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ㅣ 부크크오리지널 6
김설단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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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세계를 파헤칠 하드보일드 스릴러!!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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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컬렉션 박스 세트 (리커버 특별판, 전4권) - 뉴욕 3부작 + 달의 궁전 + 빵 굽는 타자기 + 공중 곡예사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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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특별판 리커버로 만나는 폴 오스터 대표작! 럭셔리해 보이는 강렬한 파란 옷을 입고 찾아온 만큼 꼭 만나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믿고 보는 열린책들 폴 오스터 컬렉션 박스 세트~ 소장욕 활활 타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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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전경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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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여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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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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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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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나를 위한 책이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내 이름이 적혀 있는 책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신기할 텐데, 어려움을 겪을 때 아무 곳이나 펼쳐보라는 책이 있다면? 그 내용을 믿지 못하기도 하겠지만 너무 신기해 어안이 벙벙하지 않았을까 한다.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나를 위한 안내서..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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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어느 변호사로부터 하임 울프가 남긴 위스키 병을 전달한다. 변호사를 만나고 나오면서 누군가로부터 미행을 당하는 것 같은 벤은 책이 알려주는 방법대로 위스키와 책을 챙겨 집을 빠져나갔다. 이런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던 벤은 가방 안에 든 위스키를 꺼내보고 '바 없는 바'에서 제조된 것임을 알고 그곳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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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없는 바' 사장님을 만나려 기다리던 벤은 위스키 병을 꺼내 입안 가득 병째 위스키를 마시고 속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 후 만나게 된 '바 없는 바' 사장 벤처 부인은 그를 데리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벤처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본인도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벤이 한 이야기를 들은 벤처 부인은 그를 데리고 지하로 내려가다 바에서 일하는 오스나트를 만나 함께 내려가 위스키를 마신 후 벤이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왜 그런 현상이 발생했는지 벤처 부인이 설명하게 되는데.. 이때 위스키를 받은 이가 벤뿐만 아니라 오스나트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찾으러 방으로 올라갔을 때 누군가 방을 뒤진 흔적과 와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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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 울프가 개발한 경험을 보존하는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스키를 벤이 받았고, 울프가 위스키를 받게 된 이들에게 그가 남기고 떠난 그 일에 참여시키기로 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과연 울프가 맡기고 싶었던 일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울프는 젊은 사람들을 모아 자신이 배움을 통해 알게 된 경험을 보존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시장이 요구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조직했고, 그 사람들은 울프에게 경험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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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얽히는 것을 싫어했고, 이 기술이 엉뚱한 사람 손에 들어갈까 봐 걱정하기도 했던 울프, 그런데 경험 공급자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이 경험자들은 은퇴하거나 사라지거나 기이한 사로고 죽어갔다. 오스나트에게 기억을 주입하고 와인을 훔쳐 간 이는 무엇 때문에 그것을 가져간 것일까? 벤과 오스나트에게 와인을 남기며 하임 울프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함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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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가 너무 참신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주는 와인을 제조하는 사람들, 위험할 때 아무 곳이나 펼쳐보면 도움을 주는 '나만을 위한 책', 자꾸만 사라져가는 경험자들, 특별한 위스키를 손에 넣으려는 이 등.. 도대체 이 위스키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자꾸만 궁금하게 만들었던 책이라 하겠다. "행동이야말로 사람을 만든다. 행동이 내면의 여러 부분을 움직이게 하고 사람을 짜 맞춰 그 자신으로 만드는 거야."라는 말이 와닿았던 진짜 참신한 소재의 책을 만나 기분 좋게 읽어 내려갔던 책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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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클럽을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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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 전집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47
게오르그 뷔히너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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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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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셋의 나이에 요절한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모든 작품을 담은 <뷔히너 전집>.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작가 아니었을까 한다. 생전에 남긴 문학 작품은 단 네 편뿐이지만 독일 문학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고. 당대의 정치 운동에 관심이 많아 '인권 협회'라는 반체제 단체를 조직하기도 했고, 정치 팸플릿 '헤센 지방의 전령'을 작성, 배포해 농민들에게 지배 계급의 억압에 저항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통의 죽음이라는 희곡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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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 전집>에는 당통의 죽음, 보이체크, 레옹스와 레나 3편의 희곡과 단편 렌츠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헤센 지방의 전령'과 강연록 '뇌신경에 관한 시범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희곡을 읽는 묘미는 머릿속에 연극무대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등장인물이 많아 정신없긴 했지만 희곡을 읽는 내내 이들의 움직임이 함께 그려져 읽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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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이 배경인 '당통의 죽음'은 1835년 1월에 쓰기 시작해 한 달 만에 끝낸 작품으로, 프랑스 대혁명 마지막 당통과 로베스피에르이 대립하다 로베스피에르 일파에 의해 당통과 동료들이 처형당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통은 왕정을 무너뜨린 후 혁명 재판소를 설치해 혁명의 적들을 처단한 과격분자로 시간이 갈수록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회는 혁명의 모순 앞에 괴로워한다. '혁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실제 존재했던 인물과 사건을 다루고 있어 더 사실감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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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희곡인 '보이체크'는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1780년 라이프치히에서 가발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요한 크리스티안 보이체크가 주인공인 희곡이다. 보이체크는 대위의 이발사로 일하지만 아내 마리와 아들을 책임지기에는 수입이 부족하다. 그래서 그는 3개월 이상 완두콩만 먹고, 매일 소변 검사를 받는 박사의 실험 대상이 된다.(역자 해설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다. 희곡을 읽으며 왜 그가 의사를 만나나 했는데 치료 목적이 아닌 실험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다 목격한 불륜을 저지르는 아내 마리, 그는 마리를 살해하고 마는데.. 실제 있었던 일이라 더 사실감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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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함에 찌든 왕자의 도망기를 담고 있는 '레옹스와 레나', 실존 인물이 주인공인 단편 소설 '렌츠'. 렌츠는 뷔히너가 붙인 제목이 아니라고 한다. 렌츠는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모스크바 빈민굴에서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천재 작가였다고. 비록 네 편 뿐인 게오르크 뷔히너 작품이지만 희곡을 만나는 시간은 너무 즐거웠다 하겠다. 역자 해설을 읽어야 이해가 되기도 한 작품이 있었지만 읽는 동안 그려졌던 연극 무대 위 등장 인물들의 모습이 제일 큰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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