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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9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지음, 이혜수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평점 :

가톨릭 신부 도리포스는 젊었을 때 우정을 나누었던 밀너 씨는 죽음을 앞에 두고 도리포스에게 딸의 후견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도리포스는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후견인으로서 밀너 양을 만나게 되었다. 밀너 양은 아버지와 떨어져 공부를 하던 중이었고 그녀의 친구는 예민한 밀너 양을 위해 아버지의 병환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걸 배려라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아프셨던 것도 몰랐던 밀너 양이 접한 아버지의 부고 소식은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후견인 도리포스와 밀너 양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