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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평점 :
나오미와 살게 된 집은 '동화의 집'이라 이름 지었나 보다. 그녀와는 '친구처럼' 지냈고, 잠시 떨어져 지내는 시간도 못 이겨 택시를 타고 달려가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올 정도로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배우들 흉내를 잘 내는 나오미, 점점 여성스러운 몸매를 갖춰가는 나오미를 씻어주는 습관도 생겼다. 나오미와 함께 살게 된 지 2년 후 서로는 배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친구 같은 모습으로...
옷감을 구입해 특이하고 멋진 옷을 만들어 입히는 모습이 대단하다 생각됐는데, "나오미는 아내인 동시에 참으로 드문 인형이자 장식품이기도 했다'라는 내용에 조금 갸웃거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