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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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안전한 정박지가 아니라 미지의 바다로 항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하는 아처. 남자들이 자유로운 만큼 여성들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한 아처지만 그 시대 여성에 대한 인식은 그가 속한 세계에서는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였고 '훌륭한' 여성의 자유 같은 건 절대로 요구하지 않던 때였다. 너무 슬프다. 남성들이 세상에 존재하려면 여성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왜 모르지? 갑자기 이 대목에 꽂혀서 잠시 발끈했던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이야기 속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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