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1952-1961)』'듄' 전집을 소장하고 있지만 아직 다 읽어보진 못한 저는 아직 듄 영화도 보지 못했지만 그의 소설에는 관심이 많답니다. 듄 세계관의 창시자 '프랭크 허버트'의 초기 단편집 출간 소식에 두 눈이 번쩍 뜨였답니다. 이번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은 1952-1961, 1962-1985년에 쓴 단편 소설을 묶어 두 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1권을 읽어보게 되어서 2권에 실린 듄에 영감을 준 단편은 아쉽게도 만나보지 못했네요.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1952-1961>에는 총 14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SF 소설의 성격상 마니아층이 아니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이야기들도 있어요. SF 소설을 좋아하는 저 역시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난해했던 단편이 있었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기발한 발상과 스토리가 책에 푹 빠져 읽게 하기 충분합니다. '듄'이 영화로 제작되면서 프랭크 허버트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과 SF 소설이나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것 같아요. 세뇌로 누군가를 움직이고, 감염병을 의도적으로 퍼트리거나 능력자들이 넘쳐나는 세상 등.. 현재와 비슷해 보이는 상황들도 눈에 띄네요. 판타지나 SF는 글 속에서 이미지화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볼 수 있어 판타지나 SF를 즐겨보는 편인데요.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초기 단편작들도 흥미로웠던 단편 걸작선이었습니다. 프랭크 허버트의 '듄'으로 SF 소설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그의 단편 걸작선도 분명 재밌게 읽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나에게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하고 상상하며 읽어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길요.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