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자 시리즈 세트 - 전3권 - 수확자 / 선더헤드 / 종소리 수확자 시리즈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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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만 200만부 넘게 팔린 수확자 시리즈~ 넘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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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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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뇌 정지 미친 반전이라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어떤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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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에디터스 컬렉션 15
메리 셸리 / 문예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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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와 함께하는 프랑켄슈타인은 더 실감나고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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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 잠시 길을 읽어도 목적지를 잃지 마라! 대가 고전·인문 시리즈 (LINN 인문고전 시리즈) 8
호메로스 지음, 김성진 편역 / 린(LINN)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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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맹인 시인으로 알려진 호메로스의 작품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불린다는 <오디세이아>를 드디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일리아스를 먼저 읽어야겠지만 건너뛰고 <오디세이아>를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서 깜짝 놀랐네요. '신밧드의 모험', '율리시즈',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서양 모험담의 원형이라는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는 어떤 지혜와 모험담을 들려줄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사실 여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들의 표지가 선뜻 손을 뻗기 힘든 것들이어서 차일피일 더 미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포세이돈의 분노를 산 오디세우스가 20여 년에 걸쳐 귀향길을 방해받습니다. 포세이돈으로 인해 오기기아섬에 표류하고, 뗏목을 타고 항해하는 오디세우스를 발견하고 익사시키려 하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나 육지에서나 험난한 여정은 어김없이 오디세우스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오디세우스를 지지하는 신 아테나 외에 여러 신들이 있기에 고난을 헤쳐나가기도 하네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외모나 신체적인 특징들이 여신들의 환심을 사기 좋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한편 오디세우스가 죽었다고 전해져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에게 구혼자들이 끊임없이 구혼의 손길을 내밀었어요. 빨리 선택하지 않으면 재산을 축낼 거라는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페넬로페에게 선택받으려면 잘 보여도 부족한 마당에 구혼자들은 난봉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아들 텔레마코스에게도 함부로 하는 모습입니다. 아테나는 멘토르의 모습으로 텔레마코스를 이끌어 오디세우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한 항해를 떠나게 됩니다. 왜 오디세우스를 찾으려는 노력을 진작에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힘든 여정 끝에 오디세우스는 집에 도착했고 아내를 향한 구혼자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처리합니다. 

그는 왜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페넬로페보다 더 아름답다는 여신 칼립소와 지냈던 7년의 시간을 정리하고 힘든 여정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아마도 아내 페넬로페에 대한 그리움과 아버지로서, 그리고 자신이 온전히 자기다움으로 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이타케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오디세우스가 겪었던 바다에서의 위기와 고통은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지 않나 해요. 잔잔하다가도 풍랑이 일고, 높은 파도가 일었다가 다시 잠잠해지는.. 역경과 고난, 온갖 시련을 겪기에 바다만큼 좋은 공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각 장에 대한 요약과 분석으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오디세우스가 귀향하는 여정을 통해 인생사를 배울 수 있었던 <오디세이아>였습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이라면 LINN 출판사 책으로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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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킨 이야기 에디터스 컬렉션 14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영식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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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킨 이야기』

탐미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슌킨 이야기>는 '치인의 사랑'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작품입니다.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탐미문학 작가라 그런지 여성의 신체에 대한 묘사가 선을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번에 만난 <슌킨 이야기>는 표제작인 '슌킨 이야기'를 비롯해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단편 일곱 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단편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문신'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후 관능적인 남미파, 악마파 작가로 일본 문단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합니다. 거기다 노벨문학상에도 여러 차례 후보로 올랐다니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을 더 찾아보고 싶게 만드네요.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투잡 하는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를 하는 걸 봤는데 성형외과의사이면서 타투를 하는 사람이 소개되었어요. 어느 소방관의 사연을 들려주며 화마 속에서 입은 화상 흉터를 남들은 영광의 상처라고 하지만 본인에게는 아픈 상처로 남아 있다는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타투와 함께 화상 흉터까지 예쁘게 변신한 모습을 보면서 문신이 이럴 때는 필요하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슌킨 이야기> 속 첫 번째 이야기로 등장하는 '문신'은 굉장히 오래 전인데도 불구하고 전문 문신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답니다. 그런데 이 문신사 세이키치는 어린 소녀의 등에 문신을 새겨 넣으며 완전히 심취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여성의 아름다움, 그리고 성적 욕구를 '문신'이라는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소년'에서는 상류층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자신과 다른 삶을 사는 친구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요. 이야기 속에서 금지된 방에 들어가 곳곳을 살펴보는 묘사나 아이들이 놀이하는 모습에 대한 표현들이 너무 재치 있게 전달되기도 했어요. 자신에 대한 조사 의뢰를 받은 탐정과 논리적인 공방을 펼치는 '길 위에서'는 탐정의 말이 일리 있기는 하지만 너무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컸어요. 

표제작인 '슌킨 이야기'는 어릴 적 앞을 못 보게 된 슌킨과 그녀를 돌보는 제자 사스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용모에 비해 도도하고 제멋대로인 슌킨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간직한 사스케의 행동은 무모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스케의 지독한 사랑을 엿볼 수 있네요. 샤미센을 매개로 연인이 되는 슌킨에 대한 사스케의 이야기는 지독한 사랑을 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여러 편의 단편을 보며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매력에 빠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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