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인간의 자기 반영적 담론이지만,

그러나 인문학적 담론들이 모두 동일한 내용과

방식으로 전개되어 온 것은 아니다.

인문학 담론은 하나가 아니라 복수이다. 이 여러 담론들 사이에 크고 작은 차이들이 존재한다. 인간에 대한 논의라는 한 가지 공통점을 제외하면 고전 철학의 인간 담론과 근대철학의 인간 담론은 같지 않다는데... 인간에 대한 담론들 중에서 인문학 담론은 성격을 특징짓는 '반영성', 인문학 담론들의 역사적 전개 문맥을 지배한 이해관계의 변천과 다양성에 귀 기울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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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거대한 이데올로기 성좌들로는

자본주의, 자유주의, 가부장제가 있다.

마지막에 언급된 가부장제가 참 많이 거슬린다. 예전,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가부장제가 판을 쳤고.. 내가 어릴 적에도 가부장제.. 그 여파는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하다. 그나마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것 같이 보이지만... 그대로 그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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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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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인간들은 이 세상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오.

세상은 그들 이전에도 존재했고

그들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니까.

새로운 고양이 문명을 세우기 위해선 인간만이 가졌다는 '유머와 사랑, 예술' 세 가지 개념을 알아야 했던 바스테트. 급수탑 스핑크스 고양이를 보며 유머를 알게 되었고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만나고 인간의 역사 등을 통해 사랑과 연민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제3의 눈을 통해 좀 더 폭넓은 지식을 갖길 바랐고 집사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길 바랐다. 지구를 찍은 사진을 보고 우주 속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깨달은 바스테트는 무언가 자신의 막중한 임무를 깨닫는다.

광신주의자 집단에 의해 인터넷이 먹통이 되고 ESRAE(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이 담긴 USB가 사라진다. 로망과 바스테트가 광신주의자 집단에 숨어들어 USB를 되찾아오고 그들을 뒤쫓아 오던 그들을 피해 나탈리와 피타고라스가 구하러 온 차를 타고 탈출한 순간.. 돼지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앵무새 샹폴리옹의 안내로 도착한 돼지 공동체, 그 안의 우두머리 아르튀르는 자신을 폐하라 부르라 명하고 인간들을 재판하기에 이르고... 우여곡절 끝에 흰쥐 티무르와 대화도 시도하게 되는데...

인간을 대신한 세상의 주인은 '바스테트 여왕'의 것이란 생각으로 이들을 진두지휘하고 싶은 바스테트는 자꾸만 닥쳐오는 모든 난관을 헤치고 USB를 사수해 여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문명>은 '고양이'에 이은 총 3부작으로 예정된 책 중 하나다. 전작 고양이를 읽지 않고도 문명을 소화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다. 전염병과 테러, 전쟁.. 말만 들어도 끔찍하고 두려운 것들이다. 현재 우리가 당면한 코로나19가 이를 실감하게 한다. 흥미진진, 긴장감 넘치는 1권을 지나 2권에서 뭔가 지지부진한 느낌이 들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절대 지지부진하지 않았다. 그들이 역경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돼지 공동체에서 참 많은 걸 느끼게 했다. 저 위에 적혀 있는 문장으로도 결코 인간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생명체와 우리는 관계를 끊으려야 끊을 수 없다. 반성하고 생각을 달리해야 할 부분이 참 많았던 책이라 하겠다.

전작 '고양이'도 읽고 있지만 <문명>에선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내용과 교차해 진행하는 방식이라 얻어지는 지식이 쏠쏠하고 내용 또한 재미있다. 역사적인 내용과 문명의 이야기를 비교해 읽는 재미가 크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다 만 책이 많아 제대로 완독한 건 이 책이 처음이라 그런지 왜 그동안 책 표지만 바라보고, 읽다 말았는지 후회가 될 정도였달까?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문명>을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단순한 이미지에 불과해 보였던 게 그 함의를 깨닫는 순간 새로운 차원을 획득하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예술이야.

변태들이 도덕을 운운하고, 겁쟁이들이 비겁함을 지적하며, 거짓말쟁이들이 진정성을 추앙하지.

우리는 그야말로 역설이 판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그 어떤 강렬한 쾌감도 승리의 환호도 글쓰기에 비견할 바가

못 돼. 글로 흔적을 남긴다는 건 자기 생각이 경계를 뛰어넘어 불멸성을 획등하게 만든다는 의미니까.

때로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도 결국 먼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자,

그 혜안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줄 아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거야. 그게 세상의 이치란다.

과거의 관습에 매몰되는 자는 절대 상상력을 가진 자를 이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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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문화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정치민주주의의 기본 토양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그것이 함양하고자 하는

'문화적 가치'들이 좋은 삶을 가능하게 하는

본질적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자유 없이는 좋은 삶을 생각하기 어렵다고 한다. 개인의 이익과 공익을 조화시키고, 개인의 자유와 집단의 요구를 화해시킬 가치들의 중요성.. 말은 어렵지만 그게 바로 더불어 사는 이들이 맞춰 나가야 할 부분이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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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폴란드에서 온 건반 위의 시인 클래식 클라우드 28
김주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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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클래식 클라우드 ‘쇼팽‘. 쇼팽의 음악을 글로 만나는 느낌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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