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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장원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공공의 선을 열망했따면, 진짜 공화국을 가질 수도 있겠지. 그러나 그 대신 혁명으로 변형된 도당들의 정부를 갖게 되었지."
친구와 친지에 이끌려 당시 정부를 전복하려는 음모에 가담한 아벨. 물론 이들의 모험은 실패했고,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습격 당하고 부상을 입자 음모의 주도자였던 친구와 국방부 장관이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사람의 외아들이었던 아벨은 해안으로 도주했다. 평소 지도에도 나오지 않던 곳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아벨은 친구와 헤어지고 고대의 관습과 성격을 그대로 간직한 야만인들이 살고 있는 원시 지역으로 향했다. 공무원이 만들어준 여권을 가지고 여행 중이던 마나푸리라는 곳에서 열이 오르기 시작했고 앓아누웠던 그에게 판타라는 친구는 그의 아내가 속했던 예쿠아나 부족 지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들과 이동하면서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고 단조로움에 견디기 어려워졌다.
새로운 여행지를 향해 가던 그는 한 인디언의 목걸이가 순금을 얇게 펴 만든 것임을 알고 금을 구한 곳으로 가고 싶어 했는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곳에 있었던 터라 인디언들도 쉽게 발길을 향하지 못하던 곳인데.. 이 사람은 모험을 감행할 것인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