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도원을 손봐 머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여전히 도망자 신분이긴 하지만 잡힐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떨칠 수 있었고 지금의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었다. 이제 두려움이 상당히 떨쳐나간 아들린은 마담 라 모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다. 무남독녀로 태어난 아들린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딸을 수녀원에 맡기고 파리를 떠났다. 오랜 기간 수도원에 갇혀 살던 아들린은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결국 수도원을 나가게 되었지만 은혜를 보답하고 싶다는 아들린에게 아버지는 '그럼 수녀원으로 돌아가.'라고? 그러곤 집 안에 감금시켜 놓더니 일면식도 없는 라 모트에게 딸을 넘겨버리고.. 이 아빠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조금 더 읽다 보면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도 나오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