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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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천재들의 삶마저 망쳐놓거든. 진정한 재능이나 장점이 남들 눈에 띄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그러니까 당장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본인이 그런 재능과 장점을 지녔다는 걸 잘 알고 좋은 방향으로 쓰면 되는 거야. 사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겸손함에서 나온단다."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라임 절임을 얻어먹기만 하던 에이미는 메그의 도움으로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마침 라임 절임 가져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고 평소 에이미를 불편하게 했던 친구가 선생님께 고자질해 에이미의 라임 절임은 모두 창밖으로 내던져졌다. 선생님은 약속대로 에이미를 벌했고 화가 난 에이미는 그길로 집으로 가버렸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마치가 식구들과 로리, 선생님의 벌을 내리는 방식은 잘못되었지만 그냥 넘어갔다면 잘못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 말하는 어머니였다. 그러면서 요즘 에이미가 보인 우쭐대고 오만한 태도를 꼬집으며 들려주는 위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새겨야 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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