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 김려령 장편소설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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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는 이야기는 북콘서트에서 몇년만에 우연히 재회하게된 두사람으로 부터 시작되는데

몇년전 서로 결혼생활로 부터 실패한 두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이스타불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의 신분을 속인채 그저 강사,주부로 서로를 소개한뒤 함께 보낸 일주일 그리고 서로 깨끗하게 끝냈다 생각하지만 몇면만의 재회로 그 사랑은 다시 불타오르고 점점 서로에게 필요로 하는 관계로 진전되어 가지만 결코 평탄하지 않은데 유철의 전처 정희 결혼생활 내내 부부라기 보다 남남으로 지내온 두사람 결국 견디다 못해 이혼한 그녀가 다시 등장 유철에게 집착하면서 두사람의 관계를 불륜으로 몰아넣으면서 두사람의 관계를 파탄으로 이끌어 가는데 유철이 아닌 도연을 목표로  불륜녀 가정을 파탄낸 주범으로을 일삼으면서 집중공격하고 여론 역시 이에 동참하듯 두사람이 보낸 일주일을 문제로 걸고 넘어지는데 두사람이 보내 행복한 일주일이 마치 불륜여행인냥 포장되고 국회의원인 유철을 작가인 도연의 생활을 위기로 몰아넘는데 하지만 두사람은 이런 위기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이 유려하게 그려지는데요 그리고 그런 두사람을 용서 할수 없다는듯 정희가 마지막에 결코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고 마는데요 ..

두사람이 보낸 일주일 서로의 신분을 속인 밀월여행 같지만 그저 관계에 지친 두사람이 마주한 꿈같은 시간들인데요 그런 두사람이 다시 재회 서로의 신분을 알게되고 사랑을 쌓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런 두사람을 용납할수 없는 전처 그리고 위기에 처하는 두사람의 관계 하지만 파탄나는 대신 서로더 간절해저가는 두사람의 관계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초래한 정희의 심리표현까지 속박과 집착을 사랑이라 말하는 그녀 정희 무수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고독한 현대인의 자유를 향한 갈망을 이야기하는 유철과 도연 서로 속박하는게 아닌 존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관계 사랑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  타인의 시선과 관계에 묻드는게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두사람의 이야기

좋았습니다 좋은 한편의 소설을 읽은 기분이라 만족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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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배심원
윤홍기 지음 / 연담L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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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흔히 마무리될 사건이 었다 목격자도 가해자도 이미 확보된 상태 가출한 여고생의 살인범으로 지목된 노숙자 그렇게 끝나는것 같았다 의외의 인물이 일곱 번째 배심원으로 합류하기 전에는

그리고 그 인물의 합류로 단순한 상해 살인사건은 법을 떠나서 정치적 사건으로 변화되는데 과연 사건의 진실은 그리고 이 시나리오를 연출한 각본가는  모든 사실이 가리키는 진실은

출세욕에 가득한 검사 윤진하 단순한 상해치사 사건으로 생각하고 사건을 맡으려 하지만 이내 검찰 상층부의 관심에 이사건을 최대한의 형량을 부과하려 한다 그게 정의라 생각하니까 모든 사실이 노숙자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니 그런 그가 사건이 진행될수록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어설픈 하지만 강단있는 로스쿨 출신의 국선변호인 김수민 사건을 맡기전에는 그저 최선을 다할생각이었다 하지만 의외의 남자가 배심원으로 참석하면서 그녀의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게 되었다 

장석주 62세 무직인 남자 단지 전대통령이 었다는 사실이 특이할뿐 그리고 재판은 시작되고

하나둘 드러나는 사소한 의문점 그리고 이를 의심하는 배심원 장석주 그리고 조금씩 사건은 전혀 의외의 일면을 드러내지만 이내 압력에 의해 마무리 되는것 같았다 하지만 ...

마치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 같은 법정물인데요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법정물이라는 점도 좋았고 생전의 그분을 모티브로 한 인물 장석주라는 인물이 가지는 매력도 무시하기 힘든데요 거기에 적당히 출세욕에 차있지만 검사 본연의 긍지를 가진 윤진하라는 인물의 독특한 점도 출세를 위해 개가 되는 자존심마져 버릴수 있다 말하지만 마지막에는 인간으로 검사로 살아가는 길을 택한 그의 선택

현실에서도 일어날벗한 사건들 그리고 현실과는 다른 선택을 한 장석주라는 인물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전개 그리고 판타지 같지만 실제 일어났으면 싶은 변화된 사건들 꽤 괜찮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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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 지구를 구하는 십 대 환경 운동가 주니어김영사 인물이야기 2
발렌티나 카메리니 지음, 베로니카 베치 카라텔로 그림, 최병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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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뿐이 아닌 행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어린 소녀 환경운동가 말뿐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으로 학교를 박차고 나와서 환경운동을 하는  그레타의 모습 무엇이 그녀를 움직이게 만들었나

아스퍼스 증후군 남들과는 조금 다른 장애를 가졌지만 그래도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이 못지 않은데 말로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지만 실제로 귀찮음에 분리수거및 무단 투기를 일삼는 보통의 사람들이 이책을 통해 행동하는 용기와 용감한 의지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 생각되네요

말로 하는 게 아닌 행동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새삼 생각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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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살인사건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3
에드거 월리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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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의 원작자 에드거 월리스의 미스터리 걸작선 3권. 시인이자 백화점 사장이던 허세가 손튼 라인이 시신으로 하이드파크 공원에서 발견된다. 가슴 위에는 의문의 수선화 한 다발이 놓였다. 손튼 라인의 구애를 매몰차게 거절한 백화점 경리과 직원 오데트 라이더와 손튼 라인을 흠모한 전과자 샘 스테이, 그리고 미소 띤 얼굴로 백화점 공금을 훔쳐온 백화점 매니저 밀버그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유능한 형사 탈링이 사건을 맡지만 그 자신도 손튼 라인의 유일한 상속자로서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은 데다가 믿었던 조수 링추마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하다. 과연 손튼 라인을 죽인 자는 누구일까? 곳곳에서 발견되는 수선화는 무엇을 암시할까?

킹콩의 에드거 월리스의 미스테리 인데요 발매된지 좀됐고 읽은지도 좀 됬지만 생각난김에 리뷰를 남기는데요 고전인데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은 인간관계의 막장을 보여주는데요

허영심에 가득찬 젊은  부자 하지만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부하 직원에게 강한 증오심을 가지고 복수를 계획하고 자신의 친척인 탐정에게 횡령의 죄를 뒤집어 씌울 희생양으로 그녀를 소개하지만 노련한 탐정은 그의 개인적 원한을 눈치채고 거절하고 결국 개인적으로 복수를 계획하지만 이내 다음날 시체로 발견되고 이윽고 사건을 수사하게된 탐정 하지만 캐면 캐수록 용의자의 다양한 점이 드러나는데요 살해당한 남자의 청혼을 거절한 직원,회사의 돈을 횡령한 매니저,출소한 범죄자 그리고 그의 유산을 상속받게되는 탐정,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그에게 원한을 가진 탐정의 조수등 점점 드러나는 용의자들 마지막까지 범인의 정체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데요 피해자에게 동기를 가진 인물들

마지막까지 양파까듯 드러나는 진실들 그리고 교묘하게 감추어진 범인의 정체 요즘의 소설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대부분 예측가능한 범인의 정체 목차의 마지막을 보면 대충 예상가능한 인물이라 낡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나쁘지않은 전개라  수선화의 의미역시 그렇게 보면 충분히 대답이 되는 새롭지는 않지만 고전 미스테리로는 적당히 무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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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막이 내릴 때 (저자 사인 인쇄본)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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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운 채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남자. 어린 시절의 비극을 딛고 연극 무대를 향한 오랜 꿈을 실현한 여성 연출가. 그리고 어릴 적 가출한 어머니의 행적을 찾아 니혼바시 일대를 맴도는 경시청 소속 형사. 이들에게 세상은 잔혹하고 인생은 불합리한 한 편의 비극이다

영화로 먼저 본 가가 형사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일단은 완결된 느낌이지만 그래도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되는데요 첫시작은 가가형사의 어머니의 이야기 병으로 사망하고 지인에게 유품및 정리를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아들인 가가에게 가게 되는데 그리고 10년의 시간이 흐른뒤 교살된 시체가 발견되고  비슷한 시기에 불에 탄 시체가 발견되는데 연관있어 보이는 두시체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고 피해자의 고향친구인 각본가 히로미가 용의 선상에 오르는데 아파트의 달력에 적힌 글자 그 필체는 가가형사의 어머니의 지인과 연관되어 있는것으로 추정되고 점차 사건은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 가가형사가 니혼바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왜 어머니가 떠날수 밖에 없었는지 오랜 시간이 흘러서 밝혀지는 비밀들

잔인한 사건뒤 숨겨진 지극한 가족애 어떤이는 가족때문에 지옥에 살기도 하고 어떤이는 그가족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아갈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하는데요 이소설 전반에 깔린 감정은 가족애와 지극한 애정 가족이기 때문에 상처주기도 하지만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는 가가형사의 풀지 않던 매듭이 풀어지는 대단원의 끝 한층 성장한 가가형사의 모습이 보고 싶어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데요 이대로 끝내도 아쉽지만 괜찮은  결말이라 생각되네요

결론은 추천작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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