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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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역주행 신화를 이루어낸 소설이라고 해서 참 궁금했습니다. 우와~ 읽는 동안 '진짜 재밌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몰입감 최고에 스토리까지 탄탄한, 거기다 묘한 긴장감까지!! 한 번 손에 쥐면 놓을 수 없는 책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책 <베러티>입니다. 2012년 자비로 출판한 책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가 히트 치며 이달의 책으로 선정까지 되었다고 하는데요. <베러티>를 포함해 '잇 엔드 위드 어스', '리마인더스 오브 힘'까지 3권이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누적 지수 상위 TOP5에 올라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다른 작품들까지 궁금하게 만들어버렸어요.

"어떤 진실이 거짓일까?" 이 문구 하나로 책을 읽는 동안 무엇이 진실일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전 남편이 의심스럽다 생각하며 읽어나갔는데 저의 추측은 완전히 빗나가고, 점점 흥미진진한 내용에 푹 빠져버린 나를 발견하게 되네요. 진짜 어떤 것이 진실인지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오랜 어머니의 병간호로 재정적 위기에 처한 로웬 애슐레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러티 크로퍼드의 시리즈 소설 중 미처 끝내지 못한 나머지 세 권의 시리즈를 완성해 달라는 제의를 받게 됩니다. 솔깃한 제안에 고민을 했지만 제안을 받아들이죠. 베러티의 소설 시리즈를 연결해 쓰기 위해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가 필요했던 로웬은 베러티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자료 수집은 며칠이면 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베러티의 자서전을 발견하면서 로웬은 충격적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모든 애정이 아이에게 쏠릴까 두려워하는 베러티, 유산을 위해 그녀가 행한 행위, 의문스러운 쌍둥이 딸들의 죽음이 적혀 있는 그녀의 자서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끔찍한 사람이란 생각만 듭니다.

정말 그녀는 자신이 낳은 딸을 무참히 살해했을까요? 의심이 계속 커지는 순간, 집안 곳곳에서는 소름 끼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의식은 있지만 움직이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베러티, 그녀와의 일들은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이야기하는 아들 크루, 베러티의 남편 제러미에게 점차 끌리며 애정행각을 벌이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베러티와 눈이 마주치는 로웬. 베러티는 움직일 수 있었는데 왜 식물인간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척 연기했던 것일까요? 특히 너무 자세하게 묘사해 놓은 자식들을 상대로 한 남편을 향한 질투는 도가 지나치다 생각되었는데요. 마지막 그녀가 남긴 편지를 읽으면서는 '오해'로 인한 결말은 너무 끔찍했다는 것, 그리고 편지의 내용은 진실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어떤 진실이 거짓일지 맞춰 보실 분! 과감히 도전해 보세요~^^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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