은 안 하고 그림 따위나 그리냐고 나무라다가
이녁 딸모습이 담긴 그림을 문득 들여다보고는
할 말을 잊어서 어쩔 줄 모르고는 말을 어물거리다가
달아난 대목이 대단했다고
문득 떠오릅니다.

마지막에 그림을 보고서 파트라슈하고
나란히 숨을 거두는 대목도
이러면서 꿈으로 나아가는 대목도
놀랍도록 잘 그렸고요. (원작동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