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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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에게 힘이되어주고 싶었던 모나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게 해 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이리저리 궁리하던 모나는 초록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던 노아를 떠올리고 할머니철새를 찾아 공동묘지까지 찾아 갑니다. 공동묘지에 몸을 숨기고 살아가던 할머니철새는 모나에게 초록여신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남은 구슬을 꺼내서요.





날카로운 화살을 쏘는 검은 괴물을 피해 만난 할머니철새를 통해 구슬을 얻어 알게 된 사실을 통해 초록여왕의 죽음을 알게되는 모나입니다. 그리고 그 괴물은 할머니철새를 관통하는 침을 쏘며 할머니를 죽음으로 데리고 가지요. 

모나가 얻은 초록여왕에 관련된 내용은 충격을 선물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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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외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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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에 얽힌 괴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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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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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십자가』

열린책들 35주년 기념 NOON 세트로 만나는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의 <푸른 십자가>. 작가 이름도 책 제목도 너무나도 생소하기만 하다. 어떤 소재를 다룬 고전인지 감도 잡지 못하고 읽어본 '푸른 십자가'는 생각지도 못했던 어리숙한 신부가 대활약을 펼치는 이야기였다. 한마디로 재밌음!! 거기다 '날아다니는 별들'은 이미 다른 미스터리 단편 모음에서 '나는 별들'이란 제목으로 만났던 적이 있어 더 반갑게 느껴졌던 단편이었다.

<푸른 십자가>에는 표제작인 '푸른 십자가', '기묘한 발소리', '날아다니는 별들', '보이지 않는 사람' 네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첫 이야기부터 흥미롭고 재밌다 생각했는데 어리숙의 대명사 같은 브라운 신부가 주인공이었다. 보이는 것만큼 어리숙하지 않았던 브라운 신부의 대활약이 궁금하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런데 브라운 신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 걸까?

파리 최고 수사관 발랑탱은 신출귀몰, 변신의 천재인 도둑 플랭보를 잡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 키가 큰 플랭보라서 키 큰 사람을 보면 자연스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발랑탱이 찾은 식당에서 기차에서 만났던 키 큰 신부 그리고 그 옆에 얼간이 같아 보이는 작은 브라운 신부가 다녀간 흔적을 발견한다. 소금과 설탕 통이 바뀌어 있고 먹던 수프를 벽에 뿌리고 갔다고.. 그들을 쫓으며 간 과일 가게에선 푯말이 바뀌어 있고 사과를 엎어버리는 등 기묘한 행동을 하면서 흔적을 남겼다.

이를 수상히 여긴 발랑탱은 두 신부를 쫓아 몸을 숨기고 두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야말로 기암 할만한 브라운 신부의 이야기는 놀랍고도 놀라울 따름이다.

'기묘한 발소리', '날아다니는 별들', '보이지 않는 인간'에서도 은근 허당미를 자랑하는 도둑 플랭보와 브라운 신부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신부의 직업이 뭘까 하는 의문이 가득 생긴다. 신부를 하는 이유가 고해성사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이용해 범인을 잡기 위함인가! 브라운 신부에게 덜미를 자꾸 잡히는 플랭보의 마지막 반전이 기억에 남는 <푸른 십자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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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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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터는 향후 5세기 안에 폐허로 변할 것입니다.

해리 셀던 박사의 트랜터 멸망 예언으로 부푼 꿈을 안고 트랜터로 온 가알 도닉은 혼란에 빠진다. 공안 위원회 재판에 회부된 가알 도닉과 해리 셀던 박사.

부상하는 관료 계급, 쇠퇴하는 창조력, 신분제 고착, 탐구심 감소 등 100여 가지 요인이 사호 작용하여 진행되는 제국 몰락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5세기에 걸쳐 회복되는 기간을 1000년으로 당길 수 있다고 하는데.. 해리 셀던 박사가 연구 중인 프로젝트 '은하대백과사전' 편찬은 제국 재건에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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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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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열린책들 35주년 기념 NOON 세트로 만나는 아서 코넌 도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셜록 홈스'를 창조한 거장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품을 제대로 만난 것 이번이 처음이다. 셜록 홈스는 워낙 유명하지만 어렸을 적 추리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읽어봐야겠단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에는 '보헤미아 스캔들', '빨강 머리 연맹',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장편 추리소설 읽기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열린책들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보헤미아 스캔들'은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첫 번째 단편소설이며 여성이나 성적인 관계에 대한 언급이 희소한 홈스 시리즈에서 이채를 발하는 작품으로 코넌 도일이 스스로 뽑은 12편 중 5위를 차지한 작품이라고 한다. 외국 공주와 결혼을 앞둔 보헤미아의 대공이라는 남자가 홈스를 찾아온다. 정표로 주었던 사진이 문제가 될 것 같아 되찾아 오려는 것인데 그 문제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이가 아이린 애들러다. 하지만 이 여자,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홈스가 '그 여자'라 칭하며 경애를 표하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빨강 머리 연맹'은 전당포 주인이 점원의 권유로 빨강 머리인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베껴 쓰기만 하면 되는데 보수가 너무 좋다. 그런데 8주 후 일을 의뢰한 연맹 사무실 문은 잠겼고 빨강 머리 연맹이 해체되었다는 문구를 확인한다. 궁금한 마음에 홈스를 찾아가 의뢰를 하는데 숨겨진 내막이 거대했다.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은 표제작이면서 홈스가 해결하지 못한 사건으로 남는다. 존 오펀쇼라는 남자가 찾아와 'KKK'라는 이니셜이 적힌,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이 든 의문의 편지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남북 전쟁 당시 남군에서 복무했던 오펀쇼는 영국 시골의 영지에서 은거 중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이 든 봉투를 받았고 KKK라는 서명을 확인한 후 '이건 죽음'이라며 공포에 질린다. 며칠 후 오펀쇼는 시체로 발견되었고 유산을 물려받은 존의 아버지 앞으로 또다시 동일한 편지가 배달되고 3일 후 시체로 발견된다. 존 역시 편지를 받았고 홈스에게 의뢰를 했지만 결국 시체로 발견되고 마는데...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사건을 정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홈스를 보며 왜 그토록 셜록 홈스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았다. 마지막 사건은 비록 의뢰인을 지키지 못했고 사건도 시원하게 해결하진 못했지만 오렌지 씨앗의 근원지는 밝혀 냈으니 언젠가 마무리될 날이 올까? 얼마나 똑똑해야 아리송하던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감탄사가 자연스럽게 나오던 '셜록 홈스'와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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