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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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식물을 가꾸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어 보인다. 분지 높고 낮은 곳에 적절히 알맞은 식물을 심고 가꾸었고 돌멩이를 가져다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기도 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휴식처에 이름도 붙여주었는데, 노인이 오는 것이 보이는 '우정의 전망', 폴과 비르지니가 춤추던 곳은 '한마음', 두 부인이 불행을 털어놓곤 하던 장소는 '닦인 눈물', 최고로 아늑한 장소 '비르지니의 쉼터' 등 이름도 참 예쁘게 지어 사용하고 있었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수록.. 녹음이 우거지고 처음 들어보는 나무들이 가득한 폴과 비르지니가 살던 곳으로 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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