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들릴 줄 압니다만,

그 대신에 저희한테 조사를 맡겨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소에서 일어난 사건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야마네는 당분간 이 사실을 덮어두려 했고 사이카와 일행에게 섬 밖으로 나가줄 것을 요구하지만.. 사이카와와 모에는 다시 연구소를 찾아갔고 일주일 간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선포하는데. 사이카와 & 모에의 케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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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굽니까?" 여자 목소리다.

"마가타 박사님 목소리예요......"

마가타 여사의 방을 살펴 보기로 한 사람들. 별다를 것 없는 방들을 살펴보고 마지막 침실을 살펴보려는데 문이 잠겨 있다?!! 그리고 안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누구냐고 묻는 목소리는 마가타 여사의 목소리다. 안에 누가 있는 거지? 

헬기를 조종했던 신도 소장이 헬기 안에서 살해되고, 마가타 여사의 방에선 마가타 여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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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건방지게도 예수의 삶을 본받아

죄인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 산다고 떠들면서도

얼마나 많은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소외시켜왔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편협함과 건방진 선별 의식을 기대하며.. 쓴 저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을 소외시키고 내가 편하고, 좋아하는 이만 찾는다. 세상사.. 내 입맛에 모두 맞지 않을 텐데.. 대놓고 편견에, 따돌리기까지.. 너무나 많은 죄를 짓고 산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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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에는 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거야.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어.

한밤중.. 잠을 자던 소년은 태엽 감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다. 새의 모습이 궁금했지만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시 자려던 소년은 태엽 감는 새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나고.. 마당에 서 있는 두 남자를 발견한다.  둘 중 작은 남자는 나무를 타고 순식간에 사라지고 키 큰 남자는 한참 서있다 사라지더니 천 가방과 삽을 들고 다시 나타나 마당에 가방에서 꺼내 무언가를 묻는다?! 이 사람들은 누구지? 남의 집 마당에 몰래 들어와 묻어둔 건 대체 뭘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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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거울이 될 때 - 옛집을 찾았다. 자기 자신을 직접 이야기한다. 삶을 기록한다. 앞으로 걸어간다.
안미선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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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거울이 될 때』

어렸을 때 내가 생각했던 집이란 공간은 평생 살아가는 보금자리 정도였다. 평생 벌어 내 한 몸 누일 곳 마련하는 것이 평생의 업인 양.. 그렇게 아등바등 살다가 마련되는 공간, 어쩌면 그마저도 이루지 못할 꿈처럼 생각했더랬다.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퇴근 후 잠시 쉬는 곳을 넘어섰다. 누군가에겐 근무 공간이 되고, 누군가에겐 학교가 되고, 누군가에겐 취미 활동을 하는 공간이 되었다. 나에게도 이제 집은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곳이지만 배우고 싶었던 취미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되었고, 독서 공간이 되었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슬픔을 간직하게 된 공간이 되어있었다. 균열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금이 간 곳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견고해질 수도.. 와해될 수도 있는 공간이기도 한 집.

이렇게 집이라는 곳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집이 거울이 될 때>를 읽으며 현재 우리 집의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었지만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어 더 의미가 남달랐다.

유년시절을 부산에서 살다가 여덟 살 겨울방학 때 서울로 올라왔다. 부산에서 살았던 집을 20대가 되어 부산 갈 일 있어 다시 찾아가 봤는데 그 자리 그대로 남아있어 신기했던 기억, 어렸을 땐 그렇게 넓어 보였던 집터가 엄청 작게 느껴졌던 기억, 그 집에서 겪었던 어렸을 때 추억들이 마구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했더랬다.

이제는 많이 보기 힘든, 생각지도 않게 마주치면 반갑기까지 한 제비, 글 써보고 싶었던 마음에 들어갔던 소설 창작반과 담당 선생님, 고등학교 입학식 때 스네어 소리에 반해 들어갔단 관악 밴드부 등 추억에 잠기게 하는 요소요소가 포진되어 있는 책이다.

집이라는 곳이 그랬다. 꿈을 꾸게 하고..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곳,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꿈을 키워주는 곳.. 이제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나이가 되어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 가득한 공간으로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출판사 제공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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