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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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집으로 내려간 나는 병환이 더 깊어지지 않는 모습에 도쿄로 돌아갈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점점 기력이 쇠한 아버지를 두고 갈 수가 없었다. 유산 문제도 언급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은 선생님께 부탁해 일자리를 알아봐 줄 것을 청하라고 하는데.. 그런 쪽으론 전혀 도움이 안 될 선생님이었기에 기대를 하지 않고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한편으론 내심 기대를 했겠지.. 기다리던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전보에선 도쿄로 와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지만 갈 수가 없었다.

그러다 아버지의 병환은 더 깊어갔고 선생님으로부터 도착한 두툼한 편지, 집안 상황도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대충 훑어본 편지엔 선생님의 죽음을 알리는 내용이 있었는데... 뭐가 어떻게 된 일일까? 한순간에 생명이 꺼질 정도로 병이 있어 보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그 길로 도쿄행 열차에 몸을 실은 주인공이 마주할 진실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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